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어느 찜질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한 장의 사진으로 전하는 iPhone Short Cut News! 월요일, 일상에 관한 생각하는 꼴찌의 짧은 생각입니다.

 제 딸과 동갑내기인 이웃사촌 형님의 아들 생일이라 함께 경기도 파주의 놀이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눈썰매도 타고, 포니라는 미니말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같은 레져타운 내에 있는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들은 아이를 데리고 찜질을 하고 있었고, 형님과 저는 점심에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신 관계로 꿀잠을 자고 있었는데 찜질방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방송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벌떡 일어섰습니다.

"안내 말씀드립니다. 설을 맞이하여 찜질방 입구에서 꿀을 무료로 나눠 드리니 꿀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수량이 한정된 관계로 100분 정도만 드릴 수 있으니 입구 쪽으로 빨리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입구 쪽으로 모여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일렬로 질서를 지키며 줄 선 사람들을 관계자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줄 서지 않아도 되니 방으로 들어가라며 사람들을 안내하더군요. 그리고, 방 안에서는 한 중년 남성분이 꿀이 아닌 미역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날 이벤트를 맞이해서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미역, 꿀 등 총 4가지 선물을 주겠다며 모인 사람들을 그 자리에 앉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경북 의성 마늘에 대한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노트북으로 지상파를 통해 나갔던 뉴스와 방송을 짜깁기 편집한 영상을 틀어주며 의성 마늘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10분 20분 지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방 안에는 저희를 비롯해 50여 명의 사람들이 '설맞이 이벤트(?)' 꿀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방에 들어간 가족들이 나오질 않자 밖에서 한두 명 찾아오는 가족이 생기기 시작했고, 심지어 거기서 뭐 하느냐며 불러내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소개나 어떤 홍보 목적에 대한 설명 없이 4가지 선물을 내건 아저씨는 땀을 닦아가며 물을 마셔가며 열띤 홍보 판촉을 했는데, 맨 뒤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모습은 빨리 꿀이나 달라는 형이었습니다.

급기야 어느 중년 남성분이 손을 들며

"저기요! 지금 약 장사 하는 거 아니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빨리 꿀 주시죠!!!"

라고 하자, 처음에 모인 사람들을 안내했던 아주머니가 나서며 약간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사장님! 바쁘시면 나가세요..." 

"아니, 지금 약 장사 하는 거에요?"

아주머니는 주변 분들의 눈치를 보시는 듯싶더니, 

"약장사라뇨...!? (한 호흡 쉬고) 약이 어디 있어요?"

하시더니, 짧게 한 말씀 하셨습니다. 

"마늘이잖아요!..." 

 그 중년 남성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하자 아주머니는 급히 꿀을 한 통 건넸습니다. 심지어 어느 남성은 판매원 아저씨가 계속 홍보를 하자, 말도 없이 꿀을 가지고 나가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준비한 홍보자료와 멘트를 끝까지 끝내려는 아저씨는 연방 땀을 닦아내며 퀴즈를 내고 샘플을 모인 사람들에게 건네며 마지막에 제품 신청서를 한 장씩 나눠주며 이 자리에서 신청하시는 분들에게는 198,000원짜리 농축액 제품을 하나 더 그리고, 먹기 편하게 만든 마늘환 제품까지 덤으로 준다고 했습니다. 6개월 무이자 할부라고 했지만, 그 자리에서 제품을 신청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고 홍보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들며 꿀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케팅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꿀을 받아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한 대 피면서 형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니, 모인 사람들한테 제품 팔려고 하는 게 당연한데 뭘 그 자리에서 화를 낼까..."

동대문에서 신발장사를 하는 형님은 판매원 아저씨의 입장을 이해하시는 듯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품판매에 대한 홍보라는 것을 짐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무식한 꼴찌는 정말 설맞이 이벤트라고만 생각해서 화를 내며 나갔던 사람들처럼 꿀을 조건 없이 무료로 나눠주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안내방송을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성흑마늘 농축액을 홍보하고자 나왔습니다. 설맞이 이벤트로 오늘 20여 분 정도 잠깐 시간을 내주시면 마늘로 만든 꿀과 미역, 마늘 세안액 등 여러 가지 선물을 드릴테니 입구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마케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단순히 생각하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땀을 닦고 물을 마셔가며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가 괜히 모르는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 듣고 약장수 취급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사람들을 동원하는 이유와 목적을 미리 설명하고 제품을 홍보했다면 사람들은 짜증을 내지 않았을 것 같다는 제 생각은 순진한 생각일까요? 어쩌면 사람들이 가짜 제품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단 한 명도 모이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찜질방에서 마늘 농축액을 팔려고 홍보하는 아저씨를 보며 옛날 어렸을 적 마을 공터에서 서커스를 벌이며 회충약을 팔던 약장사가 생각났습니다. 또 길거리에서 칠판에 3~4가지 색분필로 호랑이를 그려가며 칠판에 그려진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결국 책 장사를 하던 아저씨가 생각났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은 식료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수개월 동안 제작한 영화나 CF, 음반, 도서 등 문화 예술분야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케팅이 필요하고, 그 마케팅에 의해서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인데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마케팅이라면, 생각하는 꼴찌도 꼴찌닷컴을 통해 작성하는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읽힐지, 그리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꼴찌닷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대해 매일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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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rabbit.tistory.com/ 굴뚝토끼 2011.02.07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영업과 사기의 경계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과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걸 느끼고 산답니다...ㅎㅎㅎ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02.07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공...살아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쩝...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2.07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함도 마케팅의 한 파트로^^*
    예전에,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만년 2등만 하는 회사가....광고에서 자기들은 늘 2등을 하지만 1등을 하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제품을 만든다는 식으로 광고를 해서....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이야기 왜 하고 있죠?^^* ㅋㅋㅋ

  4.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데보라 2011.02.07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켓팅이 아주 힘들어요. 사람들은 공짜라는 말에 솔깃해서 모인거죠. 실제로 제품의 설명을 들으려고 모인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5. Favicon of https://gyoil.tistory.com 정민파파 2011.02.0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품은 많지만 채널이 부족한게 현실이라죠.
    안타깝네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달려라꼴찌 2011.02.07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낸다는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죠 ㅡ.ㅡ;

  7. Favicon of http://feelhouse.tistory.com 활기충만 2011.02.07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어려운데도 돈을 잘 버시는 분들 보면
    뭔가 다른 장점이나 특기가 있겠죠
    저도 잘 벌고는 싶은데 직장이라 정해진 월급외에는
    없답니다^^;

  8.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2.07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몸으로 뛰는 진짜 영업이겠죠?

  9.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칼촌댁 2011.02.0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이라는 것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판매로 이어질텐데, 사람들도 많이 영악해지고, 그에 따라 광고 역시 영악해져 가는 듯 합니다.
    그래도 본질은 진솔함이 있어야하겠지요.
    글 잘 읽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2.07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아저씨 정말 판매 못 하시네요.
    저희 노인정에만 와도 몇 십 통은 그냥 팔릴텐데 말이죠. ㅎㅎㅎ

  11.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2.07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물건이든 무엇인가의 상품을 판다는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설명절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하시구요!!

