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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와 채소의 절묘한 비율로 비벼먹는 송어회!








경북 풍기읍 어느 작은 마을에 가면 하얀색의 아담한 집이 있습니다.


막내 외삼촌이 외할머니를 위해 허물어져가는 집을 허물고 새로 만든 집이죠.


새해를 맞아  부모님께서 외할머니를 찾아 뵙는다고해서 모셔다 드렸습니다.


몇년 만에 찾아간 외갓집 동네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 방학 때 놀러가면 마을 어르신들이 반겨주셨던 그 마을이 지금은 평온하고 조용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외할머니를 모시고 풍기에서 영주간 외곽도로 중간지점에 있는 폭포송어양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외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소고기를 사드린다고 나섰지만, 경북지역에 구제역으로 인해 정육점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수만 마리의 송어가 양식되고 있었는데요,



식당에서 일하시는 아줌마가 우리가 먹을 송어를 직접 잡아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송어를 손질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대목에 손님들 모임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워하는 주인아주머니.


매 년, 찾아오는 손님이라며 부모님과 외할머니를 기억하시고 계셨습니다.


약 15~20분 후 푸짐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송어회를 드셔 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채소와 콩가루를 참기름과 더불어 회에 비벼 먹는 맛이 일미인데요.

송어회를 비비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콩가루와 채소의 적당한 비율이 송어회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날 많이 먹었는데도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도네요.


횟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운탕! 이 매운탕 국물에


밥을 비벼서 만든 회덮밥을 함께했더니 더 이상 맛을 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시중가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나란히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느낌 있었습니다.
두 분 모두 오랜 시간동안 맛있는 음식 더 드실 수 있도록 부디 건강하시길...


폭포회식당
경북 영주시 상줄동 625-7(안정비행장 중간)
(054) 632-7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