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폰을 든 별팽이(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매주 수요일 문화 산책을 다녀온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동면에서 깬지 얼마 안 돼서 여전히 느느(느릿느릿)합니다.


오늘은 지난 월요일(3월 12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공녀> 언론시사회에 산책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해요. 우선, 꼴찌닷컴 쥔장이 짧게 편집한 영상 먼저 감상하시죠. 



 




영화는 저마다 보는 관점과 느낌의 포인트가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관객이 직접 보고 느끼는 문화라고 생각하기에 영화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30대 중반의 전고운 감독이 영화 소공녀를 통해 담고자 한 이야기는 모두에서 소개한 영상에서 말했듯이 2030세대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한 구조, 그리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공감을 공유하고자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현실적으로 이런 캐릭터가 있을까? 싶지만, 배우 이솜이 가지고 있는 희소성의 이미지가 극중 미소의 시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았습니다. 


"집은 없어도 위스키와 담배 없이는 못 살아"


영화 속에서 반복되는 아주 묵직한 이미지인데요. 하루를 없이 살아도 위스키와 담배는 즐겨야 하는 당돌한여자. 미소를 잃지 않는 러블리 하루살이였습니다. 


예전에 시청했던 방송 다큐멘터리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밥은 편의점에서 2,500원짜리 라면과 주먹밥으로 먹으면서 디저트는 고급 카페에서 즐기는 청년의 모습. 흔히 말하는 욜로 (You Only Live Once) 방식의 삶. 하루 일당으로 버티지만 위스키와 담배를 즐기며 미소를 잃지 않는 미소.  




배고픈 청춘들에게도 사랑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 1998에서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배우 안재홍은 그때와 비스름한 캐릭터로 영화 소공녀에서 미소의 남친으로 등장합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월세방에서 육체의 대화를 나누려면 봄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웹툰 지망생. 







서로 팬이었고, 서로 상대역이 되고 싶었다는 두 배우의 케미는 

영화 소공녀의 애피타이져나 고급 디저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연출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별팽이(별을 품은 달팽이)지만, 전고운 감독의 연출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자극적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강요하지도 않고, 불편한 구조와 씁쓸한 청춘의 현실을 신파나 어둡게 담아 동조를 구하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때론 가벼운 CG를 통해 디테일한 방구석 현실 묘사까지. 게다가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코미디가 묻어나 관객들은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자! 


영화 소개 및 문화산책 다녀 온 후기는 여기까지. 

3월 22일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은 관객의 몫! 


이상 꼴찌닷컴의 캐릭터,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이었습니다. 



글에 소개된 영상은 제작사의 허락을 받아 예고편과 꼴찌PD가 현장에서 스케치한 영상을 교차로 편집한 영상임을 밝힙니다. 



글/사진/ 영상 ⓒ꼴찌닷컴 

문의 및 제보 :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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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귀여운 마스코트.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동면에 들어가야 할 때인데 ㅋ 별을 품은 이상 저희는 동면이 없습니다!^^ 

슬레이트 치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다녀온 산책은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별' 편 VIP 시사회 현장입니다. 



  

꼴찌닷컴의 주인장, 꼴찌PD의 친구 중 영화 프로듀서가 있습니다. 김 프로듀서님 덕에 영광스럽게도 VIP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요. 영화 시작 전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배우 차태현 분과 먹방의 달인 하정우 분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던 자리입니다. 


그럼, '별품달'이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편을 감상한 느낌을 간략히 정리합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영화는 관객이 관람하고 느끼는 몫이기에 영화를 관람한 제 느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저승과 이승. 그러니까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용서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죽은 영혼을 환생시키기 위한 저승사자의 심판'이 소재인 영화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예고편을 통해 대략적은 영화의 느낌을 살펴 볼까요?   






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 나면 아마 2017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꼴찌PD처럼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불교에서는 49제 라는 제사를 지냅니다. 영화에서는 49일 안에 영혼을 환생시킬지 말지를 결정하는 7차례의 재판이 열립니다. 원작이 웹툰이니 이 만화같은 설정에 처음에는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별품달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영화 감상 후기를 정리합니다. 


1. 헐리우드 못지 않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거짓말 못하는 별품달은 영화 초반 컴퓨터 그래픽에 살짝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디테일과 화려함이 극에 달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화 미이라 못지 않는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컴퓨터 그래픽이 몰입을 더합니다. VIP 시사회 뒷풀이 장에서 어느 영화제작자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한국영화의 컴퓨터 그래픽 수준이 나날이 발전됐고, 현재의 수준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겠지만 한국영화계의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2. 화려한 CG보다 더 화려한 캐스팅

예고편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영화에서 전면에 내세운 배우는 차태현 분과 하정우 분 그리고 주지훈 분입니다. 그런데, 영화 신과 함께는 다양한 주조연 배우가 함께 합니다! 어떻게 저런 배우들을 모두 캐스팅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깜놀할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심지어 이런 현장음도 들립니다. 


"헐퀴!... 그 저승사자가!!! OOO 였다고?"

"하늘을 몰라보겠던데..."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3. "울어라! 울어라! 하는데 안 울 수가 있나?"

극장에서 김PD님과 꼴찌PD님 훌쩍거리는 소리에 창피하고 민망해서 제 더듬이가 쪼그라들더군요. 저희를 데려간 김PD님은 아마도 효자라서 눈물을 흘린 것 같고, 꼴찌PD님은 불효자라서 눈물을 흘린 것 같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동석했던 영화제작자 분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빌리자면,

"울어라! 울어라!하는데 안 울 수가 있나?" 


영화는 신파일 수도 있지만, 감정 몰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배우 차태현 분의 연기입니다. 현장에서 배우 차태현 분이 영화를 감상하셨다면 아마도 얼마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신 故김주혁 님 생각이 제일 많이 떠올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부모님께 전화라도 매일 드리는 아들 딸이 됩시다~ 


모든 영화가 그러하겠지만 영화 '신과 함께'도 분명 호불호는 갈릴 것입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를 비롯해 꼴찌PD는 이 영화에 몰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캐릭터 강한 다양한 배우들이 차려 놓은 밥상에 먹거리가 많았기 때문이고, 저승과 이승이라는 믿거나 말거나 한 설정이 과하지 않게 스토리텔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떠나 한 번쯤은 전생과 환생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살아 있을 때 자신과 주변에 죄를 짓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 


글을 마치며 울림을 준 영화 대사 한 마디 정리합니다. 


"이승에서 사람들은 작고 큰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용기있는 자만이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빌 수 있고, 진심으로 용서를 빈 사람 중에 몇 사람만이 용서를 얻을 수 있다." 


여심 폭발하게 만든 염라대왕의 말씀이었습니다.^^ 



글/ 사진 ⓒ꼴찌닷컴  

문의 :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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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한 편의 한국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오랜시간 준비하고 작업해왔던 애니메이션이 10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서게 됐다는데요. '70년대를 배경으로 기억의 흔적을 공유하겠다'는 의도로 제작된 <소중한 날의 꿈> 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가 각각 남,녀 주인공 철수와 이랑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는데요. 오늘은 영화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간직한 꿈에 관한 단편입니다. 10년 만에 영화가 개봉했듯이 누군가에게 이 영화는 바로 영화의 제목처럼 소중한 꿈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10년 뒤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6월 7일 오후 2시 CGV용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 언론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트위터 ID @windcyni 이상욱 프로듀서께서 시사회 소식을 알려주셨고, 영화 시작 전 잠깐 인사를 나눴는데요. 10년 전에는 이 영화를 제작한 연필로 명상하기 팀에 영화 프로듀서가 이PD님 혼자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시나리오로 참여했다가 PD로 직업을 바꾸셨다는 내용을 전해주셨습니다. 우여곡절끝에 10년 만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개봉은 이PD님을 비롯해 감독님과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모든 스텝들의 감회를 남다르게 했을 것 같은데요. 

영화는 70년 대를 배경으로 남녀 고등학생의 일상을 통해 30~40대가 잊고 살던 추억을 불러 일으키며 그 기억을 관객들에게 상기시킵니다. 순정만화와 같은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속에는 제 유년시절 기억의 단편 조각들이 묻어있는데요. 

