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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꼴찌의 짧은 생각] #55. 가야금 맞짱 대결을 통한 국악의 대중화 3월 5일 오후 5시. 청계산로에 있는 스페이스 207 갤러리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가야금 맞짱 대결 공연이 있었다. 가야금 산조에는 여러 류파가 있는데, 대표적인 김죽파류 시작해서 계승되어 내려오다가 6~7 류의 새로운 파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 김죽파 류파의 가야금 연주자 이지연 씨와 홍대에서 모던 가야그머라는 타이틀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인 서공철 류파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씨가 갤러리 측의 공연 의뢰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 둘이 공연 준비를 하다가 맞짱 대결 형식으로 공연을 해보면 어떻게냐며 스스로 기획한 공연이었다. 우선, 53초 미리보기 영상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씨는 꼴찌닷컴을 통해서도 소개한 바 있고,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다. 정민아 씨와 절친 사이인 지인이 꼴.. 더보기
소파사운드에 대적할 창고콘서트, 낡은 공간 속 느낌 있는 노래! 안녕하세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동면에서 깨어났어요!^^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느린 걸음으로 산책을 다니는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오늘 소식은 낡은 창고에서 울리는 느낌 있는 노래 소식입니다!! 소파 사운드, Songs from a room.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 뮤지션의 공연을 듣는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이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뮤지션들과 팬들이 좁은 공간에서 바로 호흡하고 오로지 음악과 이야기를 공통 분모로 하는 공연. 몇 년 전, 비슷한 공연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창고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포토그래퍼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친구의 창고를 하루 대여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친구의 창고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파티를 개최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 기획.. 더보기
이상우 감독이 노닐던 욕망의 거리 워킹스트리트 안녕하세요. 느린 걸음이지만 항상 꿈을 등에 업고 사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선정적인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15세 이상의 독자들만 읽어주길 바랍니다. 영화 워킹스트리트 VIP 시사회 현장. 영화 시작 전 제작진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워킹스트리트를 연출한 이상우 감독에게 단편 시나리오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치 노홍철을 연상하면 될 정도로 말도 빠르고 정신도 없고 욕도 잘하는 다혈질의 감독님이셨죠. 그런데, 이 감독님의 별명이 영화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한 해에 2~3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상우 감독의 연출은 조금 남다르기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그가 연출한 작품을 다 감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 더보기
벽을 타며 꽃을 표현한 버티컬 퍼포먼스. 창작중심 단디의 꽃과 여인 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마스코트!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지난 토요일(1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제 15 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몸에 줄을 묶고 벽에서 아찔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예술, 창작중신 단디의 버티컬 퍼포먼스 공연을 촬영했습니다. 얼마전 꼴찌닷컴을 통해 창작중심 단디의 버티컬 포퍼먼스 연습장면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2016/04/29 - "줄이 끊어지는 꿈도 꿨어요!" 줄 하나에 의지해 몸으로 표현하는 버티컬 댄스 원더우먼을 연상케하는 예술가들. 지금은 높은 곳에서 연기하는 공포심을 극복했지만, 처음 연습할 때는 멀미약을 먹어가면서 연습했고, 심지어 줄이 끊어지는 꿈까지 꿨다고 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 에서 영감을 얻어 버티컬 퍼포먼스를 통해 꽃을 형상화하고 .. 더보기
"줄이 끊어지는 꿈도 꿨어요!" 줄 하나에 의지해 몸으로 표현하는 버티컬 댄스 공연 촬영을 의뢰받았다. 본 촬영일정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연습 과정이 궁금했다. 끌림이 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문래예술공장에서 연습중인 버티컬 퍼포먼스 창작중심 단디. 창작중심 단디는 버티컬 퍼포먼스를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다. 옥상에서 촬영할 때 줄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아찔하기도 했다. 버티컬 퍼포먼스 경력 1년 차인 무용가 김지정씨는 지금은 적응이 된 상태지만, 처음에는 어지럼증때문에 멀미약을 먹어가면서 연습했다고 한다. 무용가 김동희씨는 공연 전 긴장한 탓인지 꿈에서 줄이 끊어지는 꿈을 자주 꿔서 공연하는데 두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첫 공연장소가 부산의 모 백화점이었는데 높이가 워낙 높아 식은 땀을 흘릴 정도로 아찔했다고 했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외벽에서 몸으로 .. 더보기
