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라도 영암 모정리라는 마을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20대 후반의 청년 둘이서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과 우리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당찬 계획으로 진행중인 한옥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2박 3일 동안 영암 모정리 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및 우리 문화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지방 출장에 나서니 설레기도 하고 엔돌핀이 돌더군요. 역마살이 다시 도지려나 봅니다. 지금 한옥 안에서 아이폰 테더링으로 인터넷 연결을 한 상태라 짧게 내용정리하고 서울에 올라가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둥글게 뜬 보름달에 소원 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전라도 영암 모정리 마을에서는 여전히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 우리 농악을 곁들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행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오후 3시 경 도착했을 때 마을에선 꽹과리와 장구, 징등을 쳐가며 마을을 한 바퀴 도는 지신밟기를 막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낯선 이방인들에게 술을 권하며 한 해 동안의 행운을 기원해주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겨웠고, 대학생이 주가 된 참가자들은 평소 겪어보지 못하고 구경하기 힘들었던 마을 잔치를 신기해하기도 했고, 직접 소고를 쳐가며 지신밟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주 아주 오랜만에 언론시사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윤성호 감독님이 연출한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언론시사회 소식을 트위터에서 알게되어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으로 시작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MBC 에브리원 채널에서 30분 간 총 9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2년 전 윤성호 감독의 <두근두근 영춘권>을 초단편 영화제에서 감상하고 난 후, 관심을 갖고 <은하해방전선>,<우익청년 윤성호> 등 그의 작품을 인터넷을 통해 감상했는데요.
그의 위트와 독특한 시선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자, 그럼 생각하는 꼴찌의 발로 뛰는 현장스케치 시작합니다.
윤성호 감독을 제일 처음 만난 것은 작년 광화문에서 독립영화 발전 방안을 위한 제 2차 공청회 때였습니다. 막연하게 독립영화 제작을 꿈꾸다보니 백수 시절 독립영화 관련 행사에 많이 참석했었는데요. 패널로 참석했던 윤성호 감독은 미디액트가 영화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공간이었고, 영화의 서사를 배울 수 있는 터전으로서 잘 운영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단체에게 운영을 맡겨진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성호 감독이 대형 스크린이 아닌 안방 브라운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데는 어떤 사연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윤성호 감독은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그룹에 속한다는 표현으로 제작PD가 소개하자 윤성호 감독은 자신은 독립영화계의 태사자 정도 될 것이라며 위트있게 받아쳤습니다. 인터넷으로 런칭해서 방송으로 제작된 시트콤의 예는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30분 분량으로 총 9편이 사전 제작되어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극 중 연예기획사 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역을 맡은 배우 박희본 양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밀크 출신이라고 합니다. 저는 밀크보다는 모두에 말씀드렸던 <두근두근 영춘권>의 여주인공 모습으로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대학생 시절 배우 박희본씨는 그룹 밀크라는 걸그룹이었고 그녀와 함께 단편 영화를 작업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소탈하게 잘 해주었고 다른 작업을 할 때마다 생각이 났던 배우였어요. TV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1,2회 때는 잘 못하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똑똑하고 연기를 잘 하는 친구라고 주시하고 있었고, 기회사와 계약이 끝나자마자 연락을 해서 작업을 함께하기 시작했죠."
배우 박희본씨는 극 중 구희본 대표 역을 연기하며 옷도 올드하게 입고, 스타킹도 나이 많은 여자들이 신는 스타킹, 신발도 효도 신발을 준비했을 정도로 극 중 배역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자신의 캐릭터에 속상하거나 이상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매 순간 재밌었던 기억만 있고, 이 분들과 같이 조화를 이뤄서 구하라 라는 작품에서 잘 녹아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걸그룹 역할로 나왔던 점이고 무척 재밌었어요" - 배우 김성령
윤성호 감독은 이번 시트콤을 준비하면서 미국 시트콤 office 를 많이 모니터했고, 순풍 산부인과 부터 웬만해선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등 국내 시트콤도 많이 봤다고 합니다. 무엇을 따라했는가 보다 무엇을 따라하지 않았는가를 찾는게 더 쉽다고 말 할 정도로 많은 시트콤을 모니터 한 것 같았습닏.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보니 TV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어요. 아직 어디에다 자막을 넣고 어디에 효과음을 넣어야 할지 감이 안서는데요. 그래서 약간 스피드하게 만들었어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 것 같아요"
극장이라는 공간은 입장하면 영화가 끝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든 반면에 TV는 부엌에도 왔다갔다 하고, 작업을 하면서 시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 매체 사이에서 윤성호 감독이 어떤 호흡의 연출로 영상을 만들어 낼 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짧은 축약본 만을 감상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집중하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윤성호 감독은 단순하게 웃기기 위한 시트콤은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자영업에 대한 에피소드를 망해가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빗대어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리라 기대합니다.
<우익청년 윤성호>처럼 가끔은 비틀고 꼬집어가며 풍자로 비판의 내용을 담았으리라 기대합니다.
윤성호 감독의 소원! 신인배우들이 많이 알려졌으면...
시즌 2는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 이야기를 해봤으면!
윤성호 감독은 이번 시트콤을 연출하면서 2가지 소원이 생겼다고 합니다. 시트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몇 몇 주연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배우들이 신인이라고 합니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얼굴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이 분들하고 다음 영화를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시즌 1이 대중의 관심을 받아서 시즌 2를 만들게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된다면 시즌 2는 구희본 대표가 지자체 선거에 나가는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미 대략적인 이야기 구성은 마쳤다고 하는데요.
엔터테인먼트 라는 정글같은 배경이 더 정글같은 정치 배경의 시트콤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경기창조학교 3기 수료식과 4기 입교식이 있었던 파주중앙도서관의 현장 소식입니다. 지난해 경기창조학교 온,오프 교육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멘토, 이화여대 조윤경 멘토, 소설가 김훈 멘토님등 그 외 많은 분들로부터 창의성과 관련된 값진 강의를 접했는데요.
지난 화요일(1월 31일) 경기도 파주도서관에서 열린 경기창조학교 3기 수료식 및 4기 입교식에 참석했습니다. 회원가입만으로 훌륭한 멘토님들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경기창조학교의 수료식 현장 스케치 소식 전합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경기도 파주까지 향하는 길은 멀지만 눈은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차들은 미끄러운 도로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치는 설국들을 담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요. 장지동 사무실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2시간 남짓 시간이 걸렸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경기창조학교 김경우 팀장은 2그 동안의 경기창조학교 경과보고를 전달하였습니다. 2009년 7월 15일 0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 입교식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해왔고 노매딕이라는 특강, 2011년 부터 더 모어 라는 잡지까지 발행하였다고 합니다. 경기창조학교가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평생교육진흥원으로 이전하게 되었으며 이는 창조학교가 더 큰 뜻을 품고 창조적 발상을 위한 더 큰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전했습니다.
"창조교육의 시작은 배움을 통한 즐거움과 복지추구라고 얘기할 수 있다.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창의력을 끄집어 내는 콘텐츠를 준비해 왔고, 연령이나 학력에 구애받지 않는 창조적인 멘토링 시스템으로 폭발하는 창조의 바이러스, 창조의 가치를 전파하자고 한다.
그 동안 창조학교는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보다 더 큰 창조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교과부와 함께 현역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 인성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했고 600여편의 영상과 100회가 넘는 노매딕 강좌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
며 지금까지의 창조 콘텐츠를 평생교육이라는 체계와 함께 잘 활용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청승 경기창조학교 사무총장은 여러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 시스템이 경기창조학교의 자부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창조학교는 온 오프라인으로 만나 창조적인 교육을 공유하면서 특화된 전문지식의 전수가 가능한 무한대의 배움터라고 얘기 할 수 있다" 며 언제 어디서나 선생님이 필요하고 교육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창조학교가 미래지향적인 평생 교육의 출발이며,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새로운 시대정신과 함께 새로운 평생교육의 대안이자 창조의 길이 되고자 희망한다며 환영사를 맺었습니다.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에서 무료 가입 후 로그인만으로 다양한 멘토들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커리큘럼은 나이와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강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날 3기 우수 수료자 와 4기 입교자 대표가 수료증과 멘티증을 전달 받았는데요. 한양대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논문을 쓰고 있다는 4기 입교자는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창의성이라며 수강의 계기를 전했습니다.