  12. 2011.02.07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2.07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버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꼴찌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애초에 그런식으로 방송했다면 더 좋았지 않았나 싶네요...

  14. Favicon of http://inmysea.tistory.com ㅇiㅇrrㄱi 2011.02.07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업은... 정말 힘든 분야인 듯 싶어요.
    간혹 회사로 찾아와 도시락까지 제공하고 열심히 설명하시는 분이 계신데...
    지난 몇 년간 단 하나도 못 팔고 돌아가시는 쓸쓸한 뒷모습만 봤더랬습니다.

  15. Favicon of http://blog.hscity.net 화사함 2011.02.07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시대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정말 어려운듯 보이네염ㅎㅎ
    글 잘읽고갑니당ㅎㅎ즐거운 월요일되세요!

  16. Favicon of http://worldreview.tistory.com 리뷰쟁이 2011.02.07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와...^^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정말 세상에 만만한 일은 없는거같네요........ 사회 초년생 리뷰쟁이의
    요즘 목표는 마케팅과 영업에 대해 배우는건데... 어렵긴 어렵네요..
    진솔된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17.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2.07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초.
    3초 안에 맘 빼앗기....ㅎㅎ

[여행] 남태평양 괌에서 만난 대형거북이와 돌고래

2011. 2. 5. 22:25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지난 주 남태평양 괌의 시내 관광 및 온워드리조트 내에서 민속공연 관람과 뷔페음식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괌 여행 중 인상깊었던 워터파크 만타슬라이드와 돌핀 크루즈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온워드 리조트의 워터파크는 사실 국내 리조트 시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 한가지 재밌는 놀이시설이 있다면 높은 곳에서 튜브를 타고 급강하하는 만타 슬라이드!  

제 동생이 제일 먼저 도전! (20초 부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후룸라이드를 타고 내려갈때의 기분과 비교한다면 1.5배에서 2배 정도 더 스릴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급강하 할 때의 아찔함이 놀이를 즐기는 포인트^^
이렇게 물놀이를 즐기고 나면 출출해진 배를 지난 주 포스팅했던대로 폴리네시안 디너쇼를 관람하면서 뷔페를 통해 채우게 되는거죠. 

2011/01/29 - [여행] '무제한'이라고 하면 도를 넘는 식탐

개인적으로 괌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추억이 있습니다. 바로 돌핀크루즈!

배를 타고 남태평양 바다로 나가 돌고래들의 재롱을 구경한 것인데요. 



8~10명 정도 탈 수 있는 소형 크루즈를 타고 30~40분 동안 남태평양으로 향합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면서 만나는 주변 풍경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낮게 뜬 구름과 에메랄드 빛 바다는 한 폭의 수채화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와 비를 뿌렸습니다. 예기치 않은 비는 돌핀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바다에서 돌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나온 저희 가족을 당황케 하기도 했습니다.

선장님은 이내 사라질 비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만, 


일렁이는 파도에 돌고래 구경을 포기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내 선장님의 말대로 마술처럼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고나자, 바다는 평온해지고 청색과 에메랄드 빛으로 색을 섞는 듯, 또 다시 수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짙은 청색과 에메랄드 빛으로 나뉜 바닷빛을 확인하시려면 클릭 동영상 



바다에서 직접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갈 때, 바다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배에서 일하는 막내였는데, 낯선 빛의 동양인들에게 돌고래를 꼭 구경시켜주겠다는 표정으로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잔잔해진 바다로 시선이 고정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제 카메라 뷰 파인더 안에 돌고래의 지느러미가 포착되었습니다.!!!

사진으로 확인 못하신 분들을 위해

그래도 눈치 못채신 분들을 위해




갑자기 여기저기서 출현하는 돌고래 떼에 딸과 조카들은 바로 눈 앞에서 돌고래를 직접 본다는 사실에 놀라며 소리를 질렀고, 부모님 또한 그 순간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박수를 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우리 가족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 듯 돌고래 중 나서기 좋아하는 몇 몇 녀석이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기특한 녀석들!!!

저희 가족의 박수소리가 들리기라도 했을까요?

또 다시 내리는 빗줄기에도 저희 배 주변을 서성이며 맘껏 몸매를 자랑하더군요.



그런데 바로 그 때!!!
 
갑자기

대형 바다 거북이가 나타났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여행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다가 장난끼가 발동했네요. 낚이셨습니다. (ㅠ.ㅠ) 
바다의 섬들에 이름붙이기 좋아하는 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터틀아일랜드. 거북이 섬이라네요. 저 섬에 거북이들만 살고 있다면 영화의 한 장면일텐데요.ㅎㅎ 
(남태평양까지가서 삼천포로 빠지다니...) 

어쨌든, 꼴찌는 정말 대형 바다거북이 한 마리와 많은 돌고래들이 남태평양 바다를 가로지르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지금 다시 사진을 꺼내봐도 일렬로 줄지어 저희 배를 따라다니던 돌고래가 신기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돌고래를 양식으로 키운다는 사람도 있다는 유머가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돌고래를 구경했답니다.

어떻게? 직접 돌고래 좀 보시렵니까?



남태평양의 날씨는 옛날 연애할 때 만났던 여인의 맘과도 같았습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또 다시 비가 그치고,


바닷속 물고기와 대화 나누는 시간 스노쿨링 입니다. 이날 날씨 관계로 바닷속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자랑하는 물고기들을 만나기는 힘들었습니다.



평생 바다에 발 한번 담가보지 못하신 아버지는 스노쿨링 대신 낚싯대를 드셨습니다.

 



 
바다에서 작은 열대어를 낚는 일이 맘처럼 쉽지는 않겠죠. 아버지께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 사이 어머니는 한국에서의 가부장적인 억압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바람을 피셨습니다. 낮빛 다른 뭇남성과 한 컷!

어머니의 쑥스러워하시는 표정이 마치 열일곱 소녀 같습니다. 시골에서 쓰시는 아버지의 모자가 남태평양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누군가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쳐다보면 안된다고 하고 손가락 V자가 촌스럽다고 하지만 기록의 측면에서 인물사진의 의미는 당시의 표정과 그 기분을 담아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겁 많은 어머니께 바다에 들어가자고 설득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아버지만이라도 꼭 한번 바다의 경험을 안겨드리고 싶었습니다. 여행 내내 아침부터 인슐린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아버지께 다소 무리는 아닐까 걱정했지만, 아버지 또한 새로운 경험을 피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생에 첫 바다 경험을 하신 아버지는 순간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 당황하신 듯 주변 로프를 찾기 바쁘셨습니다. 함께 들어간 동생이 안심시켜드리자 몇 분 지나 아버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십니다. 