70~80 이웃분들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여닫이 문이 있던 흑백TV를... 파란색 비닐우산을...? 그 옛날 삼성 로고가 한자로 박혀있던 제품을 사성(四星) 이라고 표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합니다.^^그 외에도 애니메이션을 유심히 관찰하면 재미난 위트가 숨어있습니다. 영화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쿵푸팬더처럼 스펙타클하지도 않고, 대형스크린에서 튀어나와 관객을 흥미롭게하는 3D화면도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여름을 알리는 촉촉한 비처럼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꿈과 잊혀져간 흑백사진의 기억을 통해 심장을 촉촉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산고의 고통(?)처럼 오랜 기간 열정으로 작업해 비로소 관객을 찾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배우들 영상은 다른 매체에서 많이 보셨을테고 연출자 안재훈 감독님의 간담회 모습 짧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안재훈 감독의 인터뷰 간추린 내용 :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는 어색하지 않은 환타지가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하다가 어른들은 기억으로 알고 있고, 젊은 사람들은 흑백사진을 통해 알고 있는 이미지를 멋있는 컬러로 재현했을 때 이것이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측면에서는 기억의 흔적을 공유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시작해야하고, 앞으로도 너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앞으로 직업을 갖게 되시거나,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지금 택한 직업에 자신감이 넘치는 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애니메이션이 된다면 저희가 10년 동안에 만들어서 누군가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버튼 꾹 눌러서 추천해주시면 생각하는 꼴찌를 응원해 주시는 일입니다! 꾸욱!)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가 맡아 목소리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요. 철수 역의 배우 송창의는 실제 30대이기 때문에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목소리 연기하기가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20대의 배우 박신혜는 70년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당시에 겪었던 삶의 조각을 목소리로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개성있는 목소리로 순진한 소녀 이랑 역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배우 박신혜는 춤, 노래 다방면에 끼를 간직한 배우라고 생각하는데요. 목소리가 아닌 그녀의 춤실력을 예전에 출연했던 모 CF에서 처럼 발휘를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안재훈 감독님의 말처럼 꼴찌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10년 전 내가 간직했던 꿈이 무엇이었나를 상기시켜 봤는데요. 손이 오그라드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만, 전 10년 전 아니 그 이전에 꼴찌쩜넷 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김대연 이라는 웹디자이너께서 저와 6개월 동안 함께 일했던 인연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서 선물해주셨죠. 당시에는 도메인 비용이 1년에 12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송국 FD하면서 방송제작일지를 기록했던 개인홈페이지였는데 도메인 연장을 못하는 바람에 제 첫 기획물이 사라졌고, 10년이 지난 지금 꼴찌닷컴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중인 것이죠.

그리고, 차근차근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지금도 블로그 이웃들과 트위터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요. 이처럼 제 꿈이기도 하고, 당신의 꿈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국제 초단편 DSLR 영화제에 출품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제가 제대로 된 영화를 연출할 능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습작 수준이고, 꿈을 위해 도전한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있습니다.  또한 출품에만 의미를 둔 작품입니다만 제 블로그 이웃과 꼴찌닷컴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살짝 15초 영상 공개합니다. 꼭 봐주시고, 지적이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10 years later>


http://youtu.be/AziwyelCJWI

이 작품(?)은 지난 4월부터 매달 한 번씩 경기도의 모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만나서 2시간 정도 특별한 주제없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제작한 초단편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제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이 아이들에게 10년 뒤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라고 했습니다. 마침 그 당시 니콘D5100 체험단으로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두 대로 제가 아이들을 촬영하고 인터뷰는 아이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을 취했죠. 

누구나 꿈을 간직하고 삽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 느릴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느리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포기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겠죠.
어쩌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집부리다가는 배고프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부작용(?)도 따릅니다.
다만, 그 과정 자체가 '행복' 이라는 달콤한 선물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꼴찌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  

 
지난 6월 초 세 번째 만남을 가진 고등학생들은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소박한 꿈도 있고, 황당한 꿈도 있습니다. 돈이 최고라며 대부업 사채업자가 되고 싶다고 철없는 농담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성적때문에 시작도 해보지 않고 주눅들고 포기하려고 하더군요. 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직은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행복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씩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  

그 열정과 에너지가 바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가 아닐까요?

공지했던대로 창업프로젝트가 최종 합격되었고, 10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꼴찌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콘텐츠도 시작됐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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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2sisters.kr/ 두자매이야기 2011.06.2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니메이션 영화 재밌겠어요..
    송창의 박신혜>>목소리 연기도 듣고 싶구여..
    마지막 ..동영상 꼴지님..모습도 잘보고 갑니다..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aracsi aracsi 2011.06.24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영화에 아라치도 출연시켜주세여~^^

  3. Favicon of http://b 파리아줌마 2011.06.25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꿈이야기가 싱그럽습니다.
    10년뒤 나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상상해봅니다.^^

  4.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미스터브랜드 2011.06.25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업 프로젝트 합격 너무 축하드려요..
    이제 본격적으로 꼴찌님의 꿈이 시작 되는거네요.
    마니 마니 기대 됩니다.

  5. orchid 2011.06.26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단편영화제 출품, 다양한 인물들의 10년 뒤의 꿈으로 엮어 보심 어떨까요? 지난번 꼴찌님 딸이나 아버지께서 사진찍기 도전하신 모습 같은것을 포함해서요~^^

  6.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빨간내복 2011.06.28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10년을 준비한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감독님께는 이 이야기가 자전적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제가 한참만에 나들이를 왔네요. ㅠㅠ

길고양이를 소재로 한 인디다큐 영화 <고양이춤>

2011. 3. 9. 05:52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수요일은 한국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날인데, 지난 한 주 영화를 감상하지 못해 오늘은 느낌있는 다큐 영화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초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 포획과정을 목격하면서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길고양이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동네 길고양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미지출처  http://gurum.tistory.com >

지난주 포스팅을 하고 후속 취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 보호협회에 가입하고 사이트를 둘러보다 우연히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 <고양이춤>은 <안녕,고양이는 고마웠어요>라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상영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고양이춤>의 느낌있는 예고편 감상하시죠.




예고편 마지막의 짧은 한 문장! 이 자막이 주는 메세지가 참 강렬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짧은 한 문장이 저를 영화관으로 향하게 할 것 같습니다. 

영화 <고양이춤>의 상영일정은 

3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 / 3월 30일(수) 오전 11시  2회로 상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오전에 아이 데려다 주다가 동네 근처에서 촬영한 길고양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동네에서 '나비'라 불려지는 길고양이

" 잘 잤냐? "

아직은 사람을 경계하는 듯.

"어허...눈!^^"

추위때문인지 사람때문인지 몸을 잔뜩 구부린 채로 경계하는 길고양이.

" 괜찮다...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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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3.09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따라 부쩍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03.09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빛이 강렬합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3.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3.09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왠지 막 끌리는 걸요.
    일정 한 번 봐야 겠네요. ^^

  4. 2011.03.09 0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goodting.tistory.com 복군 2011.03.09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왠지 호감//ㅅ//가는 영화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aracsi aracsi 2011.03.0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영화가 있어요?
    아.. 아라치도 보고싶은데..
    버퍼링때문에 예고도 못보고..ㅠ.ㅜ
    헝가리에서 다음동영상은 사치사치~

  7.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티런 2011.03.09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다른 소재이군요~
    고양이 좋아하시는분들 꼭 보셔야할것같네요~

  8. Favicon of http://feelhouse.tistory.com 활기충만 2011.03.09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마트다녀오면서 상가음식점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봤는데
    딸기를 조금 떼어서 주니까 안먹는데요
    저도 다음뷰 하면서 고양이가 너무 예뻐지더라구요
    영화 참 관심이 많이 갑니다.^^

  9.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3.09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양이가 아직까지도 사실은 무서운 편입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샘물 2011.03.09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염한 냥이네요.
    오늘도 역시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꽃집아가씨 2011.03.09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길냥이들이 많아져서
    참으로 맘이 아팠거드요 저녀석들은 이번겨울이 얼마나 추웠는데 잘겼뎠네 라는생각하고요..
    아.. 우리나라도 동물법이 좀 강화되었음 좋겠어요 ^^
    인디다큐라고 하니 한번 보고싶어요^^

  12.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티비의 세상구경 2011.03.09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꼴지님 때문에 길냥이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네요

  13. 2011.03.0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shipbest.tistory.com 파란연필 2011.03.0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영화도 있었네요...
    냥이 좋아하시는 분들.. 되게 좋아할 것 같은데요?

