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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화<글러브> 언론시사회 스케치 ② 모두가 주연인 출연 배우들





지난 포스팅 영화 <글러브> 언론시사회 스케치 현장 ① 강우석 감독 편에 이어 오늘은 배우들의 사진과 인터뷰 영상 정리합니다. 

 


야구가 몇 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는 게임인지는 다 아시죠? 홍보자료에 주연이 아닌 출연으로 많은 배우들 이름이 명시된 것도 야구가 한 사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경기인 것처럼 이 영화 또한 한두 명의 주연배우가 축이 되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님을 알리는 듯합니다.  

지난 포스팅에 영상을 통해 보여 드렸듯이 출연배우들 모두 하나같이 영화 <글러브>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배우들이 거짓말인지 정말인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왼쪽부터 포수 역의 배우 김혜성 투수 역의 장기범 유격수 역의 이현우)

우선, 이 영화에서 제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 야구부원들의 영상부터 보시죠. 

 

배우 유선 씨의 말에 의하면 현장에서 항상 개구쟁이처럼 뭉쳐 다니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작업현장에 신선함을 선물했고, 기성 배우들은 강우석 감독님 눈치를 볼 텐데, 당돌한 신인배우들은 툭하면 감독님한테 질문공세를 해 강우석 감독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중학교 야구부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장애인 학생 차명재 역을 맡은 배우 장기범은 영화 제작 전부터 충주성심학교 장애인 학생들과 합숙도 하고, 수업도 같이 들으면서 장애인 학생들의 생활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그들과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법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후반 작업이 모두 끝난 영화를 봤을 때는 가슴속에 응어리 진 것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제작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30대 후반의 남자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만화가 이현세님의 야구 만화를 연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화 캐릭터 백두산을 연상케 한 배우가 있습니다. 



프로구단 퇴물투수 김상남의 매니져 정철수 역의 배우 조진웅님인데요. 그동안의 영화에서도 듬직한 체구로 무게 있는 조연역을 많이 맡아왔는데, 영화 <글러브>에서도 저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 김상남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실제 배우 조진웅은 정재영 씨를 흠모(?)했다는데요. 영상 보시죠.


 

  강우석 감독의 말에 의하면 체구에 비해 마음이 여려 리허설 때부터 훌쩍거린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연기에 몰입을 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영화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음악교사 나주원 역의 배우 유선은 영화 <이끼>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홍일점이었는데요. 남자친구 생각에 연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강우석 감독이 짖궂은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크린에 자기 자신은 보이지 않고 영화 스토리에만 빠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죠!

 

극 중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으로 프로구단 스타 투수지만, 사건 사고를 자주 일으켜 퇴물투수가 된 김상남 역의 배우 정재영은 2010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정도로 국가대표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강우석 감독님 눈에만 연기 못 하는 배우(?)로 비치나 봅니다. 더불어 배우 유선 씨와 강신일 씨에게도 폭탄 농담을 던졌는데요. 영상 보시죠!

 

 
  오는 20일에 개봉 예정인 영화 <글러브>는 스포츠 영화는 뻔하다는 편견을 안고 갈 수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는 강우석 감독의 메세지가 전해지는 것 같아 적잖은 울림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올겨울 극장가를 훈훈하게 데워줄 수 있을는지는 관객들의 몫이겠죠. 영화 리뷰는 다음 주 수요일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