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주파수 53Mhz 

우수한 꼴찌PD의 소소한 이야기. 

꼴P라디오 제 23 화 

 

 

안녕하세요. P라디오의 금연 1일 차, 금단 현상을 앓고 있는 우수한 꼴P입니다.

 

새해라서 다짐한 게 아니라, 30년 넘게 피웠으면 이제는 끊을 때가 됐고, 가끔씩 산책 길에 줍는 담배꽁초의 양을 보면서 나부터라도 담배꽁초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시작한 작심53일 프로젝트. 금연 1일 차에 아... 유혹을 참고 있습니다.

 

오늘 소소한 이야기는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일상입니다. 그리고, 선물과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입니다.

매일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드릴 스토리텔링도 제겐 부족합니다. 다만, 조회수가 낮더라도 분명 꼴P라디오를 매일 듣고 계신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단 한 명이라도 잠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된다면 꼴P라디오는 계속 분량에 상관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또 다른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몇 년 전에 촬영 기록 차 의뢰를 받았던 모 기관과 계약을 맺은 날이기도 합니다. 평소 잘 입지 않는 외투를 입고, 평소 뿌리지 않는 향수도 살짝 뿌리기도 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다짐과, 을의 입장이 아닌 파트너쉽의 자격으로, 겸손하되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라는 주문을 외웠습니다. 꼴찌TV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아직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않는 개인 콘텐츠제작 뿐만 아니라, 외주제작을 의뢰 받아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혹시 꼴P라디오 시청자 중 영상 콘텐츠 제작을 의뢰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21일은 제 생일입니다. 어제 제 생일을 모르는 지인 분 두 분이 작업실에 방문하셔서 작은 선물을 주셨고, 제가 무척 좋아하는 삼합을 저녁식사로 사주시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또 제 생일과 상관없이 작년에 촬영했던 소상공인 대표님께서 설 선물을 보내고 싶다며 문자를 주셨습니다. 난리났네 난리났어~

게다가 지난 달이 생일이었던 친구에게 돼지국밥을 산 적 있는데, 인생에 공짜가 어디있냐며 커피 쿠폰과 치즈케잌을, 고등학교 선배님이자 2년 전에 꼴찌TV에 월 1만원의 시청료를 후원해주셨던 선배님께서 예쁜 케잌 쿠폰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생일이 알려지는 게 무슨 의미일까 싶어서 카카오톡에 뜨는 생일 케잌 아이콘을 지우고자 생일 정보를 가렸는데, 가리기 전에 본 친구들 몇 몇이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오늘 배송중이라는 문자가 떴는데요. 정원삼 6년근 고려홍삼정 스틱은 제가 쫌 기대하는 선물입니다. 따로 보약을 먹거나 건강보조식품을 먹지 않는데, 홍삼스틱은 제가 쫌 좋아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21일 라디오 녹음 때 정리를 하고자 했는데, 그날 녹음이 후배의 메일을 받고 소소한 사연을 전하는 날이라 깜박했는데요.

 

바로, 2021년 꼴찌TV 서포터즈 1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4분이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2 분은 작년 한 해 월 1 만원의 후원을 해주셨던 서포터즈 분들인데, 올 해 1월에도 2 분께서 각 1만원씩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안경모 서포터즈님, 윤병율 서포터즈님 고맙습니다. 나머지 2분은 제 단톡방에 있는 친구들이라 실명을 밝히지 않고, 한 분이 10만원, 한 분이 5만원... 제가 살짝 부담되 되고 놀란 금액인데요. 꼴찌TV는 월 5,300원의 시청료 후원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애청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꼴찌TV의 키워드 숫자가 53이라 통일성 있게 줄곧 5,300원을 지향하고, 기업후원인들에게는 월 53,000원의 후원으로 아주 간단한 소개영상을 제작해드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꼴찌TV 서포터즈로서 후원해 주신 4 분 께 진심으로 고마움 전하며, 후원금은 예나 지금이나 늘 콘텐츠 제작비로만 사용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래도 매년 찾아오는 제비들이 박씨를 이런 선물로 대신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스칩니다.

 

지금 작업실 밖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P라디오를 듣다가 잠이 든 적이 있다는 애청자 분의 메시지를 개인적으로 받은 바 있는데요. P라디오의 슬로건이 바로 잠 못 드는 당신,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내용과 편집이지만, 누군가에겐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지치지 않고 소소한 일상 전하겠습니다. 소소한 행복 함께 누리길 바라면서요.

 

늦은 시간 청취해주신 우리 꼴찌스들. 오늘도 고맙습니다. 꼴나잇~~

꼴찌TV는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꼴찌서포터즈 '꼴찌스'를 연중 수시로 모집 중입니다. 월 5,300원의 자발적 시청료 후원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콘텐츠 제작비로만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후원계좌 : 새마을금고 9002-1746-7936-4

문의 :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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