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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PD

[일상] 어느 프리랜서PD의 새우잠 속에 담긴 열정 집에서 블로그 작업을 해오던 제가 얼마 전부터 친한 선배가 운영하는 프로덕션에서 빈대짓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프로젝트 합격으로 다음 달 6명 정도의 예비 창업자가 함께 사용하는 좁은 평수의 사무실이 생기겠지만, 그 때까지는 선배의 허락하에 방송 외주프로덕션이 밀집되어 있는 목동에 출,퇴근(?)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공지대로 출품에만 의미를 둔 개인적인 습작 최종 편집때문에 선배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는 DSLR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HD 동영상 파일의 편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배 사무실에 들어서자, 옛 생각도 떠오르게 하는 현실의 숏 컷이 있어 담았습니다. 제가 찾아간 선배의 사무실은 지상파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데일리 프로그램의 월요일 방송을 맡은 외주 프로덕션.. 더보기
<휴먼> 어느 PD의 '대한민국 1년'을 위한 남대문 답사 ①  어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블로그 편성표를 작성했는데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제 주변이나 이웃의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제가 무척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 이야기인데요. 저보다 나이는 두 살 많고, 현재 여의도 모 프로덕션에서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PD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친구의 별명을 전투력 강한 게릴라 PD라고 지을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는 물, 불 가리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데요. 며칠 전 고프로 라는 카메라를 소개하면서 포스팅한 바 있지만, 몇 시간 단기 강습받고 바닷속에서 수중촬영을 직접 할 정도니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겁 없기로 소문났습니다. 2010/12/30 - [정보/생활 속 유용한 정보] - 필리핀 바닷속 촬영을 한 친구의 고프로 카.. 더보기
꼴찌로 버틴 방송생활 10년! 1996년 8월 2일 대방동 어느 녹음 사무실에서의 면접. 다리를 꼬고 앉아 촌에서 올라온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던 키 작은 녹음기사는 내게 짧은 한 마디를 건넸다. -"일 열심히 할 수 있겠어요?"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됐지 뭐..." 내가 처음으로 사회에서 본 면접이었다. ▲1998년 MBC 예능프로 테마게임 스탭으로 일하던 당시 그 날 오후 난 생 처음 여의도에 있는 SBS방송국을 구경했다. 그 당시 면접 본 회사에서 아침드라마 '오장군' 동시녹음을 맡고 있었고, 그 날 이후 내 업무는 동시녹음 라인을 정리하는 라인맨 업무였다. 복학 전까지 용돈 벌 겸 시작한 사회생활은 나에게 별천지나 다름없었다. TV로만 보던 연예인들을 코 앞에서 보는 꿈 같은 현실. 하지만, 며칠 지나자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