  15.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3.09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의 마지막말이 참... 가슴아프네요...ㅎ

  16.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Reignman 2011.03.09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동물농장입니다.

  17.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백전백승 2011.03.09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의 처음에 나오는 위대함과 도덕성이 동물에 관계해서 말한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강렬한 것 같습니다.

  18.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3.10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쟤네들도 처음에는 모두 집고양이들이었을거 아닙니까..가출했거나 버려진 애들이 자체 번식해서
    오늘에 이르렀겠죠? 항상 부정적인 모습으로만 봐왔는데 그네들도 고충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9.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빨간내복 2011.03.10 0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을 소재로 한 다큐나 영화는 의외성때문에 참 어려울것 같은데 말이죠.

  20. Favicon of http://bestweightlosingplans.com How to lose weight fast 2011.07.16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날인데, 지난 한 주 영화를 감상하지 못해 오늘은 느낌있는 다큐 영화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초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 포획과정을 목격하면서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

[영화]파수꾼!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

2011. 3. 2. 08:43 Posted by 꼴찌PD 꼴찌PD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심각할 정도로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어린아이에 대한 방송을 시청했는데요. 폭력적인 성격의 가장 큰 배경이 부모의 이혼에서 비롯된 환경과 평소 아버지가 아이에게 매를 자주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에도 화가 나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주변의 물건들을 친구들에게 던지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이의 행동이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까웠는데요.

방송에서는 육아전문가를 통해 아이가 제대로 된 훈육 없이 이 상태로 자랄 때 사회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며 부모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몸으로 언어를 표현하는 법을 배운 어린 소년이 이대로 성장한다면 중학교,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전문가의 말대로 아이는 환경이 변하지 않는 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긋난 소통방식을 소유하게 될 텐데요.

청소년의 어긋난 소통을 통해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신선한 영화<파수꾼>이 3월 3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습니다.
 

영화 <파수꾼>은 세상을 떠난 아들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아들의 친구들을 찾아가는 아버지(배우 조성하)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관객에게 스무고개의 첫 번째 수수께끼를 건네는 역할일 뿐 영화를 이끌어가는 축은 기태(배우 이제훈), 동윤(배우 서준영),희준(배우 박정민)이며, 질풍노도의 사춘기 세 친구를 통해 '소통'에 대한 그리고 '친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듯 합니다.  

1982년 생의 젊은 감독(윤성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플래쉬 백 편집 형식을 취하면서 영화 초반부에는 죽은 학생이 당연히 이 아이일 것이라고 관객들을 착각하게 합니다. 영화 중반부부터는 영화 속 친구들의 소통방식을 통해 누가 죽었을까? 가 아닌 왜 죽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영화를 감상하게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나면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 겪는 성장통을 통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게끔 합니다.

'지키는 자'라는 사전적 의미의 '파수꾼'이라는 영화 제목을 통해 윤성현 감독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  2월 10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촬영한 현장 사진


이미 지난달 11일 영화 <파수꾼> 언론시사회 현장 스케치에 관한 포스팅을 통해 윤성현 감독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와 낯설지만 신선한 세 배우들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요. 제게 영화 <파수꾼>은 2011년 기억에 남을 영화 중 한편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학창시절을 유사하게 담아내 꼴찌가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입니다.
 
지금부터는 영화 속 이미지와 함께 개인적인 추억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한 컷의 스틸 이미지인데, 영화관에서 느꼈던 그 설렘과 두려움이 아직 느껴집니다.

영화 <파수꾼>은 바람직하게 학창시절에 공부만 해오던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시시하고 지루한 영화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율학습을 자율적으로 하겠다며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던 꼴찌에게는 지난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기태(이제훈)가 반 학생을 복도로 불러낸 이 시퀀스는 흔들리는 핸드헬드의 촬영방식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자신 모르게 눈짓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며 추궁하는 기태와 쩔쩔매는 친구. 지금도 학교폭력이 사라지지 않은 학교에는 이런 강자와 약자의 구도가 존재하리라 생각되는데요. 이 장면이 사춘기 청소년들의 몸으로 말하는 소통방식을 단적으로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장면을 감상하면서 불현듯 떠오른 암울한 추억 하나.

   
  

사소한 오해로 생기는 학창시절의 싸움! '친구'라는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싸움'은 한 편으론 그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해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론 아물지 않는 상처로 생채기를 내며 오랜 흔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렇듯 학창시절의 싸움은 친구사이에 일어나는 미성숙한 소통방식이며  죽음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듯 합니다.   

또한 학생의 죽음은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구성인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서두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었듯이 가족 환경이 올바른 아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파수꾼이 될 수있는 역량을 가르치는 곳은 학교가 아닌 가족이며 부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몸의 대화 방식을 '정말 제대로 놀아봤구나' 라고 착각할 정도로 연기를 잘한 기태역의 배우 이제훈.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배우 박해일과 강지환 때론 류승범의 모습까지 비칠 정도로 그의 연기에 대해 새로운 발견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데요. 그는 영화 속에서 강자로 존재하는 듯하지만, 엄마 없는 빈자리를 친구로 채우려 하고 친구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약자였습니다. 

그의 연기는 누구를 닮은 듯했지만,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로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씩이나 그의 표정연기에 감정이입돼서 옛 추억을 되새기곤 했으니까요. 그 밖에도 현재 드라마에 출연 중인 동윤역의 배우 서준영과 영화 연출을 전공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희준 역의 박정민 의 연기도 배우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봉하면 영화를 다시 한 번 감상할 예정이지만, 불현듯 생긴 궁금증 하나. 모든 영화감독들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전하는 게 일반적일 텐데요. 윤성현 감독은 학창시절 영화 속 어떤 캐릭터였을까요? 기회가 된다면 인터뷰해보고 싶은 대목입니다. 
     
영화 <파수꾼>은 청소년 자살문제와 학교폭력을 담고 있지만, 기성세대들에게는 자신이 짓고 있는 울타리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꼴찌가 느낀 이 영화의 포인트는 그 제목이 의미하는 바처럼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미성숙한 청소년들에 관한 성장통을 담은 영화이며, 그들이 겪는 어긋난 소통방식을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시사회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에 무리를 지어 다니는 학생들을 보고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들이 친구라는 이름하에 제대로 된 소통과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사회가 뒷받침 되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뒷통수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 너희들은 지금 진정한 친구로서 아름답게 소통하고 있는거니?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지난 학창시절을 더듬게 하고, 고향 친구와의 소주 한 잔을 그립게 하는 영화 <파수꾼>이었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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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3.02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개봉을 하는군요. ^^

  2. Favicon of http://unalpha.com 언알파 2011.03.02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이에 겪는 나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가봐요
    요즘 많은 분들이 리뷰해주시던데^^
    머물다 갑니다~

  3. 2011.03.02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3.02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범생이었슴-_-

  5.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티런 2011.03.02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세대의 울타리.....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달려라꼴찌 2011.03.02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꼭 봐야할 영화네요 ^^;;;

  7. Favicon of http://blog.daum.net/aracsi aracsi 2011.03.02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영화땡기네요..ㅠ.ㅜ
    중고티비가 저희집에 새로 왔습니다.
    마르치는 신나서 난리난리하다가 영화를 틀어놓고 잠들었네요..

  8.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3.0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보니 그렇네요. 소설가들이 쓰는 소설들도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들을 탄생시키고,
    영화감독들도 그런 경향이 있으니 감독은 어떤 캐릭터였을까요? ^^ 제일 좋은 성격을 가진 인물 아닐까요? ^^

  9.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3.0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고향친구들을 만나 한잔했는데 정말 10년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갑자기 그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생각이나네요...