아버지의 생에 첫 바다에서의 도전! 스노쿨링 모습입니다!  



아버지 물 드셨습니다. (ㅠ.ㅠ)

날씨가 괜찮았다면 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시켜드렸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남태평양 바다에 몸을 담가보셨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한 시간 넘게 바다에서 체력을 소모하고 난 뒤에 맛보는 남태평양 참치회.

부모님과 동생은 고향에서 참치회를 접할 기회도 적고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지만, 전 완전 참치 사랑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는 참치와는 맛이 사뭇 다르더군요. 더 연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지만 맛은 한국에서 길들여진 무제한 참치가 더 좋았답니다. ㅎㅎ


 <참치 드시는 엄마의 모습, 3콤보 샷!>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에는 겁 많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경험에는 앞장서시는 귀여우신 울 엄마!  
배에 준비된 맥주와 음료를 곁들여 참치를 초장에 듬뿍 발라 맛있게 드십니다.
(자존심 강한 울 엄마 이 사진 보시면 혼내실라...ㅎㅎㅎ)


어머니를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표정이 묘합니다. 
(다이어트 한다더니 맛있게 먹는 모습에 대한 허탈함? 혹은 미안함?) 

"여보! 그만 먹지...!~" 

 


 "으이구... 나와서도 잔소리...

 외식이라곤 안하고 맨날 집에서 음식 해먹다가 한번 나오면 이렇게 맛보는거지..."

고향에서의 부모님 일상은 여행에서도 연장선이었답니다. ㅎㅎ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남태평양에서 만난 돌고래와 스노쿨링, 그리고 배 위에서 맛보는 참치회.
시간이 빨리 흐른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고 추억에 남을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생 바다에 발 한번 담가보지 못하셨을 정도로 일만 해오신 부모님이 새로운 경험을 하셨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은 소중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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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2.05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과 함께 멋진 여행을 하셨군요.
    대형 바다거북이한테 저 역시 낚였네요.
    돌고래들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

  2.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1.02.05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거북인줄 알았슴돠...ㅋㅋ
    부모님과의 멋진 여행 부럽습니다...

  3.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366 애버그린 2011.02.05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저도 사진을 보니 옛추억이 아른 합니다. ~

  4. Favicon of http://sunlifestory.tistory.com 베라드Yo 2011.02.05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너무너무 즐거우셨겠습니다!!
    어머님의 삼단콤보 회드시는 모습..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우십니다^0^

    가족과함께하는 멋진 관광!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용~^^

    남은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용~~~~

  5.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Reignman 2011.02.05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돌고래 멋지네요~
    대형거북이는... 인정하겠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참치회가 대박 +_+

  6. Favicon of http://bless2u.tistory.com 원래버핏 2011.02.06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ahrtnlsekfr.tistory.com 목쉰닭 2011.02.06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을 보는 제 가슴이 다 철러덩 할 정도로 경사가 급하네요.
    저건.... 절대 못탈 것 같습니다. 사람이 숫제 서서 내려오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ㅎㅎㅎ
    하지만 대형 거북과 돌고래, 게다가 맛난 회.... 부럽습니다.

  8.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빨간來福 2011.02.10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ㅠㅠ 낚였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니 정말 좋은 여행이었네요.

  9. Favicon of http://segama.tistory.com 맥컬리 2011.02.12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좋은글입니다. 레뷰에 베스트리뷰 후보글 보고 한번더 읽어보게 됩니다... ^^;
    추천 꾹~~

  10. Favicon of http://bloping.tistory.com 새라새 2011.02.12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 수요일 좋은 결과 기대해 볼께요 쾅쾅쾅~~ ㅎㅎㅎ




제가 유일하게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 있는데 바로 <슬러거>라는 야구게임입니다. 하루에 한 게임 비슷한 레벨의 상대 유저와 9회말 게임을 즐기는데, 프로선수들의 실명이 그대로 캐릭터화 되어 있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포인트를 모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 게임이 승부욕을 자극시키기때문에 상대를 이기기 위해 전략도 세우고 잔머리를 굴릴 때가 많습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가 9회말까지 1점만 앞서면 이기는 게임임에도 매 경기마다 홈런을 치기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걸보면 승부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단 한번의 1승이 집착이 아닌 도전과 희망일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그들은 지금도 단 1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승리에 대한 집념, 땀과 노력이 그리는 희망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영화 <글러브>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예고편.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프로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하던 김상남(배우 정재영)은 술과 폭력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악동이자 요즘 트랜드인 까도남의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술 때문에 생기는 사건 사고 때문에 결국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며 퇴물투수가 됩니다. 어려서부터 그와 함께 야구부로 활동하다가 그의 메니져로서 동고동락하는 정철남(배우 조진웅)의 살신성인덕에 지방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그가 부임된 학교의 야구부 학생들은 안타깝게도 공의 타격소리조차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입니다. 메이져리그를 꿈꾸던 프로구단 에이스 투수와 청각장애인 야구부 학생들이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에피소드 이것이 영화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보통 영화를 감상하기도 전에, 이 영화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승리를 하면서 감동을 강요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기 쉽상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영화 <글러브>도 구성이나 소재면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영화<글러브>가 잔상이 남는 이유는 배우와 감독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강조하듯이 영화를 통해 '치유'와 '초심'을 간직하게 하고 '승리'라는 뻔한 결말이 아닌 '도전'과 '희망'에 초점을 둔 울림이 있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사진출처: 충주성심학교 홈페이지>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존 인물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2005년 12월 15일  KBS 제1 TV 특집 다큐멘타리를 통해 <“태양를 향해 쏴라”- 청각장애야구부 4년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충주성심학교에서 실제 인물들과 합숙하며,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특히 야구부원으로 연기한 어린 배우들은 평소 해보지 않았던 야구를 연기로 표현하는 것 뿐만아니라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를 연기로 표현하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연기하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서로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에서 서로를 붇돋아 주었다고 하네요. 