[별품달의 문화산책] 주말나들이로 추천하는 국립민속박물관 별을 품은 달팽이가 주말 산책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말나들이로 추천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삼청동 갤러리 도로시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어 발걸음을 멈쳤다. 어렸을 적 골목에서 동네 녀석들과 자주하던 놀이. 30년 전 내가 살던 동네 모습과 흡사하다. 벽보에 붙은 극장포스터. 꼴찌네 골목식품 유리창에 포스터를 붙이는 댓가로 초대권 2장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방학 때마다 갔던 외갓집이 떠올랐다. 옛 가옥도 있다. 툇마루 냄새가 나쁘지 않았다. 전시실에서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사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럼에도 전시관을 찾아간 이유는 김수남 작가의 웃는 표정 때문이었다. 사진은 인용과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만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길을 걷다 국립민속박물관 내부까지 들어가게 된 가장 .. 더보기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도로시 갤러리 임슨생은 전시준비중 부탁을 받았다. 전시회 오픈식 촬영을 해달라는 거다. 꼴찌도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도움도 줄 겸 설치작업도 배울 겸 해서 나섰다. 친구가 운영하는 갤러리는 삼청동에 있는 도로시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이름도 있지만, 본 의미는 그림 도 圖길 로 路 때 시 時 라는 뜻이란다. 예전에 별을 품은 달팽이 데리고 산책한 적이 있다. 별품달의 문화산책! 삼청동 갤러리 도로시에서 만난 그림일기 광화문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세 정거장, 삼청동 파출소에서 하차하면 보인다. 꼴찌는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설치작업을 배울 겸 해서 나섰다. 입구에 다음 전시 준비 중이라는 푯말이 있었다. 전시문의는 dorossy.salon@gmail.com 으로 하란다. 꼴찌는 작업실에서 사진 전시를 꿈꾸기에 .. 더보기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관객과 함께 연극 속 범인 찾기! Shear madness [2016.03_ 여섯 번 째 글] 관객과 함께 연극 속 범인 찾기! SHEAR MADNESS 안녕하세요. 동면에서 깨어난 별을 품은 달팽이에요^^ 꿈을 품고 더딘 걸음을 하는 문화예술인을 찾아 나서는 별을 품은 달팽이. 오늘 산책은 미용실 윗층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추리하는 연극, 쉬어 매드니스(SHEAR MADNESS) 연극 관람 후기입니다. 공연이 열린 곳은 대학로에 있는 콘텐츠박스 소극장이었어요. 극장 내에 눈에 띄는 캘리그라피 문구가 적혀 있더군요. 별을 품은 달팽이도 항상 느린 움직임으로 매사에 더디지만, 어차피 될 일은 된다고 생각했어요^^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두 팀으로 나뉘어 공연중인데, 별을 품은 달팽이가 관람한 3월 9일 공연은 1조의 마지막 공연이 있는.. 더보기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청룡영화제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하세요 안녕하세요.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별을 품은 달팽이에요^^ 우선, 한 해 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신 고3 수험생들에게 힘찬 더듬이 박수 보냅니다^^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느릿느릿 찾아다니는 별.품.달이 고3 수험생을 비롯해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달팽이팁 하나 전합니다. 2015년 11월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청룡영화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를 정리하는 대표적인 영화제인데요. 올 해로 36회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여의도 CGV에서는 청룡영화제 후보작에 대한 무료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청룡영화제 후보작 상영 스케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룡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프린트해서 영화 상영 전 10분 전까지 CGV여의도.. 더보기
국내 버티컬 퍼포먼스 단체 창작중심 단디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100만 년 만에 나타난 별을 품은 달팽이에요^^ 태어나자마자 긴 시간 동면중이었어요.ㅠ.ㅠ (헉! 생각해보니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네) 느리고 더디지만, 오래 살아남을 거에요 ㅋㅋ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버티컬 퍼포먼스를 아시나요? 꼴찌닷컴 문지기 생각하는 꼴찌가 은근 발이 평발이고 넓어서 문화 예술계 쪽으로 아는 사람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버티컬 퍼포먼스 단체 창작중심 단디의 단원 안의숙님이 생각하는 꼴찌의 친구 중 한 분이라는데요. 우헤헤^^ 2014년 유랑달팽이 프로젝트 때 알게 된 분이랍니다^^ 바로 이 분이 안의숙님입니다. 몸에 줄을 묶고 벽 사이를 막 밟고 다니고,와호장룡의 무협을 보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답니다. 이 퍼포먼스는 2015년 하이서울페스티벌 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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