  10.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3.02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들이 봐야할 영화 같은데요~

  11. Favicon of http://socialwon.tistory.com Socialwon 2011.03.0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꼭 봐야겠어요 ㅎㅎㅎ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iamcarol carol 2011.03.02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이가 달라 졌어요를 보면..
    부모에게 문제가 많더라구요
    부모가 문제가 많더라도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는데..
    그 프로를 보면서 부모의 힘이 얼마나 큰지..알수 있을것 같았어요
    한국 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꼴찌PD 꼴찌PD 2011.03.02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는 부모의 문제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아요.이혼 가정이라는 배경을 알리긴 하지만,중요한 건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관한이야기 같기도 한데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나중에 감상하시면 느끼시는 점이 있을 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mijuhosi.tistory.com 쿤다다다 2011.03.02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겪는 그 시기이면서도 막상 부모가 되면 망각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소통의 부재..그로 인한 반항...사실 그 과정에는 어른들이 빠질 수 없는데도 말이죠. 마치 다른 존재인양...무시 단절...이 영화 나중에 꼭 보겠습니다. 전 좀 보기까지 시간이 걸릴테지만..제목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14.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미스터브랜드 2011.03.02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
    같습니다. 학생이든, 친구이든, 그들의 부모이든 말이죠.
    저두 시간내서 한 번 봐야겠는데요.

  15. Favicon of http://crabbit.tistory.com/ 굴뚝토끼 2011.03.02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제목이 참 생뚱맞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꼴찌님 설명을 읽으니까 꽤나 의미심장합니다.

  16. Favicon of http://9oarahan.tistory.com 아하라한 2011.03.02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소년 성장 영화 인가요...
    기회를 만들어서 한번 감상해 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worldreview.tistory.com 리뷰쟁이 2011.03.02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정말 보고싶네요^^
    미성숙한 우리 청소년들...과연 미성숙한것일가요..?...
    요즘 그런생각이 참 많습니다. 각종 청소년 사건 사고들..너무 아쉽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야~ 더 살만한 세상이 만들어질지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파리아줌마 2011.03.0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 저번에 소개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소통방식을 알아가는게 중요하겠지요,.

    영화 보고 싶습니다.
    젊은 감독이 만든 영화라 뭔가 다를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럴때면 외국사는게 항상 아쉽지요.,^^

  19.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cake-shop.htm cake shop game 2011.08.06 0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고싶어도 차비가 더 비싸게 치겠습니다....ㅎㅎ
    저런 행사들이 자주 열렸음 좋겟어요..전국 어디서나....





지난달 25일. 영화 <아이들>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 이 영화는 한 번 더 감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개봉일이었던 지난 2월 17일 실종된 아이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여진님과 홍대 날라리 외부세력이라 불리는 모임에서 주최한 홍대 청소노동자들을 위한 영화 번개에 참석해 다시 한번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영화 <아이들>의 줄거리는 영화관련 기사를 통해 접하셨듯이 대한민국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라 불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합니다. 1991년 3월 기초의원 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날 발생한 동네 아이들의 실종사건!

지방으로 좌천된 방송국 PD와 실종사건의 범인이 의외의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교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 그리고 아이를 잃은 부모가 영화 <아이들>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의 중심인물들인데요.


"궁금해!? 궁금해!?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먼저, 꼴찌가 영화에 쉽게 감정이입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교양프로그램PD역의 배우 박용우 때문이었습니다. 조작방송으로 좌천된 PD지만 그는 여전히 사람들이 궁금해 할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하이에나였습니다. 1991년 기초의원 선거 당일 도롱뇽을 잡는다며 마실 나갔던 아이들이 실종되었고, 아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에 동원된 인원만 군인과 경찰, 민간인 합해 30만 명이 넘었다는 이 사건에 대해 그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듯 합니다.  

"궁금해? 궁금해?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예전에 시사고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던 친한 선배가 한 말이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귓가를 맴돌았는데요.  "시사 다큐멘터리 PD는 경찰이 아니고 형사가 아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접근하고 이야기를 듣는 사람일 뿐이다" 그 선배가 선배의 선배님으로부터 들은 충고라고 했습니다.

영화에서 배우 박용우가 맡은 교양 PD역의 강지승은 이 사건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파악하려고 했을까요? 그는 사건의 포인트를 시청자들이 관심을 둘 포인트에만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마치 그가 형사가 된 양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쫓기 시작하는데요. 이 대목에서 선배의 말이 생각난 것입니다.

PD가 형사를 놔두고 왜 직접 범인을?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간의 차이... 인지부조화!

대학교수 황우혁(배우 류승룡)은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사이비 교주에 대한 믿음에서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 교주에 대한 믿음을 합리화 시키는 상황을 예로 들며 인지부조화 이론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 하지만, 그 차이를 객관화하지 못하고 주관적인 잣대에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만 생각하는 것이 인지부조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황교수가 실종 사건의 범인과 아이들을 찾지 못해 슬픔에 잠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사건의 범인을 의외의 인물로 지목했기 때문이죠. 좌천된 방송국 PD에게 그 가설은 시청률을 향한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아삼육 손발이 척척 맞아 PD와 교수라는 지성인(?)들이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미제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집을 부수고 저수지 물을 퍼내고 난리를 칩니다.  

  

" 우리 아들이 다들 죽었다고 생각하는 갑다 "
" 아무도... 우리 아들을 기억해주지 않아요..."

영화를 조조로 혼자 보기 좋아하는 꼴찌가 여느 때처럼 영화 <아이들>을 동네 상영관에서 조조로 감상했다면 실종된 아이 부모 역할의 배우 성지루와 김여진, 이 두 배우 때문에 펑펑 울었을겁니다.  딸을 키우는 아빠의 처지에서 그들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었고, 누군가의 색안경에 심장병보다 더한 가슴앓이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니 먹먹해 지더군요.

부모의 대사처럼 이 사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실종된 아이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살아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도 있을테구요. 저 또한 영화를 감상하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개구리 소년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고, 생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영화 속 부모의 대사는 어쩌면 이 영화가 말하려고 하는 전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소시효는 끝났어도 사건 수사는 계속된다!

영화 <아이들>에서 배우 성동일은 의미심장한 대사 한 마디를 남깁니다. '공소시효는 끝났어도 사건수사는 계속된다!' 현실에서도 영화에서처럼 사건 수사는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을 싸늘한 주검으로 만든 그 범인을 지금도 쫓고 있는 건가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제 가슴팍을 때리고 돈을 빼앗아 간 그 동네 양아치를 잡고 계신가요? 아..ㅠ.ㅠ) 죄송합니다.

이 영화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공소시효에 대한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범인이 살아있다면 이 영화를 통해 불편했으면 좋겠다는 어느 배우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극악한 사건을 저지른 범인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금 불편하게 한 영화의 사족

영화<아이들>의 전반부가 실화를 바탕으로 팩트에 근거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렸다면 후반부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으로 급하게 엮어 놓은 이야기처럼 얼개가 자연스럽지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사건에서 아이들의 존재여부의 확인까지의 과정에서 감정이입이 충분했고, 무관심과 편견에 대한 메세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3년간 끈질기게 이 영화를 준비했던 이규만 감독은 또 다른 생각이 있었나 봅니다. 그 다른 생각이 영화의 흥행 때문인지 숨겨진 진실을 파악하려고 한 뚝심인지는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의 시선에 있겠지요.  