꼴찌가 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제일 먼저 감정이입을 하게되는 캐릭터가 있었는데요. 어렸을 적 즐겨보던 야구 만화의 포수 역 백두산을 연상시키는 투수 김상남의 메너져 정철수였습니다. 정철수 역의 배우 조진웅은 퇴물투수 김상남역의 배우 정재영을 정말 흠모(?)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속에서도 친구 김상남의 화려한 복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데요. 꼴찌에게도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지금 앓고 있는 정신병(?)을 극복하고 치유할텐데...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배우 조진웅은 영화 전체의 무게중심을 잡을 정도로 든든한 캐릭터였습니다. 영화에서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그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그렇게 돈독했는지 그들의 학창시절 야구부 시절이 생략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잠깐이라도 흑백화면을 통해 함께 야구를 했던 시절을 보여주며, 정철수가 메니져를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이 소개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영화의 주제가 청각장애인 야구부의 '희망'과 '도전'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면 그 둘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어쩌면 사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연상할 만화가 공포의 외인구단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모티브도 그 영화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 <글러브>의 언론시사회에 관한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강감독은 신인감독 시절 스탭들과 야구경기를 즐겼고, 학창시절에도 중고등부 빅리그 경기는 빼놓지 않고 현장에서 경기를 즐길 정도로 야구광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관객의 첫 스타트를 열었을 정도로 영화 흥행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우는 그가 영화 <이끼>에 이어 흥행으로서는 다소 불안한 소지가 있는 스포츠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강 감독은 이 영화를 치유에 관한 영화라고 합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강감독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로 영화의 흥행에만 신경을 썼던 자신을 영화 <글러브>를 통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영화<글러브>또한 상업영화이기에 흥행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겠지만, 꼴찌가 감상한 영화 <글러브>가 여느 영화와 접근부터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글의 마지막에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영화의 모든 배우들이 잔상에 남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퇴물투수 김상남 역의 배우 정재영입니다. 이미 영화 <아는 여자>를 통해 야구선수의 연기를 한 경험이 있는 그는 사실 이번 영화에서 야구 경기를 하는 역할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배우의 말에 의하면 배팅연습을 천번 넘게 할 정도로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지독했다고 합니다. 강감독은 배우 정재영의 영화에 대한 지독한 열정때문에 항상 작업을 함께 할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의 팬이라 흠잡고 싶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왜 저렇게 질러댈까 싶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까칠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까칠함이 그 동안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의 캐릭터와 큰 차별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운점이었습니다. 좀 더 누르고 자제된 까칠함이랄까... 뭐라 딱히 표현할 수 없지만 더 농도짙은 혹은 색다른 까칠함이었다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영화에서도 또 까칠한 까도남으로 나올까요?

   

마지막으로 영화<글러브>는 영화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연이 없는 영화입니다. 출연 정재영, 유선, 그 외 출연배우들의 이름을 주연이 아닌 출연으로 명시했듯이 이 영화는 모든 배우가 주연인 영화입니다. 이는 야구라는 경기가 각 포지션별로 한 명의 선수라도 없으면 경기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의 은유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청각장애인 야구부원들의 야구 경기를 통해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은 메세지와 울림도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결말은 여느 스포츠 영화와는 다릅니다. 

프로구단 에이스 투수 김상남과 중학교 야구부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장애인 학생 차명재(배우 장기범)가  야구를 포기하려다가 다시 도전하는 그 과정을 통해 '치유'라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언어 유희일 수도 있지만, '글러브'라는 단어에서 '글'을 빼면 사랑이라는 뜻의 '러브'가 된다고 홍보하듯 영화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을 느끼게 합니다.  

동티모르 아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소재로 한 영화<맨발의 꿈>에 대해 꼴찌는 배우 박희순의 현란한 드리블 만으로는 감정이입이 힘들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영화 <글러브>는 어느 배우 하나 없어서는 안 될 주연이 없는, 아니 모든 배우가 주연인 영화. 모든 배우들이 이 영화의 출연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하듯 꼴찌도 영화<글러브>를 통해 초심을 되새기며 몇 년 간 앓고 있는 정신병(?)을 치유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글러브>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치유중인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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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팰콘스케치 2011.02.02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로 이주한 거였군요^^*
    넘 멋진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에버그린 2011.02.02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지님 저 나이 어려요~ 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3.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미스터브랜드 2011.02.02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볼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꼭 봐야겠네요. 즐겁고 편안한 명절 되세요.^^

  4.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DDing 2011.02.02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는 건 없다! 라고 말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 드라마를 보면 뭔가 힘이 생기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ㅎㅎ
    꼴찌님 연휴 잘 보내시구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5. Favicon of http://cherryboy.tistory.com Cherry™ 2011.02.02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궁금했는데... 좋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2.0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시작과 어울리는 영화인듯 싶네요.
    갠적으로 강우석 감독님의 우직하게 이야기 하는 방식의 연출을 좋아합니다. ㅋㅋ

  7.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백전백승 2011.02.0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볼 때 재미보다는 감동에 촛점을 맞추고 영화를 봐야 할 것 같아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b 파리아줌마 2011.02.02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러브>,, 치유의 영화군요.
    우리 모두 내면의 상처들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죠.
    감동스러울것 같아요,
    영화 한편 안본지 꽤 오래되었네여.
    블로깅하느라,,ㅎㅎ

    글 잘보았어요,
    설잘보내시고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9. Favicon of http://sunlifestory.tistory.com/ 베라드Yo 2011.02.02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정말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실화라고 하니 더욱 땡기네용. 크크
    그래서 보고싶은 마음에.. 꼴찌님 포스팅은 읽지 않았습니다.ㅠㅠ
    제가 상상력과 추리력이 쫌 뛰어나거덩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글러브보고싶어서, 글러브에관한 내용 차단중이예요.. 죄송..흑

    2011년도 행복가득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도전과 희망을 통해 넘치는 축복받으시는 한해가되길..^^
    제자신또한 바라봅니다!!

  10. 빠리불어 2011.02.02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재영 영화 참 좋아해여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앙 ^^*

  1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1.02.03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글 감사합니다....꼭 챙겨봐야겠어요~
    저도 큰 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2011.02.03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Favicon of http://harang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1.02.0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 보고 싶은데...남편 혼자 낼름 보고와서 후기도 남겼더군요.
    휴...이젠 애가 둘이나 되니 쉽게 누가 애 맡아주지도 않을 듯 합니다 ㅠㅠ

  14. Favicon of http://www.hansfamily.kr 마래바 2011.02.03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통속적인 영화, 잘 만들기 힘든데.. 비교적 평이 좋더군요..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ㅎㅎ

<휴먼> 어느 PD의 '대한민국 1년'을 위한 남대문 답사 ①

2011. 1. 6. 17:05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어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블로그 편성표를 작성했는데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제 주변이나 이웃의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제가 무척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 이야기인데요.


저보다 나이는 두 살 많고, 현재 여의도 모 프로덕션에서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PD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친구의 별명을 전투력 강한 게릴라 PD라고 지을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는 물, 불 가리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데요.

며칠 전 고프로 라는 카메라를 소개하면서 포스팅한 바 있지만, 몇 시간 단기 강습받고 바닷속에서 수중촬영을 직접 할 정도니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겁 없기로 소문났습니다.