4기 오리엔테이션 설명이 있었는데요. 4기에는 총 25과목과 신규 7 과목으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최대헌 멘터가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고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아이 인생 즐겁게 만들어주기>,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Think B 라는 뒤집어 보기에 관한 명강의를 전해주셨던 이화여대 조윤경 교수의 오프라인 강의 <종횡무진 창조발견 유레카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실학 조선의 창조적 생각들, 현대 예술의 위험한 창조와 아름다운 상상 등의 유익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꼴찌는 경기창조학교 0기 부터 3기까지 활동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많이 듣지는 못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듣기를 실천하는 일이 사회생활하면서 쉽지는 않았는데요. 가끔씩 노매딕 특강이라는 오프라인 강의에는 자주 참석해서 찌든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강의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강의가 바로 박웅현 멘토의 <책들여다보기> 강의 였습니다. 울림이 있는 문장에 대한 재해석과 한 구절 한 구절을 음미하는 그의 수업방식은 딱딱한 뇌를 말랑말랑하기에 충분했고, 점점 잊고 살아가는 감수성을 끄집어 내게 했습니다. 신수정 멘토의 음악회에 참석해서 클래식 연주회를 접한 것도 기억에 남는 노매딕 강의였습니다.
인간은 죽을 때 까지 성장해야 한다는 글귀를 어느 소설책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꼴찌가 경기창조학교의 그림이 지원단으로 활동하며 블로그 꼴찌닷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창의성에 대한 배움은 그 어떤 자격요건도 필요없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대는 창의성을 가진 사람을 원하고 그 창의성은 평생 가꾸고 다듬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24일 오후 7시 경 까페 씨클라우드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을 신청한 VaYu 양과 아를 양이 미리 도착해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뒷풀이에서 들은 얘기지만, 일반 관객들 앞에서 공연할 때보다 뮤지션들이 관람을 하는 오픈 마이크 공연이 더 떨린다고 하더군요.
꼴찌닷컴을 통해 몇 번 공지했습니다만, 카페 씨클라우드의 이병한 사장님은 창작곡이나 영상, 시낭송,연기 퍼포먼스등 창작물에 한해서는 누구나 설 수 있는 열린무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음악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오픈 마이크 공연은 새 해부터 공연 참가팀을 6팀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한 팀당 평균 3곡을 부르니 6팀으로 공연을 제한하고, 공연이 끝난 뒤에 뮤지션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뒷풀이 시간을 조금 일찍 갖기 위함이라는데요.( 공연 영상은 차후에 편집이 끝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은 BYOF(Bring Your Own Food) 라고해서 자신이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카페 씨클라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지가 되어서인지 관객과 뮤지션들은 설 음식 뿐만아니라 밤양갱, 나쵸, 술 등 뒤풀이에서 함께 할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카페 씨클라우드에서는 설 음식과 어울리는 신년맞이 새로운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따뜻한 정종. 더불어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양이 직접 어묵을 끓여 서비스 안주로 제공해주기도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오픈 마이크 공연에 참석해 본 결과 카페 씨클라우드에서는 매 번 안주를 퍼주고 장사는 뭘로 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뮤지션들에게 아낌이 없어 보였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정영근씨와 와이들플라워의 장현덕씨와 함께 정종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다른 클럽에서 공연을 마친 뮤지션 한 분이 카페로 들어와 제 옆에 앉게 됐습니다. 그는 50분 정도의 공연을 하고 돌아왔는데, 관객이 많지 않아서 공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 희망과 용기름 담는 장독대^^ 1,000원 부터 자유롭게 공연료로를 지불하는 오픈 프라이스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
홍대 인근에 인디뮤디션들이 공연을 하는 카페나 클럽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간마다 공연료 책정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뮤지션이 공연을 마친 클럽은 관객이 10명 이상일 경우부터 한 사람당 2,000원씩 책정해서 공연료를 지불하는데 보통 50~60분 정도의 공연을 하고 받는 돈이 많을 경우 2~3만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관객이 10명도 안 될 경우에는 한 푼도 못 받는다고 합니다.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뮤지션도 있지만, 전업 뮤지션의 길을 택해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은 창작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는 오픈 프라이스라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오픈 프라이스 화분에 자신이 내고 싶은 만큼의 금액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가 시작되기 전 씨클라우드 카페 이병한 사장님은 팀 당 12,000원씩 똑같이 나눠서 지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팀당 만 원도 안되는 금액이 나눠지기도 하지만, 공연에 참가한 팀은 단 몇 천원이라도 자신의 공연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꼴찌는 지난 주부터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을 KT 올레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화질이나 음질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시행착오를 겪어서 보다 좋은 화질과 음질로 생중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하랴 공연영상 촬영하랴 트위터에 안내하랴 혼자서 여러가지 일을 소화하려니 실수도 잦은데요. 실시간 시청자수가 지난주 최고 10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시청했으면 하는 기대와 욕심이 생기더군요.
연휴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보냈어야 했지만, 제가 보낸 메일을 통해 공연영상을 받은 뮤지션들이 고맙다며 답장을 보내기도하고, 미력하지만 이들에게 응원이 된다는 생각에 약속을 어길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 이병한 사장님은 인터뷰때마다 이들 뮤지션들에게 좋은 관객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3달 정도 오픈 마이크 공연을 촬영하고 포스팅하면서 느낀 점은 관객이 필요하다는 말이 카페의 매출과는 상관없이 독립 창작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위 사진은 1월 17일 오픈 마이크 공연 생중계하는 꼴찌를 이병한 사장님께서 촬영한 사진
생중계를 마치고 트위터에 접속했는데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시는 트위터 팔로워분께서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 관심을 갖겠다는 멘션을 주셨습니다. SNS의 파급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올 여름에 한국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고 하셨는데, 화요일 밤에 열리는 오픈 마이크 공연에도 참석하시리라 기대해봅니다.
꼴찌닷컴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인기나 대중성에서 지금은 꼴찌(?)일 수도 있는 인디뮤지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댓글이나, 화요일 밤 생중계를 시청하는 일, 그보다 제일 좋은 것은 합정역 5번 출구에서 50미터 도보 산책하시며 예쁜 카페 구경하시고 카페 씨클라우드에 입장하셔서 박수로 응원하는 일! 그리고, 이 글을 트위터로 RT 쳐주시는 일^^
참 쉽죠!~~~~^^
(다음 주 화요일(1월 31일)은 씨클라우드에서 정마담역을 맡고 계시는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양의 생일로 오픈 마이크 공연은 쉰다고 합니다. 2월 7일 오픈마이크 공연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P.S
아직 많이 모자라는 꼴찌입니다. 글로서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프롤로그의 문장을 삭제하고 수정했습니다.
동네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쉽게 만나기 힘들고 접하기 힘든 마에스트로 정명훈님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라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진행자의 말에 의하면 구로구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무료배부 시작 한 시간만에 매진이었다고 합니다.
오후 7시 경 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가볍게 연주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꼴찌가 교향악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자료를 바탕으로 짧게 소개글 전합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모차르트에서 메시앙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면서 음악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어느 곳에서나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의 사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음악 이야기]와 [오케스트라와 놀자]를 비롯하여 일반일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2층 객석에 앉았는데도 먼 거리임에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님의 글에 의하면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은 1997년 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2005년까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고 합니다. 2011년 4월부터 일본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을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2005년 예술고문으로, 2012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객원지휘자를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연주는 클로드 드뷔시(1862-1918)의 "바다" 라는 연주곡이었습니다. 1.바다 위의 새벽부터 정오까지 / 2. 파도의 유희 / 3. 바람과 바다와의 대화 등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는 관현악 연주곡이었습니다. 흔히 드뷔시를 인상파 작곡가라고 하며, 그 대표적 사례로 <바다>를 거론한다고 합니다.
세 악장 각각의 제목이 말해주듯 아침-낮-밤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다에 관한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듯 했는데요. 고요하고 잔잔하면서도 수평선으로부터 해가 솟아오르는 찬란함을 그려보이는 것 같기도 했고, 때론 성난 파도처럼 격정적인 연주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의 지휘봉은 파도를 즐기는 듯 했습니다.