지난 영화 언론시사회 현장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이규만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있는 이야기인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언론 시사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처입은 부모들을 만났을 때를 상기시키며, 이 영화가 어떻게 보여져야 하고 누구를 위로할 수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고, 많은 분이 이 영화를 통해 상처와 슬픔을 나눌 수 있다면 상처의 부피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작업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실제 실종된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이 영화의 VIP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감상하시고, '아이들의 진범이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왜 그래야 했는지만이라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은 엄주영PD가 기고한 글에 의하면 영화 '아이들'의 제작 기간 내내 연출과 제작진의 가장 큰 화두는 그때 그 당시의 모든 것을 사실에 가깝게 재현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2010년 7월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마을의 저수지 물을 빼내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농사에 쓰이는 저수지의 물을 뺄 수 없다는 마을 이장님의 반대에 촬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영화의 취지를 이해하시고 촬영을 허락했다는 후일담은 그만큼 사실주의에 근거해 제작하려는 전 스탭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아직 풀리지 않는 호기심과 몇 가지 궁금증

개인적으로 영화를 언론시사회에서 감상하고 개봉일에 또다시 감상한 가장 큰 이유는 다시 한 번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던 장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규만 감독은 이 실종 사건에 대해 들렸던 무성한 소문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시사회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돌아와 개구리 소년에 관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정말 다양한 소문이 난무하더군요.

인터넷에서 확인한 가설로는

1. 마을 인근 주변에 있는 사격장에서 일어난 주한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사고?
2. 실종된 아이들 중 살아 있는 아이가 있다!?
3. 간첩에 의해 납북되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키는 창구가 되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잦은데요. 반면에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오싹할 정도의 음모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쳐한 내용인데요. 이 외에도 인터넷에는 파악되지 않은 근거 없는 소문들이 많더군요. 돌아온 개구리 소년이 뉴스에서 인터뷰 한 장면을 본 적이 있다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UFO에 의해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납치설까지 있을 정도랍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영화는 관객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1인이기에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만한 영화의 내용은 많이 생략하려고 노력하며 글을 정리했습니다. 단 한 가지 궁금하고 호기심이 가시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에서 아이들의 유골을 해부하는 장면에서 핀셋으로 집어내는 한 컷이 나옵니다. 꼴찌는 영화 속에서 핀셋으로 집어낸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배우 김여진을 향해 영화 홍보 때문에 홍대청소노동자들을 위해 봉사했다는 편견에 대한 글들을 봤습니다. 더불어 며칠 전 홍대노동자들의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의 보도를 봤는데요. 영화 아이들 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홍대청소노동자들의 노사 합의 소식까지, 진실을 향한 외침의 영화 <아이들>이 계속해서 좋은 소식만을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까지 꼴찌도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도롱뇽을 잡으러 간 소년들에 대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라고 이름 지어진 것 자체만으로도 진실이 필요하다고 말한 배우 류승룡의 발언이 잔상이 남는 영화 <아이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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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달려라꼴찌 2011.02.25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인사건에는 공소시효가 없어야 하는데...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2.25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진실이 밝혀질지....
    소문이 아닌 진실을 원합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iamcarol carol 2011.02.25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건 이지요
    그들이 이젠 어였한 성인이 되었을 나아가 되었는데..
    아직도 생사를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지금도 생생 합니다
    그 당시 부모님의 절규를 보았거든요
    영화로 나왔다니..한번 보고 싶네요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2.25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영화를 먼저 봐야겠네요...부모님들이 시사회에서 나름 영화에 만족한다고 하셨다는데..

  6.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티비의 세상구경 2011.02.25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릴때 얼핏듣고 잊어버린 사건이였는데요
    꼴찌님 포스팅을 보니 한번쯤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7.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에버그린 2011.02.25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진실이 알고싶네요~

  8. 2011.02.25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파리아줌마 2011.02.2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무척 보고 싶습니다.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라는 실화를 다룬것이라
    가슴아플것 같습니다.
    리뷰 잘보았어요,꼴찌님^^

  10.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화사함 2011.02.25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을 알리고 그 슬픔을 공유하고자 하는 영화네요.....
    공소시효없이 범인을 색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2.25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 근처라...참 안타깝네요...

  12. Favicon of http://mijuhosi.tistory.com 쿤다다다 2011.02.25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영화에 무척 관심이 갔더랬죠. 제가 감독이라도 참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두번 죽이는 것은 하기 싫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뭔가 심도있게 진실에 접근해가고 싶은 마음이 한편으로는 또 들겠죠. 다른 건 몰라도..아이들을 데려간 그 무언가..그 사람..? 거기에 공소시효는 없어야 하지 않나...그 법이 만든 숫자놀음에 살인마가 웃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yoshide80.com yoshide80 2011.02.25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실제로 있었던 논픽션의 이야기에 픽션의 옷을 입힌 이야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팩트이냐라는 문제가 항상 걸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과거 영화 "살인의 추억"도 그렇고, 당시에는 잊지 못할듯 말하는 그 이야기들을, 혹은 잊어서는 안될 그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런 영화로. 잊혀질지도 모르는 그 이야기들을, 그 시대를 조금 더디게 잊게 만들어줌에는 항상 환영합니다.
    지금도 궁금합니다. 과연 "개구리소년"이나 "경기도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과연 지금 이시간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hbebe 베베 2011.02.25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야기만 들어도 많이 울것같은 영화네요...
    정말 그 아이들의 비밀은 언제 풀릴까요...ㅠ.ㅠ

  15. Favicon of http://dragonphoto.tistory.com 드래곤 2011.02.25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결되지 않은 개구리소년들의 이야기를 영화에 어떻게 담았을지 궁금합니다.
    2번씩이나 보셨다니 영화가 잘된것 같네요 ^^

  16. Favicon of http://harna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1.02.25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아이들이 사라졌을때는 저도 그 또래였습니다.
    그 또래의 아이였던 제가 자라서 아기엄마가 된 지금...정말 궁금합니다.
    그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어떻게 그렇게 흔적도 없을 수가 있는지...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17. Favicon of http://socialwon.tistory.com SocialWon 2011.02.25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보려고 대기중입니다.ㅎㅎㅎ

  18. Favicon of http://with-travel.tistory.com 초짜의배낭여행 2011.02.26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부모의 마음이 찢어지겠지요. 우리 사회에 잊지 못할 하나의 사건일 듯 합니다.

  19. Favicon of https://san79.tistory.com e_bowoo 2011.02.26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을 알고싶내요..
    영화를 꼭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0.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02.26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보고싶어집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1. Favicon of http://feelhouse.tistory.com/ 활기충만 2011.02.26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너무 궁금한 점이 많이 인터넷을 뒤져봤답니다.
    영화로도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현장] 어두운 성장에 관한 영화<파수꾼> 언론 시사회

2011. 2. 11. 07:18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어제(10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윤성현 감독의 영화<파수꾼>의 언론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영화 <파수꾼>은 제 15회 부산국제 영화제 뉴커런츠 부분 수상작이며, 제 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데요.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한 학생의 죽음과 그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버지(배우 조성하)가 죽은 아들의 친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뒤섞는 구성으로 엮어낸 어두운 성장과 청소년의 어긋난 소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윤성현 감독은 학생의 죽음에 대한 호기심에서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고, 매체에서 학생들의 죽음을 기사 한 줄로 간단히 요약해버리는 것을 보며 사람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고민은 사회안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식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 되었고, 그것이 영화를 만들게 된 제작동기라고 밝혔습니다.


1982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30살인 감독의 나이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는데요.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직접 각본까지 맡은 윤감독은 파수꾼이 가지고 있는 의미인 지키는 자, 진실을 추구하는 자라는 뜻에서 힌트를 얻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소설이 어두운 성장에 관한 내용인데 그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의 제목을 파수꾼이라고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황해>에서 빛나는 연기로 꼴찌의 시선을 확 사로잡은 배우 조성하. 개인적으로 이 분의 팬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데요. 죽은 학생 기태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조성하는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감명받으면 어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선택한다고 합니다. 윤감독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시나리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고, 나중에 윤감독을 직접 만나고 대화하면서 윤감독에게 신뢰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 되었다는 기태역의 배우 이제훈. 건방지게 장담하건데 또 하나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꼴찌를 감정이입하게 한 인물입니다. 배우 박해일과 강지환의 모습이 스크린에서 언뜻 보일 정도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했는데요. 날선 눈빛과는 달리 영화를 통해 처음 담배를 피워봤고 연속되는 촬영때문에 열가치의 담배를 피고 OK싸인 후 쓰러졌다는 믿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모든 연기는 경험에서 우러나올 때 그 연기가 몸에 베는 것인데, 배우 이제훈은 실제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을 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제일 많이 맞은 희준역의 배우 박정민은 개인적으로 윤감독의 아바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연출을 전공하다 배우의 길을 선택해 연기과로 전과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학생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가장 강한 인성과 내면을 가진 역할을 연기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현재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배우 지수원과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중이며 영화에서 동윤역을 맡은 배우 서준영은 대사보다 욕이 더 많았다고 표현했지만, 그가 영화에서 뱉은 욕보다 그의 우직한 연기가 더 잔상에 남습니다.