 (▲ 초상권 보호를 위해 절묘하게 얼굴이 가려진 사진을 찾았는데요. ㅋㅋ )

이 친구와의 첫 인연은 현재 파워블로거로 맹활약 중인 김피디닷컴(kimpd.com)주인과 함께 한 술자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둘 다 후배의 관계로 만나 서먹서먹하게 소주잔 주고받은 게 다였고, 서로 자존심이 강해 노래가사처럼 말 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 2003년 당시 SBS파일럿 프로그램 <특집 선택! 리얼데이트> 촬영 중

그리고 몇 년 후,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12월에 방송된 SBS파일럿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레귤러 프로그램으로 확정이 안 되었던 관계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때 함께 PD로서 일했지만, 나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텝들한테도 싫은 소리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출연자를 통솔하는 추진력이나 모든 면에서 저보다 한 수 위였죠. 작은 체구에 에너지는 왜 그렇게 뜨거운지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통에 정신 사나울 정도였는데요.(물론, 그때는 꼴찌가 더 빨리 뛰어다니긴 했지만...ㅎㅎ)

만약, 그 당시 파일럿 프로그램이 레귤러로 확정되어서 진행되었다면 우리 둘 사이는 더 찐해졌거나 혹은 반대였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겁니다. 당시에도 서로 연출 스타일이 달라 이견이 있었지만, 서로 예의를 갖췄고 그 후로도 두 살이나 어린 나를 후배가 아닌 동료 PD로서 친구로서 대해 줬기에 지금까지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끝나고 난 후 그 친구는 KBS에서 저는 계속 SBS에서 프리랜서 PD로 일을 해왔습니다. 방송장이들은 고향 친구들이 사라질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가면 사적인 시간이 없을 정도랍니다. 각자 맡은 프로그램에서 일하다 보니 그 후로 만나기도 어렵고 가끔 안부만 전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맡았던 프로그램이 끝나고 잠시 쉬고 있을 때였는데, 친구로부터 아프리카를 함께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해외출장 경험이 많지 않았고 게다가 아프리카 출장이라는 말은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있던 꼴찌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전경을 촬영하고 있는 김도훈PD

"에티오피아 가자! 한 달 정도 에티오피아랑 방글라데시 다녀와야 해. 같이 가자! 돈은 많이 못 줘..." 

친구는 그 당시 외주프로덕션에서 KBS스페셜 제작 의뢰를 받았고, 한 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연출에 약간의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이템이 KOICA 단원들의 해외 봉사활동이었기에 평소 휴먼 코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람이야기를 담아왔던 저와 함께 촬영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가족에게는 항상 미안하지만, 돈보다 경험을 소중히 하는 꼴찌의 무책임한 모험심에 선택과 집중! 바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송국 본사 내에서 해외 출장을 가게 되면 해외 다큐멘터리 제작비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한 제작비로 말미암아 항공권 구매나 프로그램 제작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는데, 외주제작사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는 제작비를 조금이라도 아껴야 인건비가 남는 관계로 항공권을 싼값에 구하려고 노력하는 외주프로덕션 PD들이 많답니다.(그래서 해외 출장을 AD도 없이 혼자 떠나는 PD들도 많은 것이 외주제작의 현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은 방글라데시에서 일주일간 촬영을 마치고 두바이를 거쳐서 에티오피아로 향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대기 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는 담요부터 꺼내더니 익숙한 듯 잠을 청했고, 아프리카 출장이 처음인데다가 본사 내에서 선배들만 따라다니며 해외촬영을 했던 나로서는 이 상황이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 식수를 구하기 위해 당나귀에 물통을 싣고 우물로 3시간 이상 걸어가는 여인들. 

어쨋든 저는 친구 덕분에 난생처음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땅을 밟아봤고, TV를 통해서만 보고 듣던 에티오피아의 식량난과 기아 그리고 AIDS 문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친구는 처음에 공동연출을 제안했었습니다.

KBS 스페셜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할 기회는 프리랜서 PD에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기에 욕심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회화실력과 현장에서의 추진력과 상황 판단력, 연출력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기에 공동연출은 꼴찌에게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촬영만 열심히 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촬영하면서 무진장 싸웠지만...) 

친구가 최종 편집을 한 영상은 KBS 스페셜 <세상을 바꾸는 0.05%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됐고, 후에 이 프로그램으로 YMCA에서 수여하는 무슨 상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2010년 12월 말 친구로부터 여의도에 있는 모 프로덕션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의도에서 만난 친구는 자신이 맡은 1년짜리 프로젝트가 있는데 함께 작업하자는 제의를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1년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물인데, 2~3개의 아이템을 1년 동안 동시에 진행해서 방송을 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고민이 됐습니다. 

방송되는 채널이 어디가 되었든 간에 꼴찌에게 시리즈 물 다큐는 또 다른 경험이고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2~3편의 다큐멘터리를 동시에 진행하라는 제안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제안이었습니다. 나름대로 2011년 기획하고 계획한 프로젝트가 있고, 한 편도 아닌 2~3편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은 작품의 퀄리티를 생각해서라도 섣불리 결정할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의 경력에 맞지 않는 페이를 제시하며 그냥 일하라는 친구를 바라보면서 의리를 생각하면 아무 조건 없이 기회를 주는 것에 고마워하며 제안을 수렴해야 하는지, 벌써 몇 년 전부터 기획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에 전념해야 하는 지 고민이 됐죠.

한 참 동안 답이 없는 제게 친구는 남대문 답사를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계속> 

첨부
 2009년에 촬영했던 김도훈PD의 인터뷰 영상이 있어 올립니다. 
(예전에 올린 영상인데 링크밖에 되질 않네요)

http://www.pandora.tv/my.optatum/35811254


(글을 작성하다 보니 스크롤 압박도 있고, 담을 내용도 많이 남아 가독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두 편으로 나누어 작성합니다. 남대문 시장 답사 과정과 남대문 이야기는 다음 주 화요일에 포스팅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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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mpd.com kimpd 2011.01.06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켁 절묘한 내 사진이 ㅎㅎㅎ
    이제 슬슬 복수를 시작하는구먼 ^^

  2. Favicon of http://kimpd.com kimpd 2011.01.06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도훈 피디는 아직도 게릴라로 살고 있군 ㅋㅋㅋ

  3.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데보라 2011.01.0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꼴찌님.. 피디셨군요.. 아직 블로그를 알아가는 단계인지라 .. 아프리카 사진이 참 멋지군요. 에티오피아 저도 3년전에 다녀 왔지요. 그곳에 한국 병원이 있는데요. 그분들 생각납니다. 아주 친절 하셨지요.

  4. Favicon of http://0063.tistory.com 카르페디엠 2011.01.07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찌님 멋진 직업을 가지셨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5.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1.07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제작비와 시간이 문제죠 ㅎㅎ

  6.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1.01.07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코롤 압박이라도 즐겁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심금을 울리는 그날까지 화이팅,,

  7. Favicon of http://foodfafa.tistory.com Yitzhak 2011.02.22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의 삶을 연출하시는군요. 그 속에서의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향기를 담고 계시나봅니다.
    저는 이쪽은 문외한 이라서요. 하지만 피디의 열정은 늘 남달라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영상속에 창조의 힘을 더해야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든 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바쁜 와중에도 건강 꼬옥 챙기시기 바랍니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2010년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에 방문해 주셨던 모든 이웃 블로거 분들과 방문자분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향밭에서 바라 본 새해 첫 일출

2010년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소통의 맛을 알았다면 2011년 꼴찌의 아젠다(agenda)는 M.R.M on Blog 입니다. 제가 정한 M.R.M은 Memory, record, move의 약자로서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에 의해 '기억하고, 기록하고, 실천하자!' 라는 뜻입니다. 뭔가 거창하긴한데 사실 모든 블로거 이웃분들이 그 동안 해오셨던 일일뿐이고, 꼴찌는 느즈막히 시작할 뿐이죠. 이렇게 아젠다를 세우고 목표를 세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쌓여있던 문제이기에 많은 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한 후에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며칠 전, 블로그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리 했습니다.