두번째 연주곡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제 1번 D장조 '거인' 4악장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 대부분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솔직히 전문 공연장에서의 공연이 아니었기에 전해지는 음향상태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는 바쁜 일상의 여유였고, 문화의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외국생활로 우리말이 제일 어렵다는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은 평소 연주회때는 마이크를 잘 잡지 않지만, 평일 저녁 찾아주신 구로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2곡의 교향곡 연주가 끝나고 브라암스의 헝가리 댄스곡 1번이 연주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딸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하던데요. 공연중 마음이 차분해지는걸 느끼면서 평소 집에서도 아이에게 클래식음악을 자주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 앙코르 곡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 전원이 기립해서 박수를 쳤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교향곡 연주회라고 하면 상위 계층이 즐기는 문화라는 인식과 편견이 있었는데,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문화공연을 통해 대중적인 음악회로서 일반 서민들도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연말에 참석했던 세미나 내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지난 12월 22일 숙명여대 백주념 기념관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창업패러다임을 바꾼다>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페이스북을 통해 세미나 소식을 접하고 창업가로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 참석했습니다.
그날 유익한 내용의 강연이 앞으로의 창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연자들의 열띤 강연 중에서 제가 오늘 소개할 내용은 뽀로로대통령이라는 용어까지 생길 정도로 성공한 주)오콘 김일호 대표님의 강연 내용입니다.
김일호 대표는 회사를 그만두고 뭘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재주도 재주고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는게 애니메이션과 영상쪽이라 그 일을 시작한 것이고,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는 두 번째 문제였고, 오래 작업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고 합니다. 현재 뽀로로 뿐만 아니라, 나잘난 박사, 디보 등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 왔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2010년에 팔린 상품 갯수 4500만개. 한 명당 18개씩 구입했다는 통계로 가계 수익구조에 악영향을 끼친 사람?
김일호 대표는 재밌는 통계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에 3~7세 메인 타겟 아동수가 240만 명. 2010년에 팔린 상품 갯수가 4500만개. 따라서 한 명당 18개씩 구입했다는 통계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명당 22만원씩 소비를 했다는 것이고 이는 자신이 가계 수익구조에 악영향을 끼친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해서 청강인들을 웃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렸을 적 굉장히 좋은 추억이고 가치관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우리의 작품으로 우리의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사업 이전에 좋은 의미라고 볼 수 있다" - 오콘 김일호 대표
뽀로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서 5분 정도의 에피소드로 짧게 구성을 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5가지 정도 있는데 곰, 토끼, 펭귄 등의 순위 중 펭귄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그 차별화라른 것이 시각적이고 스토리의 차별화였다고 합니다. 닌자 펭귄도 있었고, 여행하는 펭귄도 나왔다가 최종 비행사 펭귄으로 결정되었고, 대사가 굉장히 느린 이유는 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템포, 느림의 철학도 성공의 요인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캐릭터 산업의 대통령 뽀로로 나이, 2012년 만 10살
2012년이 뽀로로가 방영된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사업이 시작, 라이프 스타일 테마파크라고 해서 아이들의 생활이 반영된 테마파크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와 사이즈에 맞게 설계가 되어 있고, 작은 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노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외식이나 쇼핑이 갖춰져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마련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테마파크 모델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국내에 15개 정도 추가로 만들고 올 해 6월 경 상해와 북경에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셜이나 디즈니 등 외국 테마파크를 유치할 경우에는 13% 정도의 로열티가 나가고 수익의 대부분도 원본자가 가지고 가는 것에 비해서 우리가 개발한 새로운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해외로 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뽀로로의 키워드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에게 좋은 것
김일호 대표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것 까지는 비지니스가 아니고,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며 그 캐릭터가 추억이나 호감 등 여러가지들이 자연스럽게 산업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뽀로로의 가장 중요한 두 마디 키워드를 이야기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과 아이에게 좋은 것
아무리 아이에게 좋다고 교육적인 내용을 넣어도 아이가 좋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주인공인 아이들이 좋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슬랩스틱하고 폭력적인 것으로 아이들의 눈을 쉽게 사로잡을 수 있지만, 부모가 보여주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며, 뽀로로의 Fun 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고 밝혔습니다.
쉬운 것, 친근한 것, 느린 것.
뽀로로를 만들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폭력적이지 않은 것,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것 들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뽀로로를 만들 때 주요 스텝이 2~5세 아이를 둔 엄마 아빠였다고 합니다.
"뽀로로의 창작자들이 처음부터 큰 대박을 노리고 만든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우리 애니메이션을 보여 준 적이 없으니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매이션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창작환경이자 동기가 아닌가" 뽀로로로 성공했다고 느낀 순간은 부모들의 편지를 받고 난 후
세계 110개국에서 방영이 되고, 수 천억원의 매출이 나왔을 때 사업적인 성공은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성공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3~4년 전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부모들로부터 고맙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라는데요.
편지의 내용이 대부분 고맙습니다 였다고 합니다. '설거지를 맘 편히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아빠로서 애보기 힘들었는데 뽀로로 틀어주고 일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심지어 일본 교포들이 아이들이 뽀로로를 여러번 보다보니 한국말을 배울 수 있어서 고맙다는 내용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받았을 때 이런게 브랜드의 성공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김일호 대표의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하는 방법은?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청년 창업가 임희영 대표는 세미나 마지막에 김일호 대표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김일호 대표는
" 비워야 그 다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으면 다른 것을 쥘 수가 없지 않나? 평소에는 다른 작품들을 리서치 하지만, 작업에 돌입하면 다른 작품들을 절대 안보고 못보게 한다. 그것이 비슷한 걸 만들게 하더라. 비전문성인 것, 우매한 것, 텅빈 것들이 사람을 놀라게 하고 진짜 감동을 주고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이 나올 때가 많다."
글을 마치며...
이제는 의식이 브랜드를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내가 하고 있는 행위와 내가 내놓는 상품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가? 작지만 우매하고 근본적인 질문에 스스로가 yes 라고 거리낌없이 대답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비젼이고 사업적인 가능성이라고 했습니다.
저 또한 영상콘텐츠 제작회사를 차려 창업을 했습니다. 꼴찌가 가지고 있는 비젼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창업을 하셨다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비젼은 무엇인가요?
디즈니가 곧 100세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의식에는 아직 작고 귀여운 미키마우스로 기억되듯이 우리나라의 캐릭터 뽀로로가 100년 뒤에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공지]
꼴찌닷컴에서는 꼴찌들의 사연을 받습니다.
학창시절 꼴찌 경험이 있었지만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
공부도 하나의 재능일 뿐이다! 공부외에 다른 재능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들.
꼴찌는 학창시절의 성적으로만 기준을 잡는 것이 아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스트레스 받지만 다른 분야에선 특기와 재능이 있어 이것만은 잘 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
임진년 새 해, 계획하신 일이 많으실 것입니다. 항상 생각만 많고, 계획만 많았던 저도 2012년은 생각만 하는 꼴찌가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꼴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매 주 화요일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무대에 서는 젊은 청춘들의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부터 소개했던 인디 문화 소식인데요.
꼴찌닷컴을 통해 매 주 화요일 소개했던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 기억하시죠? 홍대 인디씬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거나, 처음 음악활동을 시작하는 뮤지션들에겐 울렁증을 해소하고 미리 무대경험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라는데요.
작년 12월 27일. 제 1 회 오픈마이크 공연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 스케치 소개합니다.
제 1 회 오픈마이크 시상식은 COMA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COMA는 C cloud Open Mic Awards 의 줄임말인데요. 이름부터 창의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상식 사회는 카페 씨클라우드의 이병한 사장님과 홍대 여신이라 불리는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양이 맡으셨습니다.
"1년 가까이 오픈마이크를 같이 진행해왔고 달려 온 사람들과 함께 매듭을 짓고 한 해를 보내고자는 생각에 COMA 시상식을 만들었다. 누가 음악을 잘하고 못하고를 평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상 자체도 열린 시상식으로 누구나 제안하고 받는 의미다 "
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오픈마이크를 진행하면서 떨림증이라든가 마이크 울렁증을 극복한 뮤지션이 늘어났고, 오픈 마이크 공연을 거쳐 더 큰 무대로 옮기신 분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지만, 오픈 마이크가 계속 실험의 장으로 뿐만아니라 답답한 시절에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10초 가량 자신의 창작곡을 부르고 난 후 자기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을 통해 알게 된 낯익은 뮤지션들도 많았고 처음 만나는 뮤지션도 많았는데, 자기 소개 시간을 통해 많은 뮤지션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관객 중 한 분은 직접 탈춤을 선보이며 자신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카페 씨클라우드는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표현의 자유가 담긴 곳이었습니다. 자신의 창작곡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노래뿐만 아니라 시낭송, 영상 등 창작물에 한해서 누구나 뽐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꼴찌에게도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자작곡이 없어서 한스밴드의 꼴찌만세라는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나이로는 아저씨에 속하지만 이들 사이에서는 저도 음악을 사랑한는 청춘이었습니다.^^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수 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조지훈 군인데요. 이 분의 축사가 너무나 재밌었답니다. 2011년 2월 첫 오픈 마이크 공연 때 공연을 한 뮤지션은 전자발찌 한 팀이었고, 관객은 사장님과 아프바이트 생이었던 본인 단 두 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첫 공연때부터 오픈마이크 공연이 홍대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고 합니다. 오픈 마이크가 이와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뒷풀이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씨클라우드의 열악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술과 안주를 퍼주는 사장님은 밝고 생동감있는 먹고 놀자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음악 앞에서 모든 사람은 절대적으로 평등하다는 명제를 확인시켜 주었다는 오픈 마이크 공연은 쥐꼬리만한 돈과 권력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무대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무대라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조지훈 씨의 축사에 이어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정민아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독립영화 환타스틱 모던 가야그머를 통해서였습니다. 강변CGV에서 열린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미니 콘서트에서 영화 관람 후 그녀의 공연을 접했을 때의 신선함이 떠올랐는데요.