영화의 축을 이루는 기태,동윤,희준의 캐릭터는 어쩌면 지금도 잔재하고 있는 썪은 뿌리인 학교 폭력을 대변하는 주요 인물인데요. 그 동안 영화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배우들이었지만, 영화 <파수꾼>에서는 시종일관 꼴찌의 눈과 귀를 긴장하게 할 정도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제가 영화 <파수꾼>에 심하게 몰입하고 감정이입하게 된 그 느낌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해주신 분이 계시는데요. 기태 아버지역을 맡은 배우 조성하님입니다.

 
미숙한 소통방식으로 몸의 대화를 나누고, 여물지 않은 인성의 소유자들이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지, 그것을 통해 '친구'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어두운 성장에 관한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파수꾼>은 3월 3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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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2.1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가 되는 영화로군요. ^^

  3.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칼촌댁 2011.02.11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감독이 만든 영화라 아주 기대가 됩니다.(그러고 보니 저보다도 한참 나이가 어리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2.1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장은 어두워야...영화 소재가 되죠^^*ㅋ
    영화 기대해 보겠습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2.11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되네요..근데 빅스타급은 없어서 흥행할수 있을런지 의문도 들고~ 배우이름이 아닌 영화에대한
    입소문이 퍼져 좋은영화들이 많이 알려져야 할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화사함 2011.02.11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한 배우들이 나오는군요~^^ 우정의 의미를
    생각하게끔하는 영화라니
    꼭 극장가서 봐야겠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kkolzzi.com kkolzzi 2011.02.1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히,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혹시 학교에서 공부만 하셨던 분들이 보시기에는 다소 지루할 수도...ㅠ.ㅠ)

  7.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데보라 2011.02.11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는 배우들이네요. 내용 만큼이나 좋은 그런 영화가 될 것 같은데요.

  8.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에버그린 2011.02.11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뭔말할줄 알죠~
    또 혼자 가셨다~ ㅋㅋ
    언젠가 따라갈겁니다요~ ㅎㅎ

  9.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에버그린 2011.02.11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찌님 비밀댓글달면 혼자보세요? ㅎㅎㅎ
    전 답글이 안보이잖아요? ㅎㅎㅎㅎ
    그리고 프블 꼴찌님과 제가 동시에 MP에 올랐습니다. ㅎㅎㅎㅎ
    오! 축하합니다^^

  10.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티비의 세상구경 2011.02.11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인배우들과 무거운 소재이긴 하지만
    꼴찌님 포스팅을 읽다보니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는데요 ^^;

  11.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2.11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저도 조성하씨를 빼고는 처음보는 배우들인데 기대되네요~

  12. 2011.02.11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Favicon of http://san79.net 스킬 2011.02.1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보겠습니다.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14. Favicon of http://worldreview.tistory.com 리뷰쟁이 2011.02.1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 3일 기억하겠습니다.
    후앙...^^ 생각하는꼴찌님은 이런 시사회도 자주가시고 많이 부럽습니다!!헤헤

  15. Favicon of http://socialwon.tistory.com SocialWon 2011.02.11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저 꼭 봐야겠어요 ㅎㅎㅎ

  16.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02.1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회 다녀오셨군요.ㅎㅎ
    3월을 기대합니다.

    잘 보고가요

  17. Favicon of http://crabbit.tistory.com/ 굴뚝토끼 2011.02.11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낯선 감독, 낯선 배우들, 낯선 영화이지만
    꼴찌님의 글을 보니 은근히 기대됩니다...^^

  18. Favicon of http://harna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1.02.11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영화 소개 잘 보고 갑니다.
    최고은 작가의 죽음 이후 유명인들이 나오지 않더라도 작품성있는 작품에 관심을 갖어주고
    그들에게 힘을 줄 수있는 방안이 빨리 갖춰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제가 할 수있는 일이란 괜찮은 작품을 찾아서 보아 주는 정도밖에는 없겠지만요...

  19. 2011.02.12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feelhouse.tistory.com/ 활기충만 2011.02.12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낮선 배우들이로군요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연기파 배우들이로군요^^

  2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빨간내복 2011.02.16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의 독립영화인가요? 이런 영화를 볼 기회를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 있는데 바로 <슬러거>라는 야구게임입니다. 하루에 한 게임 비슷한 레벨의 상대 유저와 9회말 게임을 즐기는데, 프로선수들의 실명이 그대로 캐릭터화 되어 있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포인트를 모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 게임이 승부욕을 자극시키기때문에 상대를 이기기 위해 전략도 세우고 잔머리를 굴릴 때가 많습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가 9회말까지 1점만 앞서면 이기는 게임임에도 매 경기마다 홈런을 치기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걸보면 승부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단 한번의 1승이 집착이 아닌 도전과 희망일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그들은 지금도 단 1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승리에 대한 집념, 땀과 노력이 그리는 희망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영화 <글러브>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예고편.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프로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하던 김상남(배우 정재영)은 술과 폭력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악동이자 요즘 트랜드인 까도남의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술 때문에 생기는 사건 사고 때문에 결국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며 퇴물투수가 됩니다. 어려서부터 그와 함께 야구부로 활동하다가 그의 메니져로서 동고동락하는 정철남(배우 조진웅)의 살신성인덕에 지방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그가 부임된 학교의 야구부 학생들은 안타깝게도 공의 타격소리조차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입니다. 메이져리그를 꿈꾸던 프로구단 에이스 투수와 청각장애인 야구부 학생들이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에피소드 이것이 영화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보통 영화를 감상하기도 전에, 이 영화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승리를 하면서 감동을 강요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기 쉽상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영화 <글러브>도 구성이나 소재면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영화<글러브>가 잔상이 남는 이유는 배우와 감독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강조하듯이 영화를 통해 '치유'와 '초심'을 간직하게 하고 '승리'라는 뻔한 결말이 아닌 '도전'과 '희망'에 초점을 둔 울림이 있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사진출처: 충주성심학교 홈페이지>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존 인물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2005년 12월 15일  KBS 제1 TV 특집 다큐멘타리를 통해 <“태양를 향해 쏴라”- 청각장애야구부 4년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충주성심학교에서 실제 인물들과 합숙하며,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특히 야구부원으로 연기한 어린 배우들은 평소 해보지 않았던 야구를 연기로 표현하는 것 뿐만아니라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를 연기로 표현하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연기하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서로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에서 서로를 붇돋아 주었다고 하네요. 