일상 :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다큐멘터리의 시작은 '기록'이다.

먼저, 카테고리의 제일 처음 <일상>란은 제 개인적인 다큐멘터리 기록이겠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2003년 당시 블로그는 제게 단순한 일기장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처음 시작했던 블로그를 훑어보면 그 당시의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데요.

'일상에 대한 짧은 생각'
란에는 내공이 부족하지만, 시사나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서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워낙 내공이 부족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인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생각을 기록하려는 취지입니다.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
 란은 제일 처음 시작했던 블로그에도 있었던 제목인데요. 일기형식의 일상에 대한 기록을 통해 개인적인 다큐멘터리 기록을 하고자 합니다. 기억은 담배연기와도 같아 어떤 일이 벌어진 그 순간에는 몽환적인 잔상이 남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소리없이 사라지는 연기와도 같은 것 같다는 생각에 한 주간 있었던 일 중 인상적이었던 일은 메모하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문화 : 공부는 못해도 문화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식지않는 영화 열정' 란은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하는 코너인데요.

어렸을 적 골목식품이라는 구멍가게에서 자라면서 어머니는 영화 포스터를 가게 문 앞에 붙여주는 댓가로 초대권을 두장 받으셨는데요. 그 초대권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극장에 처음 가봤죠. 그 때부터 어두컴컴한 공간 안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바라보는 영상에 큰 매력을 느꼈고, 지금까지도 영화는 제게 식지 않는 열정이 되었습니다.

2010년 지우닷컴이라는 사이트의 시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매 달 예매권을 한 장씩 지원받아 영화를 감상했고, 프리랜서의 장점(?)을 살려 백수가 되었을때는 시사회나 조조할인을 통해 많은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2011년도 마찬가지로 외화보다는 한국영화를 많이 감상할 예정이며, 특히 독립영화에 대한 감상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꼴찌 아니더라도 깊이있고 분석적인 영화블로거들이 많고, 지루하지만 의미가 담긴 독립영화에 대한 영화읽기도 개인적으로 공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꼴찌가 추천하는 도서' 란은 책 한 권을 읽고 느낌을 정리하는 코너인데요.

학창시절 읽은 책이 기억에 없을 정도로 독서와는 거리가 먼 꼴찌가 지난 연말부터 위드블로그 사이트에 도서리뷰 신청을 하고 당첨되면서 몇 권의 책에 대해 감상을 정리했었습니다. <뒤집는 힘>- 딱딱해진 뇌! 말랑말랑하게 하기 라는 제목으로 책을 읽고 난 후 정리한 감상의 글이 위드블로그 리뷰 베스트에 뽑혀 꼴찌가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낯선 기분에 매료되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코너입니다. 무엇보다 한 주에 한 권의 독서는 꼴찌에게 다양한 상식을 채워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것이 코너 기획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꼴찌가 추천하는 음악' 란은 자랑같아서 좀 망설여지긴 하지만, 대학시절 교내 가요제에 출전해서 본선 진출했을 정도로 음악듣고 가요 부르는 걸 좋아합니다. 더불어 음악에 맞춰 영상편집하는 걸 좋아해 예전에 한 창 열정적으로 일할 때는 제가 연출한 코너의 영상에 삽입되는 음악은 제가 직접 선곡해서 배경음으로 넣을 정도였죠. 한동안 무기력하고 게을러 열정적인 작업을 하지 못했는데, 올 해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권만 문제 되지 않는다면 뮤직비디와 같은 느낌있는 영상과 음악을 꼴찌닷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와같이 영화, 책, 음악을 통해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휴먼 : 모든 콘텐츠의 시작과 끝은 '사람의 이야기' 다!

휴먼 코너는 꼴찌닷컴을 만든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카테고리 입니다. 

꼴찌는 오랜 시간동안 사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고 영상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이웃의 이야기.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코너는 시간을 거듭할 수록 다듬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유동성이 있는 관계로 세부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육아 : 아이의 육아일기를 통한 그리 멀리 있지않은 행복찾기!

'도전! 꼴찌가 일등 아빠되기!' 란은 사회에서는 꼴찌일지라도 아빠로서는 일등이 되자는 취지에서 만든 코너인데요.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아이의 사랑스런 표정과 애교섞인 행동을 볼 때면 모든 스트레스가 봄 눈 녹듯 사라질 정도로 꼴찌는 고슴도치 아빠랍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틈나는대로 영상으로 기록을 한 파일이 외장하드에 가득한데요. 이 소중한 영상이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웃분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현재 이웃블로거분들 중에도 육아일기를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시는 아빠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이 꼴찌닷컴 블로그의 대표 콘테츠 카테고리입니다.

그 외 <상식>,<화제>, <여행>,<사진>,<정보>,<꼴찌TV> 란이 있는데요. 

<상식>코너는 학창시절 공부 안했던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취지에서 시사 나 상식 관련 포스팅을 작성함으로써 죽을 때까지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채워 갈 코너입니다.<화제>코너는 이슈가 되는 현장 취재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며, <여행>코너는 각박한 일상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사람 이야기가 담긴 여행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사진>코너는 셔터만 누를 줄 아는 정도의 실력이지만 사진과 글을 통해 감성을 잃지 않겠다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정보>코너는 생활 속 유용한 정보라는 제목으로 제품이나 일상의 모든 것을 리뷰할 경우 채워질 코너입니다. 마지막으로 <꼴찌TV>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DSLR 카메라로 촬영 편집해서 짧은 분량의 영상과 HD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재미난 콘텐츠를 기획해서 장기적으로 유지할 코너입니다. 

