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19대 대선 당시 강원도 춘천 유세 현장스케치 사진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 투쟁중인 야당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서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됐다"

"트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본다"

"보나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 하겠지. 2011.11 당 대표 시절에 나는 디도스 특검도 받아주고 그 당시 나나 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도 당 대표를 사퇴한 일이 있다"

어느 기사에 담긴 홍준표 의원의 말을 갈무리 한 것이다. 국회 안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짧은 생각이 스쳤다.

김성태 의원이 폭행을 당한 것은 팩트다. 그런데, 그 가해자를 정권의 보위세력이라고 단정짓는 홍준표의원은 국민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 잘 모르지만, 직관적으로 느낌은 알 나이는 됐다.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는 정서가 불안한 또는 분노조절에 민감한 시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목은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니 곧 발표가 날 듯 싶은데, 홍준표 의원은 배우가 있다고 단정짓고 있다. 그의 말대로 배후가 있다면 철저하게 수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홍준표 의원은 분명 쎈 정치인이다. 성완종 리스트에도 끄떡없고, 돼지발정제 논란에도 차분했고, 류여해의 맞장뜨기에도 콧방귀로 응수한 홍준표 의원을 나는 멘탈 갑의 쎈 정치인으로는 인정한다. 다만, 야당의 수장으로서 그 존재감을 이런 식으로 과시하는 건 느낌 없다. 얼척없는 논리로서 일부 어르신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수단과 방법을 택해야만 하는 것일까? 과연 그에게 바른 다스림의 의미가 담긴 정치란 무엇일까?

국민은 이제 눈 감고 귀 닫는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국민은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 가늠하고 구분할 줄 아는 이 세상의 주인임을 잊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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