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 주자들의 행복 이라는 제목으로 진땀 뺀 강의 2주 전,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성적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에서 특강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PD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내가 무슨 강의냐며 손사레를 쳤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색다른 경험이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 5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진땀빼는 첫 경험을 했습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방송하며 항상 겪었던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내 생각을 영상이 아닌 말로서 전달하는 일은 많이 서툴고 낯선 일이었습니다. 후배의 도움으로 새벽까지 강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후배가 없었다면 강의는 엉망진창이었을 것입니다. 파워포인트를 다룰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강의 시간은.. 더보기 어느 놀이공원 직원의 유쾌한 몸짓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짧은 글을 말로서 처음 전해들은 시기가 훈련병 시절이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훈련소라는 공간에서 그리고 자대배치를 받고 난 후 군생활하는 동안 조금씩 체감할 수 있었다. 사회에 나와서도 그 말을 적용해보려 했는데, 일을 즐기면서 일 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여러분들은 지금 일을 즐기고 계시나요?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만에 아이와 함께 한 동행이 아이에게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에 충분했죠^^ 지금도 잠잘 때 자기 옆에서 자라고 침대 한 공간을 비워주는 것 보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다니깐여...우헤헤 관련 포스팅 # 동물 무서워하는 아이와 에버랜드 사파리 구경 사파리에서 동물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했습.. 더보기 [육아] 아이와 함께 한 신도림천 자전거 산책 며칠 전,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신도림천에 자전거 산책을 나섰습니다. 주말, 주일에는 아이와 많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만, 쉽지 않은 것이 일상이죠. '놀이가 교육과 연결'된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고, 아이와 함께 있는 동안 느끼는 행복감이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걸어서 10분이면 산책과 더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도 저에게는 작은 행복입니다. ▲ DSRL 니콘D5000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2분 분량으로 편집해봤습니다.많은 시청 바랍니다.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1 좋은 아빠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지금 아이와 함께 산책하세요. 세발 자전거를 뒤에서 밀어 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훌쩍 커버려서 이제는 혼자서도 자전거를 탈 나이가 되.. 더보기 [상식] 인간 발전 정도와 선진화 정도를 평가한 지수 - 인간개발지수 사회생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학창시절의 성적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한 창 공부해야 할 시기에 공부이외에 다른 것에 대해 열정(?)을 갖던 것을 후회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대화를 이해못하고 뭥미? 하며 멍때리고 있을 때가 바로 그 때인데요. 그래서 준비했고 이제 시작합니다. 꼴찌들을 위한 상식 카테고리를 예전부터 기획했으나, 채워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 하나 채워나가다 보면 꼴찌도 언젠가는 사람들의 대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겠죠? ▲ 하루 한 끼의 식사로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 - 2009년 콩고민주공화국 풍구루메 마을 세계 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 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다가 인간개발지수 라는 지수에 대해 접하게 되었는데, 꼴찌에겐 .. 더보기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또 늦었다. 시침과 분침이 합일하는 그 순간이 되기 전 귀가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또 늦었다. 똑딱! 똑딱! 