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역사 공부 안 했던 꼴찌PD, 공부도 할 겸 동네 근처 개봉관에서 6시 40분 조조로 감상. 일주일 전 영화 <사자> 조조 때는 관객이 나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6시 40분 이른 시각인데도 관객이 나까지 6명. 믿거나 말거나 한 나만의 통찰인데, 조조관객 6명 이상이면 영화 <봉오동 전투>는 누적 관객 최소 600만 명 이상을 확신한다. 

 

영화는 실제 역사 속 독립신문의 기사를 바탕으로 실화를 재구성 해 제작됐다고 한다. 늘 그렇듯 나는 영화 리뷰를 할 깜냥이 되질 않는다. 영화는 관객의 몫 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직접 극장에서 확인하길 바라고, 내가 영화를 본 느낌을 간단히 키워드로 정리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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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PD에게 울림을 준 명대사가 있다 

 

"섭섭해 하지 마라! 받은만큼 돌려주는 거니..."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마냥 하자는대로 순응하면, 분명 더 심한 조건을 내세울 것이 뻔하다. 역사의 악보에 되돌림표를 찍을 순 없다. 크레센도로 응하면서 격조 높고 웅장하고 굳건하게 대해야 한다. 비록 힘이 약세의 수라도 뭉쳐서 협곡과 능선을 이용해 무리를 격파한 독립군처럼.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우연인지 필연인지 SNS 타임라인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캠페인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내 이름 석자와 내 개인정보 금융회사에서 떠 도는 것 보다, 지금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위한 캠페인에 서명하는 일이 어디 어렵겠는가. 영화 <봉오동 전투>를 감상한다면 독립운동의 후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필요충분조건이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 총 칼로 피범벅이 된 전투의 역사가 총 칼 없는 돈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경제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은 물러 설 수도 없고 경제전쟁에서 독립할 수 밖에 없다. 경제 독립의 순행은 대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하나로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고 단계적으로 부품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짧은 생각이다. 

 

연출을 비롯해서 촬영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사운들이 디테일이 울림이 있었다. 주연 조연, 특별 출연까지 명배우들의 연기가 잘 조합된 영화 <봉오동 전투>.

 

꼴찌PD가 감추(감히 추천)하는 2019 올해의 영화. 

 

#꼴찌PD의짧은생각 #꼴찌PD의조조 

 

ⓒ꼴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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