꼴찌가 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제일 먼저 감정이입을 하게되는 캐릭터가 있었는데요. 어렸을 적 즐겨보던 야구 만화의 포수 역 백두산을 연상시키는 투수 김상남의 메너져 정철수였습니다. 정철수 역의 배우 조진웅은 퇴물투수 김상남역의 배우 정재영을 정말 흠모(?)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속에서도 친구 김상남의 화려한 복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데요. 꼴찌에게도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지금 앓고 있는 정신병(?)을 극복하고 치유할텐데...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배우 조진웅은 영화 전체의 무게중심을 잡을 정도로 든든한 캐릭터였습니다. 영화에서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그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그렇게 돈독했는지 그들의 학창시절 야구부 시절이 생략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잠깐이라도 흑백화면을 통해 함께 야구를 했던 시절을 보여주며, 정철수가 메니져를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이 소개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영화의 주제가 청각장애인 야구부의 '희망'과 '도전'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면 그 둘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어쩌면 사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연상할 만화가 공포의 외인구단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모티브도 그 영화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 <글러브>의 언론시사회에 관한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강감독은 신인감독 시절 스탭들과 야구경기를 즐겼고, 학창시절에도 중고등부 빅리그 경기는 빼놓지 않고 현장에서 경기를 즐길 정도로 야구광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관객의 첫 스타트를 열었을 정도로 영화 흥행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우는 그가 영화 <이끼>에 이어 흥행으로서는 다소 불안한 소지가 있는 스포츠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강 감독은 이 영화를 치유에 관한 영화라고 합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강감독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로 영화의 흥행에만 신경을 썼던 자신을 영화 <글러브>를 통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영화<글러브>또한 상업영화이기에 흥행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겠지만, 꼴찌가 감상한 영화 <글러브>가 여느 영화와 접근부터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글의 마지막에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영화의 모든 배우들이 잔상에 남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퇴물투수 김상남 역의 배우 정재영입니다. 이미 영화 <아는 여자>를 통해 야구선수의 연기를 한 경험이 있는 그는 사실 이번 영화에서 야구 경기를 하는 역할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배우의 말에 의하면 배팅연습을 천번 넘게 할 정도로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지독했다고 합니다. 강감독은 배우 정재영의 영화에 대한 지독한 열정때문에 항상 작업을 함께 할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의 팬이라 흠잡고 싶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왜 저렇게 질러댈까 싶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까칠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까칠함이 그 동안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의 캐릭터와 큰 차별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운점이었습니다. 좀 더 누르고 자제된 까칠함이랄까... 뭐라 딱히 표현할 수 없지만 더 농도짙은 혹은 색다른 까칠함이었다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영화에서도 또 까칠한 까도남으로 나올까요?

   

마지막으로 영화<글러브>는 영화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연이 없는 영화입니다. 출연 정재영, 유선, 그 외 출연배우들의 이름을 주연이 아닌 출연으로 명시했듯이 이 영화는 모든 배우가 주연인 영화입니다. 이는 야구라는 경기가 각 포지션별로 한 명의 선수라도 없으면 경기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의 은유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청각장애인 야구부원들의 야구 경기를 통해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은 메세지와 울림도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결말은 여느 스포츠 영화와는 다릅니다. 

프로구단 에이스 투수 김상남과 중학교 야구부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장애인 학생 차명재(배우 장기범)가  야구를 포기하려다가 다시 도전하는 그 과정을 통해 '치유'라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언어 유희일 수도 있지만, '글러브'라는 단어에서 '글'을 빼면 사랑이라는 뜻의 '러브'가 된다고 홍보하듯 영화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을 느끼게 합니다.  

동티모르 아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소재로 한 영화<맨발의 꿈>에 대해 꼴찌는 배우 박희순의 현란한 드리블 만으로는 감정이입이 힘들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영화 <글러브>는 어느 배우 하나 없어서는 안 될 주연이 없는, 아니 모든 배우가 주연인 영화. 모든 배우들이 이 영화의 출연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하듯 꼴찌도 영화<글러브>를 통해 초심을 되새기며 몇 년 간 앓고 있는 정신병(?)을 치유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글러브>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치유중인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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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팰콘스케치 2011.02.02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로 이주한 거였군요^^*
    넘 멋진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에버그린 2011.02.02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지님 저 나이 어려요~ 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3.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미스터브랜드 2011.02.02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볼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꼭 봐야겠네요. 즐겁고 편안한 명절 되세요.^^

  4.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DDing 2011.02.02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는 건 없다! 라고 말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 드라마를 보면 뭔가 힘이 생기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ㅎㅎ
    꼴찌님 연휴 잘 보내시구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5. Favicon of http://cherryboy.tistory.com Cherry™ 2011.02.02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궁금했는데... 좋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2.0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시작과 어울리는 영화인듯 싶네요.
    갠적으로 강우석 감독님의 우직하게 이야기 하는 방식의 연출을 좋아합니다. ㅋㅋ

  7.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백전백승 2011.02.0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볼 때 재미보다는 감동에 촛점을 맞추고 영화를 봐야 할 것 같아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b 파리아줌마 2011.02.02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러브>,, 치유의 영화군요.
    우리 모두 내면의 상처들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죠.
    감동스러울것 같아요,
    영화 한편 안본지 꽤 오래되었네여.
    블로깅하느라,,ㅎㅎ

    글 잘보았어요,
    설잘보내시고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9. Favicon of http://sunlifestory.tistory.com/ 베라드Yo 2011.02.02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정말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실화라고 하니 더욱 땡기네용. 크크
    그래서 보고싶은 마음에.. 꼴찌님 포스팅은 읽지 않았습니다.ㅠㅠ
    제가 상상력과 추리력이 쫌 뛰어나거덩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글러브보고싶어서, 글러브에관한 내용 차단중이예요.. 죄송..흑

    2011년도 행복가득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도전과 희망을 통해 넘치는 축복받으시는 한해가되길..^^
    제자신또한 바라봅니다!!

  10. 빠리불어 2011.02.02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재영 영화 참 좋아해여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앙 ^^*

  1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2.03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글 감사합니다....꼭 챙겨봐야겠어요~
    저도 큰 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11.02.03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Favicon of http://harang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1.02.0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 보고 싶은데...남편 혼자 낼름 보고와서 후기도 남겼더군요.
    휴...이젠 애가 둘이나 되니 쉽게 누가 애 맡아주지도 않을 듯 합니다 ㅠㅠ

  14. Favicon of http://www.hansfamily.kr 마래바 2011.02.03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통속적인 영화, 잘 만들기 힘든데.. 비교적 평이 좋더군요..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ㅎㅎ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 불리는 미해결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의 언론시사회가 있었습니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 <아이들>에는 배우 박용우를 비롯해 류승용,성동일,김여진,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의 밀도있는 연기가 인상깊었는데요. 언론시사회 후에 있었던 간담회 현장을 정리합니다.


1991년 3월 26일 오전 8시경 대구 달서구 뒷산에서 초등학생 5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수색에 동원된 인원이 군인과 경찰 민간인 합계 30만 명이 넘었고 수색기간이 10년 8개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찾지 못하고 범인도 잡지 못한 안타까운 미해결 사건이었죠. 
개구리 소년 5형제 실종사건이라고 흔히 알고 있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이규만 감독은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형사와 법의학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는 과정에서 원치않게 또 다른 소문에 의해 큰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이를 통해 영화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이 사회에 어떤 의의를 가지게 될 지 고민한 것이 영화 <아이들>을 제작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과 회의를 느끼기도 했는데, 그럴때마다 "상처입은 부모들을 만났을 때를 상기시키며, 이 영화가 어떻게 보여져야 하고 누구를 위로할 수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상처와 슬픔을 나눌 수 있다면 상처의 부피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바람으로 작업했다."며 가슴으로 영화를 찍었고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방송국 다큐멘터리 PD 강지승 역을 맡은 배우 박용우는 유일하게 가공의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시청률만을 의식하는 시사 교양 PD의 기회주의적인 연기에서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사람에 대한 애착과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 배우 류승룡의 연기 극찬에 쑥쓰러운 듯 웃는 모습)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점은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인적인 욕심을 놓는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고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크게 확장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의 표피적이고 상업적인 부분에 스트레스와 욕심이 많았는데 촬영을 하면서 점점 사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자의식이 없어다는 점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었고, 그 느낌을 간직하고 진솔한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심리학 교수 황우혁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애시당초 애들은 산에 간게 아니야!" 라는 뜻밖의 가설을 주장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광기의 교수 역할을 맡았는데요. 자신의 가설이 무너질까봐 더욱 집요해지고 집착하는 역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그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부모들의 상처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가슴 먹먹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개구리 실종사건으로 알고 있는 자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영화에서 확인하시기로 하고... 



