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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아이패드 보다 먼저 태블릿 PC 아이디어를 낸 한국인


 


얼마 전, 아이패드를 사서 집으로 놀러 온 후배와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아이패드로 트위터에 접속해서 자판을 두드리다가 자동수정기능 설정때문에 생긴 오타가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한 일이었죠.



오늘은 아이패드 하면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글을 시작합니다.
사실, 어쩌면 아이패드가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발되었을 수 도 있다! 라는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2002년에 만난 사람을 소개합니다.

아이패드에 관한 뉴스를 처음 접했던 시기에 꼴찌의 뇌리를 스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2002년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입학 예정이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을 만나게 된 계기는 그 2002년 당시 맡고 있었던 SBS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의 코너를 연출할 때 였는데, 시청자의 제보를 통해 만들어 지는 그 프로그램에서 컴퓨터를 팔에 차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거죠.

그 당시 울산에서 서울대 합격 후 대학 입학 준비를 하던 그 학생은 한쪽 팔에는 키보드를 다른 쪽 팔에는 갤럭시 탭 보다 조금 큰 크기 정도의 모니터를 착용하고, 걸어다니며 컴퓨터를 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직접 개발하고 만들었었죠. 

사실, 컴퓨터에 큰 관심이 있던 시기가 아니었고  IT쪽으로는 지금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당시 그 친구의 컴퓨터가 사람을 놀라게 할 정도의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게임이나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았다면 더 밀도있고 재미있게 연출하고 촬영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신기한 아이템을 보여 줄 수 있었을텐데요. 그런 안타까움과 동시에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자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서 방송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갑자기 아이패드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그에 대항하는 제품들이 속 속 개발된다는 기사를 보다보니 불현듯 떠올라서 정리해봤습니다. 

<다시보기>로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너무 오래 전 방송분이라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는 되지 않고 당시 고등학교 졸업생이었으니, 지금 20대 후반의 직장인이 되어 있겠네요. 지금도 IT 계열에서 개발업무를 하고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외장하드 폴더를 정리하다가 그 당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코너 아이템 소개로 올렸던 사진을 다운 받은 게 한 장있는데 해상도가 낮고 크기가 너무 작아 첨부하기가 민망하지만...


그 당시 방송을 보셨거나, 이 분을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해요.
혹시라도 우연히 당사자가 이 글을 본다면 식사라도 함께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