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구로구에 있는 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중학생들을 관객으로 하는 연극 공연과 음악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을 한 바 있습니다. 중학생 때 살짝 일탈(?)을 시작했던 청소년 시절도 떠올라 당시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감정이입이 남달랐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상처를 안은 청소년들이 시테라피 교육을 통해 자작시를 짓고, 그 자작시를 연극 연출가가 희극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이기 미칫나> 융합 공연 예술이 탄생한 겁니다.





1인 미디어로 활동하다보니 현장 촬영 때 카메라 한 대로 촬영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마침 현장에 구로문화재단에서 기록용으로 캠코더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실례를 무릅쓰고 풀샷 동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관계자는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친한 작가의 소개로 알게 된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느낌인지만 알아보려고 갔다가, 시와 노래 연극이라는 형태의 문화 예술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꼴찌닷컴에서 이미 글을 발행한 바 있는데요.



2018/11/30 - [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 꼴찌PD의 짧은 생각! 문화예술은 상처를 아물게하는 연고



오늘은 이 행사를 총괄 기획하신 문화예술협동조합 곁애의 조하연 시인님의 허락 하에 <이기미칫나> 연극 풀공연의 편집을 했습니다. 러닝타임 40여 분 남짓한 공연입니다. 마이크를 설치하고 촬영한 것이 아니라, 오디오 수음은 고르지 못한 점을 미리 양해 바랍니다.





긴 영상 시청이 힘든 분들을 위해 

청소년들의 자작시를 배우들이 낭독하는 부분만 좌표 찍어 드립니다. 



시 낭독하는 부분 링크 


날라리

https://youtu.be/KF8eLF-g-XM?t=334 



도망 

https://youtu.be/KF8eLF-g-XM?t=659



엄마가 엄마다웠으면 

https://youtu.be/KF8eLF-g-XM?t=855



다같이 

https://youtu.be/KF8eLF-g-XM?t=1071



오빠

https://youtu.be/KF8eLF-g-XM?t=1430



니 미칫나

https://youtu.be/KF8eLF-g-XM?t=1510 



무조건 

https://youtu.be/KF8eLF-g-XM?t=1720 



유리소년

https://youtu.be/KF8eLF-g-XM?t=1989


https://youtu.be/KF8eLF-g-XM?t=2410



아이들의 자작시에는 쉽게 표현하기 힘든 그들이 안고 산 삶의 조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공연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상처 받고 괴로워하는 이들을 위한 위안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