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 덕분에 몰랐던 순 우리말 또는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친구의 글을 읽으면서 배우곤 한다.
얼척없다! 는 표현도 그 친구의 글을 읽다가 배웠다. 내겐 생소한 표현이었다. 사전을 검색해서 얼척없다! 는 표현이 어이 없다는 표현과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그냥 어이 없다고 표현하면 될 걸 굳이 생소한 표현을 쓰다니 얼척 없다!...
난 역시 배운 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한다 ㅠ.ㅠ
오늘도 그 친구의 글을 보다가 '얼죽아' 라는 표현을 읽게 됐다. 얼죽아... 이건 또 무슨 말이지? 우리말인가?
검색해서 알았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의 줄임말이란다.
난 순 우리말인 줄 알고 또 상식 하나 얻었구나 생각했는데...
젠장이다.
난 겨울엔 따뜻한 아메리카노,
여름에도 졸리면 따뜻한 아메리카노
얼죽아는 아닌 듯 싶다.
(사진은 본문과 아무 상관없는 추운 툰드라에서 늑대 여섯 마리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방한복을 입은 모습)
얼죽아 관련 이미지 하드에서 찾다가 없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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