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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 10년 뒤 당신의 모습은?


어제(23일) 한 편의 한국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오랜시간 준비하고 작업해왔던 애니메이션이 10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서게 됐다는데요. '70년대를 배경으로 기억의 흔적을 공유하겠다'는 의도로 제작된 <소중한 날의 꿈> 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가 각각 남,녀 주인공 철수와 이랑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는데요. 오늘은 영화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간직한 꿈에 관한 단편입니다. 10년 만에 영화가 개봉했듯이 누군가에게 이 영화는 바로 영화의 제목처럼 소중한 꿈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10년 뒤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6월 7일 오후 2시 CGV용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 언론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트위터 ID @windcyni 이상욱 프로듀서께서 시사회 소식을 알려주셨고, 영화 시작 전 잠깐 인사를 나눴는데요. 10년 전에는 이 영화를 제작한 연필로 명상하기 팀에 영화 프로듀서가 이PD님 혼자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시나리오로 참여했다가 PD로 직업을 바꾸셨다는 내용을 전해주셨습니다. 우여곡절끝에 10년 만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개봉은 이PD님을 비롯해 감독님과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모든 스텝들의 감회를 남다르게 했을 것 같은데요. 

영화는 70년 대를 배경으로 남녀 고등학생의 일상을 통해 30~40대가 잊고 살던 추억을 불러 일으키며 그 기억을 관객들에게 상기시킵니다. 순정만화와 같은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속에는 제 유년시절 기억의 단편 조각들이 묻어있는데요. 

70~80 이웃분들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여닫이 문이 있던 흑백TV를... 파란색 비닐우산을...? 그 옛날 삼성 로고가 한자로 박혀있던 제품을 사성(四星) 이라고 표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합니다.^^그 외에도 애니메이션을 유심히 관찰하면 재미난 위트가 숨어있습니다. 영화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쿵푸팬더처럼 스펙타클하지도 않고, 대형스크린에서 튀어나와 관객을 흥미롭게하는 3D화면도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여름을 알리는 촉촉한 비처럼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꿈과 잊혀져간 흑백사진의 기억을 통해 심장을 촉촉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산고의 고통(?)처럼 오랜 기간 열정으로 작업해 비로소 관객을 찾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배우들 영상은 다른 매체에서 많이 보셨을테고 연출자 안재훈 감독님의 간담회 모습 짧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안재훈 감독의 인터뷰 간추린 내용 :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는 어색하지 않은 환타지가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하다가 어른들은 기억으로 알고 있고, 젊은 사람들은 흑백사진을 통해 알고 있는 이미지를 멋있는 컬러로 재현했을 때 이것이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측면에서는 기억의 흔적을 공유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시작해야하고, 앞으로도 너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앞으로 직업을 갖게 되시거나,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지금 택한 직업에 자신감이 넘치는 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애니메이션이 된다면 저희가 10년 동안에 만들어서 누군가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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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가 맡아 목소리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요. 철수 역의 배우 송창의는 실제 30대이기 때문에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목소리 연기하기가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20대의 배우 박신혜는 70년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당시에 겪었던 삶의 조각을 목소리로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개성있는 목소리로 순진한 소녀 이랑 역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배우 박신혜는 춤, 노래 다방면에 끼를 간직한 배우라고 생각하는데요. 목소리가 아닌 그녀의 춤실력을 예전에 출연했던 모 CF에서 처럼 발휘를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안재훈 감독님의 말처럼 꼴찌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10년 전 내가 간직했던 꿈이 무엇이었나를 상기시켜 봤는데요. 손이 오그라드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만, 전 10년 전 아니 그 이전에 꼴찌쩜넷 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김대연 이라는 웹디자이너께서 저와 6개월 동안 함께 일했던 인연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서 선물해주셨죠. 당시에는 도메인 비용이 1년에 12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송국 FD하면서 방송제작일지를 기록했던 개인홈페이지였는데 도메인 연장을 못하는 바람에 제 첫 기획물이 사라졌고, 10년이 지난 지금 꼴찌닷컴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중인 것이죠.

그리고, 차근차근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지금도 블로그 이웃들과 트위터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요. 이처럼 제 꿈이기도 하고, 당신의 꿈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국제 초단편 DSLR 영화제에 출품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제가 제대로 된 영화를 연출할 능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습작 수준이고, 꿈을 위해 도전한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있습니다.  또한 출품에만 의미를 둔 작품입니다만 제 블로그 이웃과 꼴찌닷컴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살짝 15초 영상 공개합니다. 꼭 봐주시고, 지적이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10 years later>


http://youtu.be/AziwyelCJWI

이 작품(?)은 지난 4월부터 매달 한 번씩 경기도의 모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만나서 2시간 정도 특별한 주제없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제작한 초단편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제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이 아이들에게 10년 뒤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라고 했습니다. 마침 그 당시 니콘D5100 체험단으로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두 대로 제가 아이들을 촬영하고 인터뷰는 아이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을 취했죠. 

누구나 꿈을 간직하고 삽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 느릴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느리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포기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겠죠.
어쩌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집부리다가는 배고프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부작용(?)도 따릅니다.
다만, 그 과정 자체가 '행복' 이라는 달콤한 선물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꼴찌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  

 
지난 6월 초 세 번째 만남을 가진 고등학생들은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소박한 꿈도 있고, 황당한 꿈도 있습니다. 돈이 최고라며 대부업 사채업자가 되고 싶다고 철없는 농담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성적때문에 시작도 해보지 않고 주눅들고 포기하려고 하더군요. 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직은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행복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씩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  

그 열정과 에너지가 바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가 아닐까요?

공지했던대로 창업프로젝트가 최종 합격되었고, 10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꼴찌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콘텐츠도 시작됐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