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3일 제비가 작업실 안에 들어왔다. 새가 작업실 안에 들어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창문을 열어 두고 작업을 했는데, 작업실 3년 차 만에 처음 새가 작업실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잠깐 둘러보고 나갈 줄 알았던 제비가 내 작업실을 여기저기 살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굳이 해코지하거나 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똥은 치우면 되는 것이고, 신통하게도 녀석들은 늘 앉는 형광등 위에서만 배변을 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같이 살기로 했다.
2018년 5월 14일.
제비는 나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경계도 예민하지 않고, 내 근처를 날아다니기도 했다.
특히, 울음소리가 의외로 맑고 귀여웠다.
제비부부 관찰 1일 차 영상_ 꼴찌PD의 미디어 놀이터 유튜브 채널 구독 부탁합니다.
2018년 5월 15일. 출근하면서 제비부부때문에 깜놀.
전날 퇴근하면서 제비가 작업실 밖으로 나간 사이에 창문을 다 닫고 퇴근했다. 그런데, 아침에 여전히 형광등 위에 앉아있는 제비를 보고 귀소본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았다.
제비부부 관찰 2일 차 영상_ 꼴찌PD의 미디어 놀이터 유튜브 채널 구독 부탁합니다.
천둥소리가 들려도 아랑곳 하지 않은 제비부부의 강단. ㅋㅋ
제비부부의 관찰은 계속됩니다.
P.S 오늘 현재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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