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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 방문기

 

 

 

 

 

 

안녕하세요.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세상에는 하찮게 생각하는 쓰레기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환경, 고용, 복지의 통합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충북 청원에 있는 미래ENT가 바로 그곳입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영상을 제작하여 기업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을 자체 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데요.

 

홈쇼핑 전문제작 업체 메타포에서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영상을 롯데홈쇼핑으로 부터 의뢰받아 제작해 왔다고 합니다.

 

 

1월 중순 방송을 준비하면서 소개영상을 제작해야 할 기업은 바로 미래ENT 라는 사회적 기업이었습니다. 이 기업에서 하는 일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페트병과 플라스틱 류들을 분류해서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선별하여 다시 납품하는 일을 하는 것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어느 옷가게에서 쇼핑을 하던 여인이 페트병 식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작은 페트병을 휴지통에 버리고, 그 페트병은 수거가 되서 재활용 업체로 넘겨집니다. 재활용 업체에서는 분류작업을 마치고 압축해서 다시 또 다른 업체로 넘깁니다. 마지막 업체에서는 버려진 페트병에서 섬유를 뽑아낸다고 합니다. 그 섬유로 다시 옷을 만듭니다. 그 옷을 페트병을  버린 여인이 다시 찾습니다.

 

 

 

 

 

연출을 맡은 PD님과 작가님은  짧은 영상안에서 전달할 내용을 얻기 위해 사장님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사회적 기업 미래 ETN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하는 곳인지 조목조목 묻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란 말이 있죠.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기본적인 인터뷰를 마친 작가와 PD는 사장님께 현장 견학을 부탁했습니다. 사장님은 많은 사람들이 견학차 회사를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 하는 첫 마디가 " 아유... 쓰레기 봐~" 라고 한답니다. 사장님께서는 그때마다 여기 쓰레기가 어딨냐고 되묻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이 기업에서는 돈이 되고, 일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고용인원의 50% 이상이 50대 이상의 고령자라고 합니다. 인사를 나눈 직원분들 중에는 장애인도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노동이 쉽지 않은 분들에게 일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사회적 기업의 주목할만한 특징입니다.

 

 

 

 

현장에선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그나마 겨울에는 냄새가 덜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을 비롯해 일하시는 분들은 쓰레기 냄새가 안난다면서

 

"화장실에서 일 볼 때 조금 지나면 냄새 안나잖아요. 똑 같아요. 허허허" 

 

하시며 너털 웃음을 짓습니다.  

 

 

 

사장님은 재활용 사업을 지렁이에 비유했습니다.

 

"지렁이가 보기에는 혐오스럽고 징그럽잖아요. 하지만, 지렁이가 땅속에서 하는 역할이 많거든요. 재활용 사업의 과정이 그렇습니다. 냄새나고 지저분하지만, 그것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죠."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는 미래ENT의 기업이념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잔소리가 잔소리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를 비롯한 제작진은 5분 분량의 영상을 어떻게 잘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습니다. 1월 16일 롯데 홈쇼핑을 통해 방송 예정인 미래ENT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영상.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