이상의 코너 기획을 통해 그 동안 생각해왔던 일들을 실천해서 의미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쌓고, 전업블로거로 전향해서 1인 미디어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싶은 것이 새해 목표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블로그로만 가정을 유지하기에는 힘든 구조라 본업과 병행해야 하는데, 일과 병행하면서 제가 기획한 코너의 콘텐츠를 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웃 블로그들을 방문하고 공부해 본 결과 특정 분야의 글만을 통해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영하기도 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양한 카테고리를 분류한 이유는 꼴찌가 특정분야만으로 블로그를 채울 만한 그 특정분야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없고, 무엇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터넷 방송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제 블로그를 통해 꼴찌만의 미디어 플랫폼 , 말 그대로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를 만들어 영상으로 놀고자(?) 하는 것입니다. 좋게 포장해서 표현하자면 제 블로그는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지사항에 정리해서 다시 작성할 예정입니다만, 꼴찌닷컴 블로그에 채워지는 사진과 영상은 영화 감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포스팅을 제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사진과 영상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블로그에 작성하는 글과 영상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달되던 것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그 전달력이 미비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한 영상 전달과 파급력도 무시 못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제 영상이 맘에 드시는 분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을 하시거나 포스팅을 퍼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웹 2.0 시대의 '소유'와 '공유'의 입장에서 찬성입니다만,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영상편집과 글 작성하는데 기본적으로 2~4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하셔서 출처(www.kkolzzi.com)를 꼭 밝혀주시길 바라며, 불펌은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2011년 제 블로그를 채울 콘텐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웃음 충만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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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umkijong.tistory.com/ 일곱가지 이론 2011.01.0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2.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돌이아빠 2011.01.03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의 발달은 반대 급부로 개인의 정보가 무한정 유포될 수 있는 혹은 확대 재생산 되거나 불순한 세력(?)에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최근 SNS를 통한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육아일기를 써오면서 몇번씩 고민해 왔던 문제인데요. 내 아이의 사생활, 나아가 우리 가족의 사생활이 어느정도는 블로그를 통해 밝혀지게 되고, 성향이나 성격, 생활반경 등의 정보 또한 악용될 소지가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kkolzzi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뭐 너무 많이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이게 결코 가벼워 보이지가 않네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장대군 2011.01.04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아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블로그, sns 서비스의 부작용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죠. 고민할 필요가 있네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파리아줌마 2011.01.04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꼴찌님,,
    올한해 꼴찌님의 야심찬 블로깅 계획 잘보았습니다.
    <멀티미디어 플랫폼>에 자주 들리렵니다.^^

  4. Favicon of https://ipad.pe.kr 장대군 2011.01.04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하며,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5. Favicon of http://sunlifestory.tistory.com 베라드Yo 2011.01.04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촬영하시고 편집한 사진과 영상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0^

  6. Favicon of http://mediacsi.tistory.com mediacsi 2011.01.04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기대해서 볼께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iamcarol carol 2011.01.04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것도 모르고..그냥 하는 저로써는..
    부끄럽고..반성 합니다.ㅎㅎ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어서 내 블로그를 정리해보는것은
    상상도 못하고 있답니다
    응원 해 드릴께요
    화이팅!!!

  8.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선민아빠 2011.01.0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 돌이아빠님처럼 저도 항상 걱정되고 고민하는 부분입니다...또한 훗날 울민이가 커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사실은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그래도 나중에 더 시간이 흘러 아이가 크고 제가 나이가 더더 먹었을때...
    저같은 보통사람이 한편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수는 없지만 이러한 블로그란
    기록을 통해 제 삶도 돌아보고 아이의 성장도 볼 수 있다면 부정적인측면보다는 긍정적인측면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년 원하시는 방향대로 잘 추진되시길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plusblog.tistory.com 꼬마낙타 2011.01.04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다큐멘터리의 시작은 '기록'이다.
    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네요 ㅎㅎ
    사소한 것들이라도 기록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정말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ㅎ

  10.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백전백승 2011.01.04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둔 아버지는 아니지만 육아에 대한 글이 kkolzzi님과 가족들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떤 육아 이야기가 될지 기대할께요.

    • Favicon of http://kkolzzi.com kkolzzi 2011.01.04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미디어 놀이터라느 제목의 제 블로그에 육아 관련 글은 많이 올라가지 않을 듯 싶어요. 문화관련 글이나 현장성 무엇보다 목표는 우리 이웃의 사람이야기를 담는 것이 목표입니다만, 취재 여건이 현실적으로 쉬운게 아니니까요. 관심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당근과 채찍 부탁드려요.

  11. Favicon of http://shipbest.tistory.com 파란연필 2011.01.04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멋진 블로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1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아빠소 2011.01.0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찌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블로거시네요 ^^;;

  1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1.01.04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 보고가요.
    새해에도 건필하세요

  14.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에버그린 2011.01.04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많이 퍼가겠습니다.
    꼴찌님을 알려드리려면^^

필리핀 바닷속 촬영을 한 친구의 고프로 카메라

2010. 12. 30. 06:29 Posted by 꼴찌PD 꼴찌PD




글 제목처럼 아주 작은 카메라인데 제 맘을 사로잡은 녀석이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는 필리핀 바닷속 수중촬영 화면이 담긴 영상부터 확인하시죠.



여의도의 한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만나러 갔다가 홀딱 반해버린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바닷속 수중촬영 장면은 친구가 몇 시간 만에 속성으로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고 목숨 걸고 바닷속에 들어가 촬영한 장면이라고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며 강조하는 이유는 바닷속 수중촬영은 처음인데다가 강습 몇 시간 받고 바로 수심 10M가 넘는 바다속에서 공포를 이기며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시 그의 전투력과 방송에 대한 열정은 알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방송으로 보이기 전 날것의 영상을 확인하신 거에요^^  




그의 열정을 돋보이게 한 카메라가 바로 고프로(GOPRO) 라고 하는 소형카메라인데요. 처음 보는 카메라지만 수중촬영 및 항공촬영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하니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카메라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따로 배터리가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컴퓨터에 라인 연결해서 충전하는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테잎리스 카메라로 메모리칩에 영상이 저장되는 방식이구요.




특히, 이 고프로 카메라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잘 활용하면 거칠고 다이나믹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는 조만간 이 카메라를 이용해 항공 촬영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선 조종비행기를 취미로 했었기 때문에 이 카메라를 그 비행기에 견착시켜놓고 항공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했으니 또 신기한 화면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이 작은 카메라 하나 구입해서 재밌는 컨텐츠의 영상 만들어 꼴찌닷컴 이웃분들께 선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작지만 강한 HD 카메라 GOPRO 카메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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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생각하는 돼지 2010.12.30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것이 말로만 듣던 특수장비군요^^*
    안해보시는 게 없으신 것 같아요....부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온누리 2010.12.30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묘년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 먹은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3.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0.12.30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작은 놈이 성능이 대단하군요. ^^

  4.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DDing 2010.12.30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초보는 활용도가 낮겠지만 정말 사고 싶은 물건입니다. ㅎㅎ
    더 이상 지름신은 무리인데... ㅋ
    행복한 새해 되시길 빌겠습니다. ^^

  5. Favicon of https://gyoil.tistory.com 정민파파 2010.12.30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지만 기능이 많은 카메라네요.

