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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문화공간, 종합운동장역에서 4주간 스포츠 영화 상영

어제(21일) 이웃블로거 에버그린님의 연락을 받고 SHARE THE VISION 콘서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영상과 함께 추후에 올리도록 할게요) 잠실 운동장에서 만나 함께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종합운동장 지하철 역에 도착했는데, 역내에서 영화가 상영중이더군요.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매트로에서는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종합운동장 지하철역에서 스포츠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슈퍼스타 감사용을 시작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카우트' '국가대표'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을지로 역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동안 우연히 알게된 가수 심재준님의 노래도 공연장이 아닌 지하철에서 처음 듣게 됐는데요. 지하철 역내 공간을 음악회나 공연, 사진전 등의 이벤트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고부가가치산업인 문화를 시민이 편하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적극 찬성입니다. 


사진출처 : 서울메트로 http://www.seoulmetro.co.kr/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약속 시간 전에 잠깐 관람한 것이었지만, 음향 상태가 고르지 못해 대사를 제대로 알아 듣기 쉽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극장이라는 밀폐된 공간이 아닌, 지하철 역 내 간이 공간에서 상영하는 영화라고 해도 영화라는 매체가 비디오만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무슨 대사인지 알아듣기 힘든 오디오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지하철 역이라는 공간에서 좋은 취지로 이뤄지는 문화 공연인 만큼 시민들에게 소음이 아닌 여유를 줄 수 있는 알찬 기획과 세심한 배려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