 아직까지도 연기의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두 배우. 실종된 아이의 부모역할을 맡은 배우 김여진씨와 배우 성지루씨 입니다. 종호 엄마역의 배우 김여진은
 
"잔인한 장면이 있지 않은데도 인간의 잔인함을 느끼게 하고, 온 몸에 긴장이나 힘이 들어가는 걸 풀 수가 없었다. 울 수없는 슬픔같은 게 느껴져서 후유증이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상에 많은 종류의 아픔이 있다. 배우라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끼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점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게 축복이라면 축복인데 지금은 먹먹한 상태다"

라며 아직까지 영화 속 엄마역이 남아 있는 듯 했습니다.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수많은 영화에서 존재감을 확고하게 하는 배우 성지루씨는 실제 녹음 되었던 부모의 음성자료를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해 놓고 연습할 정도로 배역에 몰입을 했고, 촬영 전 2~3분 정도 묵념을 하고 고인이 되신 소년의 아버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자신을 통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맘 속으로 전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게 되면 어디선가 보고 있을 범인이 영화가 잘되서 계속 불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리뷰는 다시 하겠지만,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배우 성동일의 연기 또한 영화의 감상포인트일 것입니다. 2월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이들>은 관객에게 '무관심'에 관한 화두를 던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잊혀져 간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서럽고 슬픈 일인지, 색안경 낀 잣대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것인지,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대사처럼 악의 범죄를 저지른 누군가는 응분의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들 영화!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슬라이드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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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harna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1.01.26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 되었을때는 저도 아이였어서 몰랏는데
    부모가 되고 나니 지금은 또 그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네요.살아있다면 이젠 어른이 되었겠죠.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1.26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들은것도 유언비어인지 모르겠는데 아이들 시신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시신을 두고도 각종 의혹이 제기되었다고...어느게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impeter.tistory.com 아이엠피터 2011.01.26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풀리지 않는 의혹의 사건이죠
    수십년을 뛰어 넘는 안타까움이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지
    자못 궁금하면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5. Favicon of http://socialwon.tistory.com SocialWon 2011.01.26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죠....;;
    영화 개봉하면 봐야겠어요.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350 에버그린 2011.01.2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이런 시사회좀데려가 달라니깐 또 혼자 가셨다~

  7.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빨간내복 2011.01.2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픈 사건이군요. 부모님들의 마음은 도저히 짐작이 안될정도로 깊은 상처를 가지고 계시겠죠? 저도 한국에 있을때 일어났던 사건인데,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8.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티런 2011.01.26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사건...
    어느덧 시간이 이리지났군요.ㅠㅠ

  9.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1.2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주변에 살던 곳이라...참 더욱 더 안타까운 사건이죠...

  10. Favicon of http://shipbest.tistory.com 파란연필 2011.01.26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는 왠지 꼭 보고 싶어집니다.....

  11. Favicon of http://kmc10314.tistory.com 체리블로거 2011.01.26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 소년....
    항상 표백제 뒷면에는 "이 아들을 찾아주세요" 라고 사진이 실려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나오면 꼭 챙겨봐야 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s://gyoil.tistory.com 정민파파 2011.01.26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이라도 아이들의 생사에 대해서 부모들이 아시면 좋을텐데
    참 아쉬운 현실이네요.

  13. Favicon of http://dusaram.tistory.com 두사람웨딩 2011.01.26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를 다루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개봉이 기대가 되는군요. 보다가 울지나 않을런지..

  14. Favicon of http://kimpd.com kimpd 2011.01.26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개구리 소년 찾으러 산속을 헤맨적이 있었는데...
    참 미스터리한 사건이야...

  15.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1.26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개봉을 하네요...
    4~5년 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시나리오였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선전을 기원합니다...!!!

  16. 2011.01.2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1.26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잊고 지냈던 사건이였는데....
    언젠간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18. 버섯공주 2011.01.26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언론시사회 다녀오셨군요. ^^
    이런 저런 소문이 무성했던 사건인지라 더욱 관심이 가네요.

  19. Favicon of http://lalawin.com 라라윈 2011.01.27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덧 잊혀져 가고 있는 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20.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화사함 2011.01.27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회를 갔다 오셨군요...잊혀진다는게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서럽고 슬프다는지..
    이 대목이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지네요...
    잊혀진 진실들과 그것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어서 빨리 보고 싶네요

  21. Favicon of http://www.systemplug.com 어설프군YB 2011.01.2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어리지만 자식 가진 입장에서..
    보기 두려운 영화에요.

    세상이렇게 험하고 두렵다는 걸 보는 영상일 것 같아서요.
    저런 일이 남의 일이 아닌 내일이 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저 영화가 정말 사회의 많은 구성원에고 깊은 의미를 전했으면 좋겟네요.

    • Favicon of http://kkolzzi.com kkolzzi 2011.01.27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보고 나니까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육아 카테고리를 삭제해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이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에게 '무관심'과 '편견'에 대해서는 울림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지난 포스팅 영화 <글러브> 언론시사회 스케치 현장 ① 강우석 감독 편에 이어 오늘은 배우들의 사진과 인터뷰 영상 정리합니다. 

 


야구가 몇 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는 게임인지는 다 아시죠? 홍보자료에 주연이 아닌 출연으로 많은 배우들 이름이 명시된 것도 야구가 한 사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경기인 것처럼 이 영화 또한 한두 명의 주연배우가 축이 되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님을 알리는 듯합니다.  

지난 포스팅에 영상을 통해 보여 드렸듯이 출연배우들 모두 하나같이 영화 <글러브>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배우들이 거짓말인지 정말인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왼쪽부터 포수 역의 배우 김혜성 투수 역의 장기범 유격수 역의 이현우)

우선, 이 영화에서 제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 야구부원들의 영상부터 보시죠. 

 

배우 유선 씨의 말에 의하면 현장에서 항상 개구쟁이처럼 뭉쳐 다니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작업현장에 신선함을 선물했고, 기성 배우들은 강우석 감독님 눈치를 볼 텐데, 당돌한 신인배우들은 툭하면 감독님한테 질문공세를 해 강우석 감독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중학교 야구부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장애인 학생 차명재 역을 맡은 배우 장기범은 영화 제작 전부터 충주성심학교 장애인 학생들과 합숙도 하고, 수업도 같이 들으면서 장애인 학생들의 생활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그들과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법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후반 작업이 모두 끝난 영화를 봤을 때는 가슴속에 응어리 진 것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제작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30대 후반의 남자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만화가 이현세님의 야구 만화를 연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화 캐릭터 백두산을 연상케 한 배우가 있습니다. 



프로구단 퇴물투수 김상남의 매니져 정철수 역의 배우 조진웅님인데요. 그동안의 영화에서도 듬직한 체구로 무게 있는 조연역을 많이 맡아왔는데, 영화 <글러브>에서도 저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 김상남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실제 배우 조진웅은 정재영 씨를 흠모(?)했다는데요. 영상 보시죠.


 

  강우석 감독의 말에 의하면 체구에 비해 마음이 여려 리허설 때부터 훌쩍거린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연기에 몰입을 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영화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음악교사 나주원 역의 배우 유선은 영화 <이끼>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홍일점이었는데요. 남자친구 생각에 연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강우석 감독이 짖궂은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크린에 자기 자신은 보이지 않고 영화 스토리에만 빠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죠!

 

극 중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으로 프로구단 스타 투수지만, 사건 사고를 자주 일으켜 퇴물투수가 된 김상남 역의 배우 정재영은 2010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정도로 국가대표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강우석 감독님 눈에만 연기 못 하는 배우(?)로 비치나 봅니다. 더불어 배우 유선 씨와 강신일 씨에게도 폭탄 농담을 던졌는데요. 영상 보시죠!

 

 
  오는 20일에 개봉 예정인 영화 <글러브>는 스포츠 영화는 뻔하다는 편견을 안고 갈 수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는 강우석 감독의 메세지가 전해지는 것 같아 적잖은 울림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올겨울 극장가를 훈훈하게 데워줄 수 있을는지는 관객들의 몫이겠죠. 영화 리뷰는 다음 주 수요일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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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1.13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선씨를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에버그린 2011.01.13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햇갈림.. 어제 본건줄 알았어요~ ㅋㅋ
    집은 이제 어찌 하실거에요~ 시골로 가실건가요~

  3.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효리사랑 2011.01.1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0063.tistory.com 카르페디엠 2011.01.1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싶은 영화이네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5.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1.1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