축하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관객이 직접 상 이름을 정했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단군할아버지는 우리 조상' '신원미상' 이라는 상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이름만큼 다양한 상은 즉석에서 상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3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진행된 오픈 마이크 공연 시상식은 누가 남보다 잘해서 전해지는 상이 아니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뮤지션과 관객이 직접 상이름을 정하고, 서로가 수상자를 뽑았습니다. 이름이 알려졌건 알려지지 않았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오픈 마이크 공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모여 음악을 즐기고 청춘을 공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오랜 시간 이들과 소통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어쩌면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스스로 치유하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그들이 오픈 마이크 공연 무대에 서는 그 순간, 그들은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을 기획한 이병한 디렉터는 뒷풀이 때마다 매상을 생각지 않고 술과 안주를 퍼주기로 소문났습니다. 그는 오픈 마이크 공연에 새로운 얼굴의 공연도 중요하지만, 좋은 관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관객을 통해 매상을 올리려고 하는 꼼수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툴지만 무대에 오른 인디 뮤지션들의 노래를 들어줄 좋은 관객, 처음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의 떨림을 함께 느껴줄 관객들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홍대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또 다시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열정적으로 무대 위에 오를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을 함께 하시죠.
투명 가방끈들의 모임 이라는 청소년 인권 네트워크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쓰 라는 청년은 19살 때 고교를 자퇴하고 '대학을 안가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 를 만들고 싶은 청소년 인권가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습니다.
반면, 4년 동안 고시촌에서 해오던 공부를 중단하고 창업으로 전향한 청년은 고시 1년차에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2년차에는 불안해하고 3년차에는 반은 패닉상태가 되고 3년 이상이 되면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자신을 사회에 쓸모 없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하루에 수십번 하고 결국은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청년 유니온 정책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발제자는 청년 실업자하면 파란색 추리닝을 입고 빈둥대는 이미지로만 생각하는데, 이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편견이라며 구직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서관으로, 구직을 위한 학원 수강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이 더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의 노동 댓가가 4대 보험을 제외하면 한달 100만원 남짓한 금액이라며, 노동시간 대비 부적합한 임금과 일자리의 질에 대한 고민과 지적도 더했습니다.
이어서 <청년과 창업> 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에서 3년 째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 지원센터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례자들의 발제가 있었습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책(聽策) 워크숍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 시장님은 이날 연예인보다 더 인기있는 인물이었습니다. 휴식시간 마련된 쿠키와 음료를 찾는 이들보다 시장님과 사진을 함께 찍고 싶어하는 사람이 더 많았고, 박원순 시장님은 웃는 얼굴로 많은 청년들과의 사진촬영에 임했습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고 인식해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여기있다고 외쳐야 한다' 는 어느 청년의 발표에 가슴이 아팠고, 고시촌에 있는 20만명의 청년들의 이야기는 서울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조건하에서도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청년 창업가들의 모습도 느껴져서 실업문제 해결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겠다는 자신감도 가졌다" 라고 했습니다.
대학 입시를 거부하는 한 청년의 발표에는 얼마전 서울 시립대학교에 182억원의 돈을 들여 반값등록금을 만들었는데, 한편으론 대학입시를 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4개의 직업학교에 대한 소개와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에 대한 사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청년 유니온에서 일하는 발표자에겐 농담반 진담반으로 왜 서울시장한테 노사협의를 하자고 제안하지 않냐! 며 시장실로 초청하고 싶다고하며 청년 취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은 일자리가 아닌 놀자리가 필요하다는 어느 청년의 말에 공감한다며
"기존의 일자리는 경쟁밖에 없다. 직업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수 있다"
위 사진은 오늘 아침 6시 50분 경에 촬영한 강남 창업센터의 복도 모습입니다. 꼴찌도 지난 7월부터 이곳에서 방송 제작 및 홍보마케팅에 관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평소보다 좀 일찍 이른 시각에 출근했는데 한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내부를 볼 수 없게 돼있어서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창업으로 밤을 샌 청년들의 사무실 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제도를 탓하고 불평 불만하며 자신을 합리화 할 때 누군가는 밤을 새가며 고민하고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 움직이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며 탓하는 몇 몇 청춘들에겐 반성의 시간을, 미래의 주인인 청년들을 불안에 떨게 한 기득권들도 제도적 구조를 마련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대한문 앞에서 욕설이 오가며 소란이 벌어진 것은 누군가 어버이 연합 회원들에게 빈정대는 소리를 했던 것 같았습니다. 제대로 내용 확인을 하지 못해서 자세한 상황을 옮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을 힘껏 밀어부치는 등 싸울 기세가 강해보였는데요.
처음 접한 어버이 연합 어르신들에 대한 느낌은 연세 지긋하신 분들께서 나라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것이었지만, 방식과 애국의 기준이 여느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것 같았습니다.
영화 괴물, 마더, 해운대 등의 작품의 음악을 맡았던 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 음악감독이 벌거벗은 화려한 영상에 옷을 입혔다. 잠수병을 무릅쓰고 수심 60 미터까지 들어가 바닷속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수중촬영의 베테랑 김동식 카메라 감독. DSLR CANON 5D MARK 2 촬영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명의 명장 촬영감독 이용택, 안재민 감독.
이들은 오는 11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 제작에 참여한 거장들이다.
꼴찌는 이 거장들이 참석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 의 글과 구성을 맡으신 최경 작가님으로부터 초대를 받고 시사회에 다녀왔다.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 은 총 4부작으로 제작되어 오는 11월 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작기간 1년, 50명의 제작인원 투입에 13억원의 제작비가 들 정도로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이날 11월 13일 방송 예정인 1부 <상어와 여인> 편이 30분량으로 소개됐는데요.
방송 전에 스포일러 내용은 삼가하겠습니다.
그래도 입이 간지러워서 조금만 알려드리면 일단 DSLR 5D MARK 2 의 화려한 영상미는 헐!~ 대박입니다. 특히 1부는 태평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어와 여인에 관한 전설을 소재로 낙원의 여인들을 팔로우 했습니다. 또한 문명의 도입으로 상어를 신성시했던 원주민이 전통을 깨고 상어 사냥에 까지 이르는 과정에 대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태평양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합니다.
▲ 왼쪽부터 최후의 바다 태평양 1,2부를 연출한 김종일PD, 오른쪽은 3,4부를 연출한 한재신PD ⓒ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 은 두 명의 PD가 연출을 맡았는데요. 사진의 왼쪽 김종일 PD가 1부 상어와 여인 2부 야만의 바다 편을 맡았고, 오른쪽 한재신 PD가 3부 낙원의 조건 4부 비키니의 조건 편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1,2부의 연출을 맡은 김종일PD는 <최후의 바다 태평양> 다큐멘터리를 통해 문명과 야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문명과 야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태평양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해보는 것이 전체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3,4부의 연출을 맡은 한재신PD는 태평양의 섬들을 돌아다니면서 섬마다 제 각각 다른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문명이 도입되어 2000년대 삶을 사는 섬도 있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시청자들이 < 최후의 바다, 태평양>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촬영감독님들이 고생한 만큼 눈을 시원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음악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서는 이례적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 감독이 음악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병우 음악감독은 영화음악에서는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친절하게 스토리를 대신 설명하기도 하고, 때론 전혀 상반되는 음악으로 역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다큐멘터리 작업에서는 음악이 많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베테랑 카메라 감독들이 DSLR 5D MARK 2로 촬영한 영상들이 너무나 화려하고 감동적이어서 음악을 최소한으로 하고 리듬감만 느끼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김종일 PD는 처음 음악을 받았을 때 음악이 너무 잔잔하고 평범한게 아니냐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음악 작업이 끝난후에는 영상이 음악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 역시 대가의 음악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우 감독은 앞으로 총 4부작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음악은 중용적인 음악인데 제작진은 좀 더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음악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바라는 것 같아 이번 음악작업이 자신에게도 숙제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이번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은 눈과 귀를 최대한 열고 오감으로 느껴야 할 다큐멘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진 위 - 수중촬영 경력 30년의 베테랑 김동식 촬영감독님
사진 아래 - 영화 <오래된 인력거> <최후의 툰드라> 등을 DSLR 5D MAKR 2 로 촬영한 안재민 감독
<최후의 바다, 태평양>의 시사회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사람과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로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역할을 맡았던 많은 카메라 감독님들 중 두 분을 소개합니다.
