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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게 하는 약? 약까지 먹고 공부 잘해야겠니? 중1 때 나름 취미가 공부(?)일 때가 있었다. 같은 반 친구와 시험 때가 다가오면 집에서 같이 공부하곤 했는데, 그 때 그 친구녀석이 잠을 쫓겠다며 각성제를 먹고 공부한 적이 있다. 그 약을 먹으면 잠이 오질 않으니 그 시간동안 공부를 더 할 수 있다는 것이 친구의 변이다. 친구녀석이 한 알 권하는데, 난 보약도 먹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거부했고, 3년 뒤 우린 같은 고등학교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문과반이 3교실, 이과반이 5교실이었다. 그런데 특수반이라 불리는 반이 문과 이과에 하나씩 있었는데, 그 교실에는 상위 50명이 한 반을 이루고 있었다. 우열반이 있었던 것이다. 매 년, 서울대 합격 몇 명이라는 플랭카드를 자랑스러워 하는 학교측에서는 될 성 싶은 녀석들만 집중적으로 가.. 더보기
<영상/사진>아이폰으로 촬영한 백야 사진과 영상 툰드라 접경 지역에서 현지 시각 새벽 2시 경 아이폰을 바닥에 고정 시켜놓고 16분 20초 정도 촬영한 영상을 20배속으로 랜더링, 사진과 함께 편집 해봤습니다. 대자연의 감동이 다시 느껴집니다. ▲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BGM : Yuhki 쿠라 모토 - 레이크 루이스) 새벽까지 어둠이 찾아오지 않는 백야. 신기하고 경이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더보기
대자연이 주는 오르가즘 며칠 동안 숲의 정기를 마시며, 나의 뇌에 기생하는 잡념들을 떨쳐 내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바람과 자연에 내 알몸 맡겼다, 항문을 간지럽히는 솔바람이 주는 오르가즘에 대자연과 사랑에 빠지다. ▲ 2010년 5월 3일 타이가 숲 더보기
베란다 까치 둥지에서 태어난 생 후 20일 된 까치 20여일 넘는 출장을 다녀 온 후 가족의 안녕 다음으로 궁금했던 소식이 지난 3월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5개의 알을 낳은 까치의 새끼가 알을 깨고 세상밖으로 나왔는지의 여부였습니다. 이미 딸로부터 까치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다는 문자를 받아서 얼마나 컷는지 궁금했는데, 20일 정도 자란 까치가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갓 난 아기가 젖달라고 울 듯 먹이를 달라며 입을 벌리고 있는 까치 새끼가 귀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합니다. 아내는 처음 에어컨 사용을 못하게 될 것 같다며 까치 둥지를 없애자고 했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창문도 열기도 힘들고 아이에게도 까치와의 동거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자고 했는데, 제가 없는 동안, 아내는 베란다에 까치가 먹을 음식을 주기도 했답니다... 더보기
보누코바에서 아바칸 그리고 투바공화국까지 모스크바의 보누코바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4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아바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시설이 열악했다. 짐을 분실하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는 현지 코디의 말에 잔뜩 긴장했으나, 분실한 짐 없이 모두 무사히 도착. 여기서 잠깐! 투바공화국 관련 포스팅 ☞ 투바공화국을 아시나요? ☞ 투바공화국 - 위키백과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량에 짐을 싣고 몸을 실었다. 5시간 가까운 비행 후 차량으로 6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했다. 많은 짐을 실은 짐칸에 요령 껏 짐을 쿠션 삼아 그런대로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한 참을 달리는 동안 창 밖에는 구름이 하늘에 수 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막하고는 다른 느낌의 넓은 초원. 대자연이 주는 좋은 느낌의 서막이었다. 배도 고프고 배변활동을 위해 간이식당에 도착했다. 이.. 더보기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모스크바 아르바뜨 거리 2010년 4월 28일 오전 10시에 목동에서 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다.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의 원인은 내 여행용 캐리어 가방이었다. 해외 출장일 때는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데 선배가 내 사각 캐리어 가방을 보고는 문제가 좀 생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부랴부랴 짐을 다시 싸고 정리해서 공항으로 출발. 8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시차는 5시간 정도 나는 것 같았고, 28일 오후 14:00 비행기가 한 시간 지연으로 15:00에 출발해서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 18시 30분에 도착. 그런데 입국수속하는데만 2시간 가량이 걸렸다. 2008년에 세르메티예보 국제공항에 관한 블로그 글에도 입국수속에 관한 불편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 아직까지.. 더보기
[현장] 노무현 서거 1주년 추모콘서트 - 잊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2009년 5 월 23 일 SBS희망TV 특집 프로그램에서 장애의 몸으로도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고아원과 양로원에 기부하는 할아버지에 관한 7 분 30 초짜리 VCR이 방송 예정이었다. 촬영 연출한 VCR이었기에 방송 모니터를 할 참이었고, 방송 모니터가 끝나면 딸 아이의 어린이집 과학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런데, 텔레비젼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등산 중 실족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는 자막을 보고 놀랐다. 얼마 후, 자막은 다시 수정되었고 심장 박동수는 갑작스럽게 빨라졌다. 2009년 5월 23일 블로깅 http://blog.naver.com/cinedori/120068915396 1 년이 지난 날, 부산과 서울 광장에서는 이원 중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 주년을 추모했다. 2010 년 23 .. 더보기
무서운 것은 닮지 말아야 할 것을 닮는 것 자신을 닮기를 바라는 대상이 있습니까? 누군가를 닮고 싶은 것은 동경이고 관심이겠죠. 하지만, 닮지 말아야 할 것까지 닮지는 말아야겠죠. 더보기
[사진] 아이폰으로 촬영한 잊지못할 러시아 하늘 풍경 투바공화국과 타이가 숲에서 촬영한 사진. 고생끝에 얻은 느낌있는 사진들. 더보기
피고 지는 연꽃처럼 이제 꽃 망울 터뜨렸으니 열정적으로 피어 있으라. 아무 미련 없도록 모든 향기 내뿜어 꽃잎 저물 땐 미련없이 숨거라. ▲2009년 6월 임진각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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