  6. Favicon of http://boann.tistory.com Boan 2010.12.30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카메라가 앙증맞게 작네요.
    그래도 기능은 대박인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unalpha.com 언알파 2010.12.30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크기는 진짜 작은데
    저게 카메라라니..믿기지가 않는데요? ㅋ

  8. 2010.12.30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놀다가쿵해쪄 2010.12.30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 쪼그만게 대단한 성능을 지녔군요..
    구입하시면 멋진 영상 구경시켜주세요~ ^^

  10. 킴스 2011.01.27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이거 뚜껑 열면 밧데리있습니다....^^;; LDC는 추가로 안사셨나봅니다.

  11. Favicon of http://www.heartattackgo.net/heart-attack-symptoms/ heart attack symptoms 2011.07.16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럼 아주 작은 카메라인데 제 맘을 사로잡은 녀석이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는 필리핀 바닷속 수중촬영 화면이 담긴 영상부터 확인하시죠.

  12. Favicon of http://www.heartattackgo.net/heart-attack-symptoms/ heart attack symptoms 2011.07.16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로 살아가는 저는 '사람을 낚는 어부를 위한 십계명'을 새겨 읽었습니다.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던 지침들도 있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였던 것들도 많더군요. 일상에 파묻힌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것도 그의 특기인 듯합니다.

    그 가 후배 활동가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길을 엿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상상력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소수의 길을 가 보라는 것입니다. 남 다른 성취와 기대하지 않은던 다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3. Favicon of http://www.wishes7.com/category/hindi-wishes/ hindi wishes 2011.07.17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션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만나러 갔다가 홀딱 반해버린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바닷속 수중촬영 장면은 친구가 몇 시간 만에 속성으로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고 목숨 걸고 바닷속에 들어가 촬영한 장면이라고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며 강조하는 이유는 바닷속 수중촬영은 처음인데다가 강습 몇 시간 받고 바로 수심 10M가 넘는 바다속에서 공포를 이기며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시 그의 전투력과 방송에 대한 열정은 알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14. gift ideas 2011.07.22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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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바라본 예술에 대한 단상

2010. 12. 10. 11:54 Posted by 꼴찌PD 꼴찌PD
제 블로그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놀이터>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비꼬거나 대항하려 만든 것은 절대 아니고, 자신이 꼴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글과 영상으로 놀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한돌님의 <꼴찌를 위하여>라는 노래가사 중 한 대목처럼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포기하지 않는 젊은 영혼들과 함께 만들고 자유롭게 뛰어노는 블로그 꼴찌닷컴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창작하는 꼴찌의 글입니다. 



대학교 때 알게 된 친구녀석이 어딜 가자고 해서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실은 그 묻는 타이밍이 약간 늦어서, 대답을 들을 때쯤 저는 이미 분당선 야탑 역에 내리고 있었지요.

우리의 목적지는 분당에 있는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였습니다. (http://www.hanedu21.co.kr)

여기서는 11월에서 12월까지 각종 인문학 관련, 혹은 교양 강좌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 제 관심사를 좀 안답시고 작가가 되는 법! 이라는 김중혁 작가의 특강에 저를 데려다놓은 것이더군요.


소설가 김중혁씨는 <좀비들>, <바나나 주식회사>, <무용지물 박물관>, <엇박자 D> 등 여러 상쾌한 작품들로 활동하고 있고,

막 30대를 탈출하신 분으로, 소설가 김연수씨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었다고 해요.

말도 재미있게 하시는데다 강연 내용도 예비 작가가 듣기에 알차더군요.

'첫 문장이 다음 문장을 선택한다'라든가, '인물의 이름을 짓고 시작한다', '제목을 지으면 소설이 완성된다' 같은

눈치코치로 알 만한 말부터

'플롯(발단/전개/절정/.....)은 상관없다. 그 중 하나만으로도 작품이 된다.' 라든가

'작가가 상상한 공간과 실제 있었던 공간의 차이로부터 독자가 상상할 여지가 생겨난다.'

'앞뒤 문장이 갖는 내용상의 간격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와 같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말에 이르기까지

강의처럼 느껴지지 않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도표와 만화로 이루어진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여기서 다 말씀드리면 돈 내고 본 제가 손해랍니다. 사실은 일일이 기억을 다 못해서 그만.

보통 글쓰기 강연이라 하면 뜬구름이나 몇 덩어리 던져놓고 인간이 먼저 되어라, 는 식이 많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었는데 말이지요. 두 시간이 쏜살같더군요.


소설가를 실제로 보는 일이 생각만큼 어려운 것은 아니었어요.

소설을 쓰는 사람들은 뭔가 현실과는 다른 차원에서 레이저포를 쏘고 있을 것만 같은 편견이 깨어지고 말았지요.

연말에 친구에게 색다른 선물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지하철로 왕복 두 시간 반을 돌았더니 뇌에 삼태기마냥 바람구멍이 송송 나서 정신줄이 들락날락하는군요.

집에 들어오도록 여운을 길게 끌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건

"인생이 예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였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의해 정해진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전적으로 찬성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잊혀지지 않는 힘을 갖고 있더라구요.

삶 자체가 사실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소한 무게감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창작하는 꼴찌 -


창작하는 꼴찌의 글에 제 생각을 더합니다.

어제 충무로에 미팅이 있어 나갔다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메트로 예술인 이라는 직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하철 역 안에서 기타리스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이상한 사람처럼 바라보며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 시끄럽다는 듯 눈을 흘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한 참동안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듣고 나서 모금함에 5000원짜리 지폐를 넣으며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예술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앞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의 몸짓과 표정은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듯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순간이 그 기타리스트에게는 예술을 표현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 글을 쓰다보니 예술의 정확한 정의가 궁금해져 검색해봤습니다.

예술 :
1 .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따위로 나눌 수 있다.

3 .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요즘은 예술의 형식이 어디 정형화 되어 있나요?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분들이 숙련된 기술로 피터지며 싸우는 것(?)도 예술이더군요. 값진 예술은 아니지만... 

후배의 글에서처럼 "인생이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예술은 '인생을 즐기는 하나의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마다 인생을 즐기는 방식이 다를뿐이겠지요. 여러분은 아름다운 예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대빵 2010.12.10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찌도 일등이 되는 세상입니다.
    더욱 발전하시도록 지켜보며 응원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2. 성재 2010.12.10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을 이뤄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했든, 내가 먼저든.
    어차피 다 창작이죠! 홧팅입니다.

  3. 온누리 2010.12.10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4. Favicon of http://mijuhosi.tistory.com 쿤다다다 2010.12.10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안 그러면 자꾸 멀어지더라구요. ㅋㅋ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빨간내복 2010.12.16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순수예술이니 혹은 대중예술이니 가르지만 예술의 본질은 결국은 보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이, 듣는이 없는 걸 에술이라 말할수는 없겠지요. 누가 좋아하든 말든 개인적으로 무엇을 성취한다는 식의 예술이란 그저 혼자즐기는 것일것 같다는 생각이.... 근데 왜 이런 이야기를 뜬금없이 하는걸까요, 저란 인간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