먼저 첫번째 사진의 주인공 김동식 촬영감독님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수중촬영 전문 감독님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촬영에서는 잠수병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40미터 이하는 수압으로 인한 잠수병 위험이 있어 들어가지 않는데, 심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에서 벌어지는 야만적인 생태계를 담기위해 헬륨가스가 섞인 특수 혼합기체를 사용하며 60미터 까지 내려가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DSLR 5D MARK 2 를 수중에서 사용하다보니 렌즈를 수중에서 교체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DSLR 5D MARK 2 촬영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안재민 촬영감독은 연출을 맡은 김종일 PD와 꼴찌와 함께 지난해 <최후의 툰드라>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 DSLR 5D MARK 2 가 들어왔을때 색감에 놀라 DSLR 촬영이 트랜드가 되겠다는 것을 미리 예감하고 영화 촬영 및 다큐멘터리, CF 촬영 등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 노하우를 습득한 베테랑 감독입니다.
지난해 툰드라 촬영 당시에도 느꼈지만 현장에서 돌발상황이 생길 때마다 상황수습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조명설치부터 오디오 장비 수리까지 맥가이버가 따로 없을 정도로 내공이 강한 감독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최후의 툰드라 > 1,2 부의 촬영을 맡았던 이용택 감독이 태평양 3,4부 편의 촬영을 맡았고 SBS ENG 카메라 감독 등 50여명의 제작진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니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놓쳐서는 안될 감상포인트는 바로 나래이션을 맡은 배우 김주혁의 전달력과, 최경 작가님의
느낌 가득한 글입니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봐왔다는 배우 김주혁은 처음으로 나래이션 작업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배우 김주혁씨의 나래이션 톤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요?
마지막으로 2007년 <마지막 주자들의 행복>이라는 꼴찌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최경 작가님은 SBS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것이 알고싶다, SBS스페셜 해양대탐험 등 SBS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의 글을 맡아 온 베테랑 작가님입니다.
화려한 영상에 이병우 감독이 음악으로 옷을 입혔다면 최경 작가님은 글로써 다큐멘터리의 화장을 어떻게 칠할 지 기대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 4부작은 문명이 도입되며 전통이 변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세대간 갈등. 또한 태평양에서 일어난 원폭실험 뒤에 우리가 몰랐던 태평양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합니다.
거장들이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문명과 야만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들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상의 꼴찌들과 함께 미디어로 놀아보자고 만든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아직은 혼자 놀고 있지만...ㅠ.ㅠ
오늘은 현장소식입니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7시.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 디초콜릿에서 시사만화가이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매이션과 교수인 박재동 화백님께서 신간 <손바닥 아트> 발간을 기념하는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습니다.
(로그인 없이 손가락 버튼 꾸욱! 꼴찌를 응원하는 일 입니다.)
박재동 화백은 만화방을 운영하시는 부모님덕에 어려서부터 만화를 접했고, 그런 영향때문이었는지 꿈도 진작부터 화가였다고 합니다. 8년간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하셨고 화가로 활동함과 동시에 책 출판에도 관심이 많았답니다. 2년 여에 걸쳐 지하철에서 단상이 떠오를때 마다 작은 수첩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그것을 묶어 <손바닥 아트>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셨다는군요.
저도 한 권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 읽고 나면 차후에 리뷰를 하기로 하고, 오늘은 박재동 화백과 독자와의 만남 현장 스케치 전합니다.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만화방을 운영하신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만화를 많이 보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림에 소질이 있어서 학교 선생님이 포스터 숙제를 많이 내셨다는데 당시 문구가 만화방에 가지 말자! 였다네요.
집이 만화방인데 '만화방에 가지 말자' 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그려야 하니 ㅋㅋㅋ
박재동 화백은 당시 그림을 잘 그려야 할지 못 그려야 할지 고민끝에 결국 화가로서의 자존심을 택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화가와 예술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나봅니다.^^
<손바닥 아트>의 첫 글 제목은 '남들은 내가 서투른지 모릅니다' 입니다.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있었지만 남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가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들키고 싶지 않았고 그것을 극복하려면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손바닥 만한 화첩을 들고다니며 지하철에서든 버스에서든 생각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메모를 하셨다고 합니다.
박재동 화백께서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누구나 예술가의 자질을 품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긴 글을 쓰면 소설이고 수필이며 짧은 글을 쓰면 그것이 시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공감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박재동 화백은 1cm만 그어도 그것이 작품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작은 화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끄적거렸던 것이 묶여 책을 낼 수 있었듯이 생각나는대로 무조건 그림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삶이 소중해지고, 삶을 성찰하게 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꽃을 그리면 꽃이 소중해지고
돌맹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진다. >
박재동 화백님 말씀대로 내가 그린 그림이 나만의 작품이고 내가 쓴 기록이 나만의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그림 그리기에 두려움이 없어지더군요. 심지어 사무실까지 출퇴근 하면서 지하철 안에서 그림과 낙서를 하고 있다죠. 어제 발행한 아저씨! 천원이요 천원! 이 글이 지하철 안에서 그림과 글을 적은 내용이었습니다.
독자에게 전하는 감동의 선물
참석한 독자에게 일일이 캐리커쳐 선물한 박재동 화백 독자와의 만남 주최측에서는 애초에 추첨을 통해 10명은 박재동 화백의 친필 싸인을 10명에게는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재동 화백님께서는 이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30여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일일이 캐리커쳐를 선물 하셨습니다.
방명록에 남겨진 행사 소개글을 보고 참가 신청을 했다가 오히려 큰 선물을 받은 <손바닥 아트> 독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꼴찌는 막연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영상작업에 대한 두려움과 콤플렉스에 빠져있었지만, 행하면 극복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몰두하면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꼴찌들이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대 자신을 나태하게 허락하지 말고 지금 글쓰고 낙서하고 기록하세요.
지금 행하시길... 계속 행하시길...
이웃 블로거 에버그린님 덕에 지난 10월 21일 (금)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hare the vision 콘서트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소울맨, 4MEN, 부활 이렇게 네 팀이 공연을 했는데요. 소울맨 공연에는 가수 린이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다른 스케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콘서트 현장으로 향한 것은 스무살 시절 애창곡 <사랑할수록>의 부활이 공연에 출연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보고 싶었던 예능인 국민 할배 김태원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경때마다 보컬이 바뀌고 팀이 무너질 위기에도 지금까지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지키고 노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백청강 이태권 같은 이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활엔터테인먼트가 잘 되길 바랍니다.
그는 세상이 꼴찌라 부르는 이들에게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그 한 가지에 열정이 있는 꼴찌라면 부활하게 하는 간달프 같은 힐링 마법사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열등감에 빠져 허우적 대는 젊은이들에게 음악으로 치유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
밀린 작업이 많아 일요일에도 작업실로 향했습니다. 작업하다가 담배 한 대 피러 건물 지상주차장에 있는 흡연구역에 갔다가 굉음에 놀랐습니다. 작업실에서 가까운 곳에 성남 비행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었나 봅니다. 피던 담배를 끄고 빛의 속도로 작업실에서 NIKON D5100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전날 어두운 곳에서 ISO를 4000으로 놓고 촬영한 걸 깜박하고 카메라 ISO 감도 조정 안하고 그냥 촬영을 해서 하늘 사진이 노출 완전 대따 오바로 나왔습니다. 완전 황망한 사진이 됐습니다 ㅡ..ㅡ"
지난 9월 30일 오후 5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소설가 김탁환 님과 광주대 유아교육과 전경원 교수님이 <창의성은 어떻게 기를 것인가?> 를 주제로 한 유네스코 창의성 포럼이 열렸습니다. 경기창조학교의 멘토님이자 이화여대 교수님이신 조윤경 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창의, 창조에 관심이 많아 경기창조학교에 신청해서 참석한 포럼이었는데요. 김탁환 교수의 몽상을 튼튼하게 하는 법, 전경원 교수의 크리에이티브 로그를 써라 등 유익한 내용의 포럼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책을 발간해서 1,000매 가량의 장편을 쓰는 일이 쉽지만, 처음에는 40~50매의 원고도 무척 힘들었다며 생각을 언어로, 다시 손으로 쓰는 일이 눈과 손의 괴리, 뇌와 손의 괴리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몽상을 튼튼하게 하는 법
김탁환 소설가는 '누구나 상상을 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상상의 2~3%만을 글로 옮긴다며 소설을 쓰기전에 이미 소설의 수준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충분한 자료수집과 몽상을 최대한 완성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자폐의 시간을 가진다고 표현했는데요.
