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오후 4시 30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6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은 붉은색과 다양한 패션,다양한 페이스페인팅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는 제가 제맘대로 정리한 유형별 응원모습입니다.
☞ 페이스 페인팅형!
많이 봐 왔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예술형이죠.^^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사람들로 인해 더욱 기발한 페이스페인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ㅎㅎ
▲ 눈 감은 모습
▲<눈 뜬 모습>
짙은 눈썹에 흩날리는 콧물 포인트. 정감가는 페인팅이었슴다.^^
☞ 착시현상 유발형
사람들에게 착시현상을 일으켜 큰 변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스타일.
발로 차일까봐 걱정되기도(ㅠ.ㅠ)
☞ 무더위도 상관없다! 캐릭터형
캐릭터 인형을 뒤집어 쓰고 인내와 고행을 감수해야 한다는...
☞ 태극기 소품형
2009년 한글날 광화문 광장에서 만났던 아저씨. 그 때는 태극기에 '독도는 우리땅'글까지 세겨져 있었는데, 태극기로 만든 옷이 몇 벌이나 되실까요?
2004년 직접 취재했었던 태극기 아저씨. 올 해 69살의 나이신데 예전보다 더 젊어보이시고 정정하셨습니다. 이런 열정이 젊음의 비결이신 듯.
☞ 날 좀 보소! 이슈메이커 형!~
응원현장에 개를 데리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록,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결과는 4:1로 패했지만, 서울광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응원열기는 승패를 떠나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대한의 전사들 잘 싸웠습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16강의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아직 나이지리아 전이 남아있고, 대한의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의 열정이 식지않는 한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원정 16강 진출의 꿈은 이루어진다!!!
6월 23일 나이지리아 전 새벽 경기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또 어떤 패션과 이슈를 만들어 낼 지 궁금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세상의 꼴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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