초침이 열심히 원을 그리자,분침이 다시 질주를 시작한 듯, 그렇게 시침과 분침 그리고 초침은 적막함을 가르는 경주를 하고 있다. 띠 띠띠 띠 띠띠,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애무하듯 살며시 열었다. 거실을 비롯해 모든 공간은 불이 꺼진 채 적막하고 평화로웠다. 똑딱! 똑딱! 어찌 이리 선명하게 들릴 수 있을까. 초침과 분침의 경주소리가... 목과 가슴에 벤 땀. 콧잔등에 또 땀방울. 똑딱! 똑딱! 뭘 그리 잘 못한 것도 아닌데, 거실 벽에 걸린 시계는 나에게 훈계라도 하듯 묘한 시선을 준다. 군 시절 작전훈련 때 은폐 엄폐하며 임무 수행하듯,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한 올 한 올 .. 더보기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 #잊혀진다는 것... 두려워 말자.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간다. 내게 있어 단 한 사람에게 만큼은 나는 로봇 처럼 그가 원하는대로 행동한다. 그것이 멍청하고 어리숙하게 비춰질지라도...사람을 이용하는 것인지 사용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설령 그럴지라도 내가 그에 대해 짧게 내린 그 사람에 대한 예(禮)고 의(義)다. 낮술에 취해 그는 내 뺨을 때리며 내가 잊혀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렇다. 나는 조금씩 존재감없이 잊혀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술만 취하면 내게 욕을 하는 다른 한 선배는 그 보다 먼저 방송을 멀리 한 내게 쟌다르크의 후예가 된 양 취중연설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술집 오픈을 앞두고 인테리어 중이란다. 제 살 길은 다 갖추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이 처한 현실이 서러운지 눈물을 보인다. 난 사실 그 꼴이 보기 싫었다. 미.. 더보기 아이의 성장 기록을 통한 행복찾기 "아빠! 나 어렸을 적에 (지금도 한참 어린데 ... ㅎ ㅎ) 아빠가 나 안고 수영장에서 미끄럼 태워줬었지? .." 아이를 안고 미끄럼을 탔다면 3 살 때 일인데, 그 때의 상황을 기억하는 것처럼 들린다. 만 4 세의 아이가 걸음마 시절의 일까지 말할 수 있는 건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고, 가끔 아이와 함께 동영상 파일을 꺼내서 함께 보았기 때문이다. 2005년 7월, 아이가 세상과 처음 만나는 순간, 내 손에는 PD150 카메라가 있었다. 아이의 태줄을 자를 때도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태줄을 잘랐다. 그 순간 마저도 기록하고 싶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을 매 순간마다 디지털 카메라 혹은 6m 카메라로 촬영을했고, 현재는 DSR.. 더보기 동네 놀이터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노는 놀이터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표정속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이터 안에도 경쟁이 있고, 이해와 양보 그리고 타협이 있습니다. 웃다가도 울고, 잘 지내가도 삐치고, 동네 놀이터 안 작은 세상을 만납니다. 더보기 라오스에 희망 선물 한 여걸 윤소이!알고보면 맘 약한 천사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04년 한 편의 액션 영화가 화제였습니다. 바로 영화 독립 영화 로 주목을 받던 류승완 감독이 을 통해 상업 영화 감독으로서 자리매김을 했고 그의 동생 배우 류승범도 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되었죠. 두 형제를 비롯해 또 한 명의 배우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모델처럼 날씬한 몸매로 화려한 액션을 소화해 낸 배우 윤소이입니다. ▲ 2009 년 SBS 희망 TV 스팟 포스터 촬영 중 영화에서 화려한 검술과 액션을 소화해 내면서 배우 윤소이는 싸움 잘 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합니다. 이후로도 영화 , 주말 연속극 , 수목 드라마 등 맡는 배역마다 중성적이고 터프한 이미지의 여성으로 출연해 많은.. 더보기 지금 행복하라! 평소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준 선배를 찾아갔다. 오랜 출장 뒤에 인사차 찾아간 것인데 역시나 농담을 섞어 가며 반겨준 선배에게 감사하다. 오랫만에 순대국 어떻 냐고 먼저 묻는다. 얼마나 먹고 싶었던 순대국 이었는가? 쿄쿄쿄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선배인데도,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를 먼저 주문한다. 순대국에 막걸리의 궁합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사발에 한 잔씩 나눠 쭈 ~ 욱 들이켰다. 알싸함이 속을 달래 주며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듯했다. 한 참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중, 막걸리 한 잔에 벌써 취했을리 없을 텐데 ... 선배가 느닷없이 한 숨을 쉰다. "요즘은 내 시간이 없다" 이 한 마디는 사업이 잘 돼서 시간이 없다는 그런 의미와는 약간 거리가 먼 듯했다. "방송 전 날까지 사..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