하나의 주제를 결정하고 나면 그와 관련된 서적 100권가량을 구매해서 서재에 꽂고 바라본다고 합니다. 자신이 쓰려고 하는 주제의 글이 이미 100권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은 더욱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의미를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열 가지 이야기를 써보고, 끊임없이 머뭇거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뭇거리다 보면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는 책상 위에 공책이 없으면 불안하다며 자신의 몽상을 정리하는 몽상록이 있다고 합니다. 또 습관록 이라는 노트에는 한 페이지당 인물의 습관만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습관을 기록하다보면 자신의 소설에 인물을 생성할 때 그 습관을 지닌 캐릭터가 만들어진다고 하더군요.
몽상록, 습관록과 더불어 답사록이라는 노트가 있는데 그는 답사를 가기 전에 이미 그곳에 관하여 준비의 기록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몽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철저해야 하며 몽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설가 김탁환님의 강연이 끝나고, 광주대 유아교육과 전경원 교수님 또한 미래는 창의력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전경원 교수는 창의력을 발휘해서 행복을 찾으라고 강조하며 100일 동안만 크리에이티브 일지를 쓰라고 권유했습니다. 100일 동안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기록하다 보면 창의적인 문제 해결 회로까지 생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100일간의 창의 일지 작성을 실천하지 못하고 실패한다고 합니다.
전경원 교수는 평생 호기심을 유지하고, 미래는 창의력이 살길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이날 집에 돌아와 아이와 함께 동그라미 도형으로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해봤습니다.
동그라미가 하나만 있는 그림, 두 개를 넣어서 그리는 그림 등 조건을 달아서 제시했는데, 뇌의 말랑말랑한 정도는 유아일수록 창의력이 더 뛰어나다는 강연 내용처럼 딸녀석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더군요.
경험한 바로는 꼴찌들의 상상력이 공부 잘하는 일등보다 더 뛰어날 때가 있습니다. 정해진 틀에 갇힌 사고보다는 일탈과 삐뚤어짐 속에서 새로운 창의력이 발휘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문제는 실천하고 기록한다는 것에 있겠죠.
생각하는 꼴찌도 아이디어를 아이디어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
실천하고 실행하는 추진력을 길러야 겠다고 반성하게 한 의미있는 포럼이었습니다.
창의성 포럼은 계속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포럼에 관심있는 분들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둘러보세요
오전 11시 30분경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리빙관에 도착했습니다. 10월 8일(토)부터 2012년 2월 28일까지 개최되는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 전시회 첫날에 딸과 함께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창의적이지 못한 아빠가 딸만큼은 남과 다른 시각과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강했습니다. 다행히 딸 아이도 과자로 만든 작품 전시회라고 하니 좋다며 따라나서더군요.
제 동년배는 누구나 동감하겠지만 뽑기라 일컫는 군것질을 하면서, 그 달콤한 맛보다는 별 모양 달 모양의 틀을 찍어 핀으로 모양을 만드는 재미가 더 쏠쏠했던 기억을 하실 것입니다. 보름달 모양의 둥그런 뻥튀기를 먹는데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반달을 만들기도 하고 구멍을 뚫어 사람 얼굴 형상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먹는 음식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호기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의력일 것입니다.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 전시회는 과자로 도시 속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작품을 만들어 소개한 전시회였습니다. 과자로 만든 다양한 직업! 우선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딸보다 제가 더 신기하게 관람한 것 같습니다. 아이 엄마가 과자를 많이 먹이지 않아서 과자의 종류를 잘 모르는 딸과 달리 어려서부터 군것질 많이했던 저는 다양한 과자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불만이 좀 생겼습니다.
직업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품에 대한 창의성에 촛점을 맞췄어야
앞서 말씀드렸듯이 샤브레, 꼬깔콘, 초콜릿, 막대 사탕, 각설탕 등 다양한 재료로 자동차, 비행기, 방송국, 미용실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한 것에는 큰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단 색깔별로 4가지 ZONE 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구분이 모호했으며, 내 딸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부연설명은 필요없는 설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웬만한 직업에 대해서 이미 TV나 책을 통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설령 과자로 만든 작품이 직업에 관한 주제였다고해도 직업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어떤 과자를 가지고 직업과 관련된 포인트를 살려 창의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부분이 설명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는 가이드들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학생들이었고 아마도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면서 설명할 내용이 없었을까요? 초콜릿으로 꽃잎을 만들고, 과자로 화단 테두리를 만들며 녹색 과자로 자갈밭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라든가, 바다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파란 봉지의 박하사탕으로 바다를 표현했다는 내용 등. 요즘 아이들이 접하지 않는 건빵에 관한 설명을 곁들여 건빵이 담벼락 역할을 하듯 많은 작품속에 들어있다는 내용등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과자로 만든 재밌는 작품을 단지 눈으로만 가볍게 스쳐볼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기에 아쉬움이 큰 것입니다. 아이에게 창의력을 심어주려고 간 전시회에서 딱딱한 직업에 대한 설명만 들은 기분이었죠. 30여분 되는 가이드 설명이 끝나고 다시 아이를 데리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을 다시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림에 소질이 없는 딸은 그런대로 학교를 묘사했습니다. 태극기와 시계를 그리고 건물 옆에 웃고 있는 자신을 그렸습니다. 10분 정도 지나자 그림을 그린 건물을 과자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 하는 방법은 없으니 주어진 재료로 소신껏 만들면 그것이 아이들에겐 자신이 만든 창의적인 작품이겠죠. 그런데, 전시회에서 관람했던 작품을 보고 체험관에 가면 작가님들과 함께 다양한 과자재료로 작은 작품을 만들어 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 아동 구분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전시전, 체험전의 가격이 각각 정해져 있고, 통합체험전 가격이 20,000원 입니다.
어렸을 적 TV 외화로 초콜릿 공장에 관한 영화를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군침을 흘렸듯이 과자 전시회를 관람하는 아이들은 분명 과자를 먹고 싶어하는 맘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사탕 하나씩 나눠주는 것보다는, 시중에 불량식품으로 보이는 뻥튀기 과자가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로 뭔가 만들어보고 직접 먹어보게 하는 이벤트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혹시나해서 검색을 통해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를 검색했더니, 이 전시회는 이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최를 한 적이 있더군요. 그런데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창의적인 전시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행사기간이 긴만큼 방문자들의 지적과 댓글을 적극 수렴해서 개선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 교환식 프리미엄 카메라 Nikon 1 J1과 Nikon 1 V1의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0일 두 제품을 발매 예정인데,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1' 행사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먼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구혜선과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고, 신제품으로 모델들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야외무대에서 10월 3일까지 아세안 문화광광축제가 열립니다. 2011 아세안 문화광광축제는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공연과 더불어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축제인데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관광정보 및 문화체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각국의 전통문화공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16일) 선배의 부탁으로 개그맨 박준형씨의 인터뷰 현장에서 DSLR 동영상 촬영을 맡았습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 라는 프로그램에서 월요일마다 방송되는 <뜨거운 인터뷰>라는 코너가 있는데 방송의 주인공이 바로 KBS 개그콘서트를 빛낸 개그맨 박준형씨입니다.
오늘(19일) 오후 SBS 생방송투데이 본방송 전 미리 현장스케치 사진과 개그맨 박준형씨의 무우 가는 모습의 영상 전합니다.
개그맨 박준형씨가 운영하고 있는 갈갈이 홀을 그는 개그계의 산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의 개그 동반자 옥동자 정종철을 비롯해 개그맨 김병만, 이수근, 오지현, 정형돈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의 대부분이 갈갈이 홀을 거쳤다고 합니다.
