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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정

[이야기가 있는 여행] 물 맑고 공기 맑은 제천 10경 중 9경 탁사정 유년시절, 여름이면 족대를 들고 팬티만 챙겨서 시내버스를 타고 즐겨찾던 곳이 있습니다. 탁사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충북 제천 10경 중 9경에 해당하는 탁사정은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곳인데요. 탁사정은 물 맑고 공기 맑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피서지입니다. 30년이 지났으니 강산이 세 번은 바뀌었을텐데, 탁사정의 운치는 그대로였습니다. 고향가족과 외갓집 식구들이 한데 모여 맞이한 탁사정 나들이. 이야기가 있는 여행 편 함께 떠나시죠. (로그인 없이 손가락 버튼 꾹! 생각하는 꼴찌를 응원하는 일^ㅅ^ 입니다)  일주일 전(7월 31일)  아내는 교육이 있어 지방으로 1박 2일 출장을 갔고, 전 딸을 데리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막내 외삼촌이 휴가를 맞아 어머니께 염소탕을 부탁했다고 합.. 더보기
엄마도 여자였다_#3 엄마의 취한 얼굴 20년 만에, 탁사정에서 엄마의 취한 얼굴을 보았다.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을 것 같은 깊이 패인 엄마의 주름 시어머니 팔순잔치 준비로 엄마는 새벽 5시부터 여념이 없었을 엄마. 잔칫날 퍼붓는 소나기는 엄마 맘 같아라. 손님이 하나 둘 떠나는 그 자리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툇마루에 앉아 아무 말 없이 긴 한숨 내쉰다.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묘한 표정에 엄마의 세월이 담겼다. 호랑이 같던 시어머니 생일 잔칫상 끝내며 술에 취해 노래 부르는 엄마도 여자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