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가 있어 강원도 인제 출장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은 시외버스를 택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원통시장입니다. 

 

지난 9월 27일. 원통 청소년 영상동아리 관련 미팅 차 방문했던 날, 원통시장에서 전통 메밀전병을 맛봤기 때문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려고 시장통을 둘러보다가 할머니께서 메밀 전병을 부치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옛날 화로에 전병을 굽고 계셨던 겁니다. 

먹어는 봤나? 메밀전병 ㅋㅋㅋ 

작은 가마솥 안에 은은한 숯불로 부치는 메밀전병.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셨던 메밀전병이 생각나 먹었던 건데, 솔직히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셨던 잡채 들어간 메밀전병이 더 맛있습니다. 시장통 할머니께서는 명절 때 제사상에 올릴 수도 있는데, 날씨가 아직은 더워서 잡채를 넣으면 상해서 무우채를 넣어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제 입에는 다소 짠맛이 강했지만, 메밀전이 그 짠맛을 순화시켰답니다. 이 맛이 기억나 원통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것인데...

 

할머니는 휴무셨나봅니다. 장이 서는 날에만 나오시는 걸까? 다음 출장 때는 꼭 다시 맛 봐야겠습니다. 메밀전병 다시 맛 보는 날 다시 기록하겠습니다^^

 

글/ 사진 ⓒ꼴찌닷컴 

e-mail: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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