달인 김병만이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C까지 맡고있는 이수근 등 잘나가는 후배개그맨들을 보면 배 아프다며 농담을 하지만, 갈갈이 홀에서 함께 고생했던 개그맨들이라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96년에 데뷔해서 개그맨보다는 리포터로 활동을 더 많이 했을 정도로 무명시절이 있었지만, 2001년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개그콘서트를 통해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개그맨 박준형은 3남매 중 막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일찍부터 가장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아이들에게 해주던 사인을 현재도 똑같이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꿈이 개그맨이었다는 그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며 자신이 행운아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는 개그뿐만아니라, 대학로 소극장 운영 및 인터넷 쇼핑몰 사업, 심지어 대학교수까지 직함이 여러개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는 10월 선보일 SBS 개그코너에서 새로운 방식의 시사개그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매일 신문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하기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개그맨 박준형의 삶과 개그에 관한 철학,
앞으로 SBS를 통해 그가 보여줄 시사개그는 어떤 형식일지, 그의 야심찬 계획!
오늘 저녁 5시 20분 SBS <생방송 투데이> 뜨거운 인터뷰 코너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월 4일 오후 1시 30분 경 점심 식사 후 집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집 근처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싸이렌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카메라를 챙겨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봤더니, 연기가 발생한 지역은 근처 상가였습니다. 블로거 정신에 입각해 화재진압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방관 아저씨께서 기자인지 누군지 모를 어떤 분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바, 13시 40분 경 건물 상가 뒷쪽에 LPG가스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48분에 화제를 진압했다고 전하더군요. 소속없는 블로거라 정확한 원인을 취재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고, 경찰의 조사에 의해 뉴스나 신문을 통해 전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일요일 (21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펼쳐진 제 4회 부천만화축제에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획전시회 만화가 김종래전을 비롯해 온몸으로 체감하며 감상하는 4D만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열렸는데요.
기획전시로 열린 만화가 김종래 전에서 우연히 시사만화가이자 교수님이신 박재동 만화가를 뵙는 영광을 맞이했는데요. 제목에서처럼 딸이 박재동 화백을 몰라보고 당돌한 자세를 취해서 저를 웃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천만화축제 현장 스케치 및 딸의 당돌한 자세에 관한 에피소드 전해드립니다.
박재동 화백님 곁에는 자리가 비어있었고, 갑자기 딸이 빈자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동물적으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허락없이 사진을 촬영해서 박재동 화백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딸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고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아비의 욕심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ㅡ.ㅡ")
평소 낯선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숫기없는 딸이지만, 박재동 화백님의 존재를 모르는 딸은 거침없이 박재동 화백님 곁으로 총총걸음으로 다가가더니,
지난 7월 27일 오후 7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크링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의 Hit the S Style Final Psrty 라는 프로그램의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원고료 10만원이 걸린 올포스트(http://olpost.com ) 기획취재단에 선정되서 오로지 블로그 운영금을 마련하고자 다녀온 현장이었습니다.
Hit the S Style Final Party 는 패션디자이너 최범석, 포토그래퍼 김한준, 뮤지션 에코브릿지, 아티스트 모모트 등 4명의 멘토들이 최종 선발된 8명의 대학생과 팀을 이뤄 서바이벌로 경쟁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8월 2일 오후 7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인도 무용과 문화'라는 주제로 말리카 사라바이 의 특별 강연과 무용 시연이 있었습니다. 대학 은사님의 호출로 뜻하지 않게 초청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말리카 사라바이의 특별 강연과 인도 무용 시연은 꼴찌에게 인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말리카 사라바이의 강연 중 꼴찌에게 울림을 준 말이 있습니다.
예술(Art)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아니라 교육(Education)이다!
말리카 사라바이는 인도의 바라타 나티얌과 쿠치푸디 무용수로서 전세계 90여개국과 인도 각지에서 자신의 무용단 다르빠나 (Darpana)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TV채널을 운영하는 CEO이기도 하다는데요. 경제를 공부했고, 영화배우로도 활약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세계의 부당함에 대해 행동으로 저항하고 비판하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우선 다르빠나 무용단이 선보인 민속춤과 말리카 사라바이 가 즉석에서 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무용으로 표현한 하일라이트 영상(2분 30초) 보시죠.
DSLR NIKON D5100으로 촬영했으며, 1080p HD 고화질로 설정하셔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무용의 손짓에는 수화처럼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손짓 하나 몸짓 하나가 무용을 통한 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말리카 사라바이는 "고대문화를 간직한 국가 중 과거의 끈을 놓지 않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국가가 인도" 라는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인도의 예술은 사원과 궁전에서 즐겼던 클래식한 형식의 예술과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져 내려오는 민초들의 예술로 나뉜다고 합니다. 클래식한 예술은 영적인 존재를 찾아나서는데 목적을 둔다고 하는데요. 공연 전 코끼리 머리를 한 신에게 기도를 한다는데, 이는 깨끗한 영혼을 동참하게 하려는 의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의 민속춤이 대단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200여년 영국 식민지 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그들만의 문화 유산을 지켜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강연 모두에 말리카 사라바이는 "문화란 춤, 미술을 비롯해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문화라고 볼 수 있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을 향해서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은 문화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말리카 사라바이를 춤의 여전사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바로 춤을 비롯한 문화를 통해 불의와 인도 사회의 부패에 저항하고 비판하는 여성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용 비평가 이종호 님의 말에 의하면 말리카의 궁극적 일념은 오로지 세상의 부조리를 조금이라도 바로잡겠다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말리카는 무용을 통해 여성, 여아 낙태, 소수민족, 카스트 , 종교 등 모든 종류의 폭력에 관해 문제제기를 해왔다고 합니다. 2000년에서 2002년까지 시민운동을 위해 주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텔레비젼 방송국인 타라(Tara)방송의 CEO까지 역임했다고 하는데요. 일련의 이력만 봐도 그녀를 춤의 여전사라고 표현하는데 이견은 없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도 말리카의 TED영상에 깊은 감명을 받은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말리카의 TED명 강연 영상 올립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하는 말리카 사라바이와 다르빠나 현대무용단의 공연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도에 관심있는 분, 현대 무용에 관심있는 분들은 공연관람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연 및 강연 안내
8월 4일은 '사회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예술의 활용' 이라는 주제로 한국국제 교류재단 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오후 7:00에 말리카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고, 8월 6일 오후 8:00 시에는 미래에셋 센터원 한빛미디어파크 야외 광장에서 말리카 사라바이와 다르빠나 현대무용단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SNS서포터즈 전문교육의 오프닝은 서울 SNS오픈채널 A~Z 까지 제대로 이해하기 라는 제목으로 모바일 웹에 관련글쓰기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2시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오프닝 강의는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모바일을 통해서 이슈가 되는 정보와 위기 전파 등 서울시 서포터즈의 역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하겠습니다.
6명의 SNS전문가들이 전하는 좋은 강연! 나쁜 강연! 이상한 강연!
글에 앞서, 6명의 강연자분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강연에 나서주셨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감히 꼴찌주제에 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에도 현장에서 느낀 아쉬운 점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서포터즈 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 번째 순서는 이코리안 대표 진주원 님이 트위터 마케팅으로 브랜드 높이기라는 제목의 강연이었습니다. '나'는 브랜드다! 우리모두가 미디어다! 라는 공감가는 슬로건으로 시대는 '변화'(CHANGE) 하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열정'(PASSION) 을 간직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며 트위터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과 퍼스털 브랜딩의 가치를 높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브랜드다! 내가 바로 기업이다! 라는 강연 내용은 1인창조 기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연 중 트위터 VS 페이스북 선호도 조사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강연자 진주원 대표의 팔로워를 상대로 트위터에서 설문한 내용이기 때문에 선호도 결과 트위터가 대세라는 결과에 공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보다 트위터 사용 빈도가 높지만, SNS의 흐름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으며, 트위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병행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페이스북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트위터로 세상에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
진주원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고 강조했는데요. 트위터 사용자들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하고 계시겠지만, 기존 매스미디어 언론에서 알려지지 않는 내용의 뉴스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가 잦고, 무엇보다 나눔의 실천이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꼴찌도 하루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작하기 위해 눈뜨자마자 맘 속으로 '오늘도 고맙습니다!'를 되뇌이고, 트위터에도 4000명 남짓한 팔로워들께 '오늘도 고맙습니다!'를 전하는데요.
긍정에너지 라는 것이 트위터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마인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드를 활용한 파워트리안 되기!
SNS전문교육 두 번째 강연은 <노드를 활용한 파워트리안 되자!> 라는 제목의 강연이었는데요. 강연자는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노드란 우리 뇌의 시냅스처럼 연결 연결 된 고리의 집합점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유용한 api site 화면 캡쳐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라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나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관계망이 바로 SNS(Scial Network Service)의 특성입니다. @kkolzzi 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트위터를 통해 follow 라는 명칭으로 관계망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가 트위터에 올리는 글,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콘텐츠들은 저와 follow 맺어진 사람들의 트위터 창에 보내지게 되는 것이죠. SNS를 통해 꼴찌와 소통하는 친구 중 동갑내기 소설가 김서령 작가(@titatita74)가 제 글이나 콘텐츠를 RT로 확산시킨다면,
바로 오늘처럼 폭우로 인한 출근 대란 상황이 기존 매스미디어 언론보다 더 빨리 전해질 수 있는 이유가 이런 관계망 때문입니다. 따라서, SNS는 뉴미디어 시대의 의사소통 수단이자 미디어 공간이며 누구나 1인 미디어로서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임을 증명합니다.
꼴찌에게 '노드'라는 새로운 상식과 더불어 SNS를 활용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사이트까지 소개해 준 명강의였는데, 그 마지막이 무척 아쉬움으로 전해졌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강연 중 오세훈 시장의 프로필 강조는 왜?
강사들에게 15분~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 것도 아쉬운 판국이었는데, SNS전문교육에서 유용한 정보를 잘 전하시고 마지막을 오세훈 시장의 블로그에 접속해서 프로필을 강조한 점은 그 날의 강연 중 제일 아쉬운 점으로 각인됐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NS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한 시간 넘게 오세훈 시장의 강연을 들었고, 한 사람씩 사진 촬영까지 하면서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강연장에서 오세훈 시장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도 아니고, 단순히 프로필을 보라며 언급하는 것은 SNS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에 맞지 않았습니다.
SNS서포터즈는 앞으로 서울시의 시정활동과 다양한 이벤트 소식 및 위기사항 등을 SNS를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단순히 서울시장의 홍보나 서울시 시정활동의 장점만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사람들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SNS서포터즈를 위한 전문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불편했던 점을 정리했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진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이날 있었던 강연 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강연만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Daum 소셜쇼핑 마케팅 담당자와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서 소셜홈즈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일일히 친절한 답변을 해주었다. 소셜홈즈의 비판이 단순한 트집은 아닐 것이다.
실제 경험한 서비스의 장, 단점을 전하는 자리였기에
분명,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서비스에 연동해서 홍보에만 치중하고 쿠폰 판매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소탐대실 할 우려가 많다. 지금은 높은 할인가가 소비자를 유혹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가 무너지면 소셜쇼핑이라는 트랜드도 어느 한 순간 잊혀지는 유행가처럼 사라질 지 모른다.
1시간 예정으로 모인 서비스 제언 간담회는 소셜홈즈의 열띤 제안으로 20분 정도 시간이 초과될 정도였다. Daum 소셜쇼핑 관계자분들이 소셜홈즈의 요구를 100% 다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쓴소리 단소리가 소셜쇼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임은 분명하다.
앞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Daum 소셜쇼핑을 기대해 본다. 그 중심에 소셜홈즈가 있다.
제 5회 시네마디지털 서울 영화제는 영화 <아름다운 시절>을 연출한 이광모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한겨레와 씨네21의 필자로 활약한 영화 평론가 정성일님이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아 새롭게 변화하고 진화하는 미디어 패러다임 속에서 영화도 디지털로 진화하고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강조했는데요.
무엇보다 시네마디지털 서울 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영화 언어의 새로운 조명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 지향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라는 점일 것입니다.
제 4 회 CINDI 영화제 개막작 <엉클 분미>(2010)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감독이 연출한 공식트레일러를 보면 시네마디지털 영화제가 어떤 형식의 영화제인지 단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트레일러 영상 감상하시죠.
제 5 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개막작은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정성일 프로그래머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 자국의 영화를 개막작으로 하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제는 우리 영화도 당당히 개막작으로 선정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의미가 충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영화도 스마트 시대!
날마다 새롭게 진화하고 변화하는 것이 미디어 패러다임입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영화는 필름으로만 제작되어야 하고, 수억이 넘는 제작비가 준비되어야만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내용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CINDI 영화제에서는 CINDI SMART 라는 섹션으로 스마트폰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계획이라는데요. 단순히 통신수단이 아닌 영화제작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박찬욱 - 박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과 더불어 8편의 스마트폰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CJ E&M 영화사업부에서는 투자, 배급을 갖춘 파트너로서 CINDI 영화제의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버터플라이 Butterfly 섹션을 통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재능을 가진 신진 감독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기대되는 작품은 2010년 7월 24일 하루 동안 자신들의 일상을 촬영해서 유투브에 올린 전 세계 80,000 개 이상의 비디오들을 다시 편집해 한 편의 영화로 완성한 라이프 인 어 데이 <Life in a DAY> 라는 작품인데요. 지구상의 다양한 일상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유투브라는 채널이 네트워크로서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꼴찌도 얼마 전 초단편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 2분 50초 짜리 영상을 출품했습니다. 정말 기대없이 무언가에 도전했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제 미디어 패러다임은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문법도 중요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이제 누구나 영화를 비롯한 영상을 쉽게 제작하는 시대, 그것이 디지털로 대변되고 만들어 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야기!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영화를 만들어 보시죠!
제 5 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는 2011.08.17~ 2011.08.23 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열립니다.
지난 주 토요일(25일) 경기창조학교에서 주관하고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멘토님이 진행하는 책들여다보기 특강이 총 7회 특강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라는 책을 읽고 난 후 팬이 되서 특강까지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포스팅을 통해 몇 차례 박웅현님을 소개한 적 있는데요.
지난 3월 부터 3주에 한 번씩 박웅현 멘토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 TBWA 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작가를 정하고 그 작가의 작품 중 몇 작품에 담긴 내용과 구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식의 강의였습니다. 꼴찌는 이 강의를 통해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를 알게 됐습니다. 작가 이철수 님의 판화와 짧은 글이 어우러진 <오늘도 그립습니다> 라는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도 박웅현멘토의 강의를 통해 이철수 라는 작가님의 통찰력을 간접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광고인은 설득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박웅현멘토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수 많은 히트CF를 제작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데요. 그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분 같았습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구절이 있으면 줄을 치고 메모를 해 두고, 다시 컴퓨터에서 타이핑을 해 보관한다고 합니다. 그 메모를 수업시간에 읽어주기도 하셨는데, 그냥 읽었을 때는 깊이와 의미를 모르고 스쳤을 문장을 삶과 행복에 적용시켜 풀이를 해주셨습니다.
아직 더 겪고 경험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의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행복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불안과 결핍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 대변한 한 구절이
'봄을 찾아 헤맸건만, 봄은 우리집 매화가지에 달렸네' 였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정리하다가 특강 때 적어놓은 메모를 옮기자면
"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자세다! 순간 순간의 삶을 사랑하라! "
사실, 말이고 짧은 글일 수 있습니다. 생각처럼 쉽지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행복하기 싫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테지만, 사람마다 처해진 현실이 다르니 공허한 메아리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짧은 글은 꼴찌에게 울림을 줬습니다.
박웅현 멘토는 특강 내내 인간의 안테나에 대한 강조를 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눈과 우리 주변의 소리를 주의깊게 느끼다보면 새로운 시선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것이죠. 영화 <시>에서 사과를 바라보는 시퀀스를 인용하며 수없이 바라보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다보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예술의 소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바로 일상에 있다는 것이었죠.
이웃블로그 토to 님, 장화신은 메이나 님, 아빠소 님등 책을 소개해주시는 블로거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소개해주시는 책을 다 읽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묘한 끌림을 주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 책은 언젠간 구입해서 읽게 됩니다.
지난 4개월 간 개근을 하지는 못했지만, 매 특강때마다 당신이 책을 통해 받은 울림을 20여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에게 그대로 전하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꼴찌는 충분히 울림을 전달 받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수업에 참여했다면 그 울림이 더 컸으리란 생각이 드는데, 역시 숙제안해가는건 여전합니다.
다음 학기에 박웅현멘토님이 또 다시 특강을 맡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경기창조학교를 통해 뵐 수 있다면 광고 이야기에 대한 수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웅현 멘토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